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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닌]...흑흑흑..??

  • 등록일
    2009/10/23 05:37
  • 수정일
    2009/10/23 05:37

요즘 만화책을 읽는 중이다..?

뭐 탐독까지는 아니고 그저 갑갑할때 심심할때 그냥 생각하기 싫을때

히히덕 거리며 읽고 있다.

만화책 읽는 거야 특별하지도 않지만

그래도 이번엔 조금 달랐다....ㅎㅎ

 

실은 생일 선물로 소연이가 사준 책이다.

저번에 서점 같이 갔을때 내가 살까 말까 ?  주저하며 만지작 거렸던 것을 소연이가 용케 기억하더니

아빠 생일이라고 자기 용돈 아낀 돈으로 사준 책이다 보니

더욱더 흐믓했다...?....헤헤헤

 

 

 

[소라닌]....아사노 이니오....

 

음....못난 다섯 청춘들의 이야기...?...라고 하기엔 흑흑흑 너무 마음 아픈 책...?....ㅎㅎ

질식할것 같은 현실에서 불투명한  미래를 가지고 사는

아니 현실과 앞으로의 일들 모두에 억눌리고 암울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나름 열심이 사는데도 특별해지지 않는 삶이고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 ?

이렇게 살다가 죽으면 정말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 ?

정말 이대로 괜찮을까 ? 하는 물음을 가지고 사는 나같은 놈들이 잔뜩인 책이다.

 

어쩌면

알고 있을거다.

그렇게 일상에서 일탈한다고 해서 특별히 바뀌지 않을 거라는 걸...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하지 않으면 죽을때까지 눌려 살거나

아니면 압살당할 것 같은 삶

아니 실패한 인생이 되더라도 한번은 치러야 하는 무엇...?

 

다네다의 마음이

아니 메이코의 마음이 아련하다....^^;;

 

에잇....만화책 읽고 왠 청승...?...이러면서 읽었다....ㅎㅎ

 

그래도

다네다나 메이코들이 나보다 낫다고 생각한 건

그들은 함께 연주하고 노래할 누간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용기를 낼 수 있었다는 거다.

나는 ?....히히힛...나두 있다....다만 나에게 아직 그런 다네다들의 용기가 없어서 문제라는 거쥐..히힛

뭐 !! 지금 내 주변에서 열심이 활동하는 우리 공룡들 때문이라도

곧 나에게도 용기가 샘솟을거라는 걸 믿기는 한다...히히힛

 

여튼

만화책 읽고 청승떠는 맛도 나름 좋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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