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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4/09/03
    드라마 속 남자와 여자의 짝사랑의 차이점(4)
    플뢰르
  2. 2004/09/03
    신세대 할머니
    플뢰르
  3. 2004/09/02
    힘든일은..
    플뢰르
  4. 2004/09/01
    편협한 여성주의(2)
    플뢰르
  5. 2004/09/01
    축!!!!! 1000명 돌파!!(1)
    플뢰르
  6. 2004/09/01
    가끔..(6)
    플뢰르
  7. 2004/09/01
    자가증식 블로거 ZINE(2)
    플뢰르
  8. 2004/09/01
    진보네 멋쨍이~(1)
    플뢰르
  9. 2004/09/01
    블로그 홀릭(7)
    플뢰르

드라마 속 남자와 여자의 짝사랑의 차이점

짝사랑은 인류에게 지금도 풀지 못할 난제이거늘, 드라마 속 짝사랑이 나오면 주인공에 내 감정을 대입하여 나도 가슴아파하곤 한다. 그러나 드라마 속에서 이성에 대한 짝사랑은 여자와 남자가 서로 다른 방식으로 나타난다.

요즘 50%가 넘어서 화제가 된 드라마 ‘파리의 연인’을 통해서 짝사랑 방식을 살펴보자.
파리의 연인에서 한기주(박신양)와 강태영(김정은)은 서로 사랑을 하고, 문윤아(오주은)는 한기주를 윤수혁(이동건)은 강태영을 짝사랑한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표현되는 사랑은 다르다.
문윤아가 짝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은 나쁘며, 모든 사람이 이를 공감하게끔 나온다.
한기주가 문윤아가 끼고 있던 약혼 반지를 옥상에서 밖으로 던져버릴 때, 다들 한기주를 보며, 잘했다는 미소를 지을 것이다.
윤수혁은 역시 한기주와 강태영 사이의 방해물로 나온다. 
윤수혁은 분명히 강태영에게 강제로 사랑을 강요하며 그녀의 팔목을 잡고 그녀를 벽에 몰아 세워놓고 성폭력을 행사했다.  그러나 드라마속에서 이 장면은 애틋한 사랑의 표현으로 간단히 해석된다.


또한 그는 강태영이 보고 싶으면 비 속에서 무작정 달리는 등 그의 행동은 가슴 한구석이 시려오며, 이해가가고, 공감이 가게끔 그려진다.
13회분에서 강태영이 윤수혁을 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윤수혁은 ‘나에게 한 번만 웃어주지 그랬니. 그러면 이렇게까지 하지 않을텐데’라고 독백을 한다.
성폭력을 행한 남자에게 웃어주는 여자가 어디 있으며, 시청자들은 어느 새인가 웃어주지 못한 강태영에게 약간의 원망을 하게 된다.
그의 짝사랑을 좀 이해해달라면서,,,


이렇게 여자와 남자가 드라마 속에서 그려지는 짝사랑은 차원이 완전 다르다.
파리의 연인 하나 가지고 뭘 그러냐고 오버하는거 아니냐고 물어온다면 대답은 ‘아니올시다’

몇 달 전 화제였던 ‘불새’에서도 여자와 남자의 짝사랑이 그려지는 건 달랐다.
장세훈(이서진)과 이지은(이은주)은 서로 결혼한 사이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혼을 하였다.
그 뒤 10년 가량 흘렀고, 미국에서 유학을 마친 장세훈은 멋진 경영자가 되어 한국으로 돌아온다(유학 갔다가 돌아온 캐릭터는 다 경영자뿐이다).
그 사이에 이지은과 서정민(에릭)은 연인이 되어 있고, 장세훈에게도 오미란(정혜영)이란 약혼녀가 있다.
이 네 명의 사이가 얽히고 섥히면서 드라마가 진행된다.
여기서 장세훈은 이지은을 짝사랑하며, 오미란은 장세훈을 좋아한다.
여기서 장세훈의 사랑방식은 이지은을 애틋하게 생각하고 지나간 추억을 잊지 못한다.
물론 이지은도 장세훈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나 새로운 사람인 서정민과 사랑을 키워나간다. 이러한 장세훈을 오미란이 좋아하지만, 그녀는 그와 불 지르고 죽으려 하며, 사냥총으로 이지은을 쏘기도 한다. 그녀의 사랑을 광적이며, 집착으로 그려진다.

