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IT교육 : 저공비행 청소년 활동가들과 웹접근성

사회운동

움직이는 IT교육장을 추석 전에 개시했는데 글을 안 올렸던 듯 싶다. (했나?.. 안한듯)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거야. 9월 16일, "저공비행"하는 청소년 활동가들을(http://cafe.daum.net/lowflight) 대상으로 홈페이지 제작 교육을 시작했다.

 

빈집(http://binzib.net)에 사는 우마의 도움으로 노트북 6대를 옮겨, "교육공동체 나다"(http://nada.jinbo.net) 에서 개시. 첫날은 인터넷과 WWW의 기초 원리에 대한 설명을 하고, 내가 제시한 변태스러운 커리큘럼을 각자 어떻게 개인화해서 확정할 건지에 대한 얘길 했다. 생소하고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인데 집중력있게 교육에 참여한 "나다"의 활동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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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두번째 시간. 광흥창역 부근 "사회과학아카데미"에서 "웹접근성"에 대한 얘길 나눴다. 한국에서 홈페이지 제작교육을 하면서 "웹접근성"을 별도의 시간으로 비중있게 다루는 경우가 얼마나 있을까, 그것도 전체 과정중에 두번째 시간에? 스스로 자부하면서, 참여자들에게도 오늘 수업만으로 이미 그들은 왠만한 웹 관련 기술자들의 능력 못지 않은 중요한 것을 익힌 사람이 됐다고 추켜세웠다. 누가 얘기했더라. 방향이 잘못됐다면, 얼마나 갔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얼마나 많은 기능을 익혔는지보다, 얼마나 기본 정신을 바탕에 잘 다졌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한국의 웹 현실을 보면 말이다.

 

다만 내가 몸이 많이 피곤해서 재밌고 활기차게 교육을 못했다는 느낌이 들어 아쉽다. 준비도 많이 못하고. 확실히 준비를 충분히 한것과 못한것은 차이가 크다. 

 

두 번의 수업은 교육용 노트북을 꼭 쓸 필요는 없어서 많이 활용은 안했지만

10월부터 하는 홈플러스 월드컵지부 노동자들 PC기초 교육부터는 본격적으로 쓰이게 된다. 

은평지역에서 하는 지역 주민 대상 IT공개교육도 시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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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많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교육 운영보다 강사로 참여해줄 분이 당장 급하다. 컴퓨터 기초 교육은 꼭 현업 IT노동자들 만이 아니라 왠만큼 일상적으로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니, 시간을 내서 참여해주시면 고맙겠다. 당장 다음 주부터 매주 월요일 낮에 월드컵지부 대상 PC기초 교육을 맡아 주실 분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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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30 22:11 2010/09/3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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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iamzinga | 2010/10/01 09:47 | DEL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를 당부~^^! http://blog.jinbo.net/h2dj/729 "움직이는 IT교육 : 저공비행 청소년 활동가들과 웹접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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