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넷 달력에 그림을 그려넣는다고, 몇몇 사람들의 그림을 넣기로 했다고,

그중에 나도 포함이 되어서, 메일을 받았는데,

나는 1월을 담당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1월에 빨간 글씨가 '새해첫날', 그리고 '용산참사 1년'  두 가지 뿐이다.

 

막막하달까, 답답하달까, 새해 첫날인데 용산참사는 진행 중이고...

 

어제는 용산 관련 동영상을 2시간쯤 눈이 먹먹해지도록 봤지만

참...

뭐랄까...

죽음의 사자로 1월을 시작하는 건가

1월은 어쨌거나 새로운 시작이고

하지만 춥고 움직이기 싫고

진짜 시작은 3월인 것이 아닌가 시작의 느낌은 3월에게 맡겨버리자는 둥

1이니까 1인시위

역시 겨울엔 눈사람입니까 하다가

그건 왠지 12월 느낌이야 라는 생각이

계절에 너무 신경쓸 필요는 없잖아

등등 그랬다.

 

확 그려뻐리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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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1 15:10 2009/12/01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