황태자의 첫사랑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성유리(김유빈)는 차승현(김남진)과 사랑을 키워나간다.
물론 그녀가 먼저 짝사랑하여 사랑을 얻게 되긴 하지만,,,
여기서 조금 더 시각을 확대해서 살펴보면,
김유빈을 좋아하는 최건희(차태현)는 재벌의 능력은 전혀 없고, 천방지축이다.
수중에서 키스도 하는데 이것을 두고 TV에서는 방영하면서 아름답게 그린다.
최건희를 일방적으로 사랑하는 이혜미(진재영)가 TV에서 그려지는 모습은 애틋한 사랑이기 보다는 차태현에게 강제키스하고, 집착적인 사랑으로 나타난다.


그 외에도, "상두야 학교가자"에서 비를 쫓아다니는 차보리 엄마(홍수현)가 그랬고,
여름향기에서 한지혜그 그랬고, 천국의 계단에서 김태희도 그랬다.
뭐, 수없이 많다.(네멋대로 해라. 를 못봤지만 여기서는 공효진이 악역으로만 그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한번 보고 싶어~)

여자가 사랑을 움직이려고 하려는 찰나, 그녀는 짝사랑을 방해하고, 꺼져버렸으면 하는 악녀로 순간 변신한다.
남자가 여자를 향한 짝사랑은 멜로라면, 여자가 남자를 향한 짝사랑은 끔찍한 호러나 스릴러가 되어버린다.
사랑은 움직이는 거라더니 움직이게 할 수 있는 주체는 남자만 아름다운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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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할머니

오늘 허겁지겁 나오는데 할머니 앞에서 양말을 신게 되었다.

할머니는 병원 정기 검사 때문에 며칠 집에 와 계시는 중.

내가 입은 바지는 내가 생각해도 좀 심했다 싶을 정도로 마구 찢어진 청바지..

그때 할머니 하신 말..

'야야.. 너 그거 찢느라 애묵었다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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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일은..

힘든 일은 '원래' 한꺼번에 닥쳐오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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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협한 여성주의

이 글은 marishin님의 '좌파 남성과 좌파 여성주의자'를 트랙백한 글입니다.

 

나는 좌파가, 운동하는 사람이 여성주의자가 되기 쉽다고 생각했다.

한때 흔들렸지만, 그 생각은 아직 희망적이다.

 

여성주의는 누구에게나 어렵다.

심지어 여성주의를 공부하고 있는 사람에게도 정답은 없다고 나는 감히 말한다.

 

분명 좌파 내에서는 반 여성적인 사고방식들이 잔존한다.

그러나 여성주의 안에도 자본주의적 시각이 그대로 투영되는 곳은 많다.

아차, 여기서 바로 그 싸움이 시작된다.

 

'자본주의'가 종식되어야 진정한 '여성주의'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여성해방'이 되어야 '인간해방'이 된다는 두 논리의 팽팽한 긴장.

 

'좌파'와 '여성주의'는 정말 영원히 만날 수 없는 평행선을 긋고 있는 것일까?

나같은 '좌파이자 여성주의자인 여성'은 '좌파 남성'과 '여성주의자인 여성'과의 이 간극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 걸까?

 

나 역시 '편협한 여성주의'에 빠지고 싶지 않다.

그런데 내 주위의 현실은 자꾸 '여성주의만' 보게 한다.

아니, 그것과 상관 없이 나는 자꾸 가자미 시야가 된다.

 

그러나 결단코,

여성주의만을 위한 여성주의는 공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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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1000명 돌파!!

순간, 싸이인줄 알고 스킨 선물해주세요~ 라고 할 뻔 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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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진보네 블로그 말고 네이버같은데다가 이런 공격적인 블로그를 함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싶다.

 

진보네에 오면, 그래서 블로거들의 글을 보면 막 동질감이 느껴지고 끄덕여지는데,

네이버 블로거들의 글을 보면 가슴이 답답해진다.

게다가 답글들이란.....

(물론 안그런 블로거들도 많습니다~)

 

대중 활동가가 대중 속으로 들어가야 함이 맞다면

블로그도 대중속에서 만들어야 하지 않나..?

그래서 좀 논란도 일으켜보고, 답글도 좀 달아보고...

 

아..

그런데..

생각만해도 속 시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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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증식 블로거 ZINE

갱신된 자가증식 블로거진의 밑의 글은 내글이고,

위에는 아멜리에님 글인데,

그 옆에 사용된 사진이 나의 사진임이 판명되었다!(컴이 어두워서 아주 자세히 봐야해요--)

우하하하!

이로서 나의 블로그에서 하루에 두개의 포스트가 올라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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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네 멋쨍이~

스킨 적용 한 번 누르는 것 쯤으로 만 하루간의 나의 고민을 한방에 날려보내주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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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홀릭

폭~ 빠져버렸다. 참지 못하고 이것저것 갖다놔서 꿀꿀이 잡탕이 되어가고 있어 걱정.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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