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말이...

from 우울 2009/12/01 15:56

ScanPlease님의 [왜 불법파업입니까?] 에 관련된 글.

내 말이...

헌법에 보장된 '근로자'의 단체 행동권은 어찌된거냐?

헌법 제33조

① 근로자는 근로조건의 향상을 위하여 자주적인 단결권·단체교섭권 및 단체 행동권을 가진다.

 

'청년 실업률이 8%를 넘어서고 있고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거리에 넘쳐나고 있는 이러한 때에' 대규모 구조조정을 막고, 위험하기 짝이 없는 1인 승무원제  해결을 위해 인원을 충원하고 정규직을 늘리지는 못할 망정 노동 조건 개선을 위한 노동자들의 기본적인 권리조차 불법으로 매도하고 이런 '감상주의적'인 글이나 써내다니, 정말 '법적으로나 상식으로도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무책임한 행위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국민여러분들께도 법과 원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에 대해서는 인내와 협조를 부탁드'릴 일이다.
기획재정부장관 윤증현,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 노동부장관 임태희,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 관세청장 허용석, 니들이 '다시 한번 성숙하고 책임있는 자세로 현명한 결단을 내'릴 줄이나 알겠니? 정말 걱정이다.

 

그리고,  나도 이명박 TV에 나오는 것만으로도 생활에 지장이 많거든.

그냥 생각만 하는 것만으로도 짜증이 확 나네.

 

흑자나면 흑자난 돈 지들끼리 다 나눠먹고 적자나면 지들 돈부터 미리 챙겨놓는 것들이

어디서 '국민경제에 치명적인 상처'를 운운하는지.

니들의 행동이야말로 하나하나 '보호받고 있는 집단의 지나친 이기주의' 아니었냐?

 

정말 파렴치가 따로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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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1 15:56 2009/12/01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