최근에 어느 술자리에 갔는데,

사탐과외로 먹고 산다는 친구로부터

요즘 고등학생들 수업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충격에 휩싸이고 말았다.

정확한 건 주변에 고등학생이 없으니 모르겠지만,

 

1. 인문계는 사회탐구만 공부하고 자연계는 과학탐구만 공부한다.

2. 사회탐구 영역은

 윤리 : 윤리

 일반사회 : 경제, 법과사회, 정치, 사회문화

 지리 : 한국지리, 세계지리, 경제지리

 역사 : 국사, 한국근현대사, 세계사

 로 구성되는데, 이 중에서 4과목만 선택해서 들으면 된다.

 

3. 학교에서 사탐은 안 도와준다?

 

이게 대체 무슨 말이지?

 

인문계학생은 과학을 몰라도 되고 자연계 학생은 사회를 몰라도 되는건가?

사탐이라는 건 왜 11개씩이나 세분되어 있는거지?

국사와 한국근현대사라니?

경제지리는 또 뭔가?

학교에서 사탐을 준비안해준다는 건 또 무슨 말이지?

 

누가 이 사태에 대해서 좀 알아듣게 설명해주세요~

 

지식인에 사회탐구를 입력했더니....클릭

 

이렇게 살아도 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교육제도에 대해서 입시지옥이다 아이들이 죽어간다 피상적인 이야기들이 오가고

학원이 너무 많다 학교 교육이 사라진다 비판도 하지만

실제 아이들이 어떤 수업을 받고 어떻게 하루하루를 보내는지

나는 하나도 모르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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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4 10:08 2009/10/14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