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우울 2009/12/03 01:40

술을 마시고 들어온 김상에게 괜히 화를 냈다.

막 소리를 질렀다.

마우스도 탕탕탕 놓았다.

더 이야기하기 싫으니

그냥 가서 잠이나 자라고 했다.

김상은 금요일에 영화를 예약해놓았다고, 일없으면 보자고 말하고

풀이 죽어서 자러 갔다.

 

그러고 나니, 눈물이 난다.

 

왜 우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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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3 01:40 2009/12/03 0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