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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참 많이 내리네...
어렸을 때 뒷산 소나무들이 눈 무게를 못 이겨 가지가 쭉쭉 찢어진 적이 있었는데,
그때 이후으로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거 같으네...

집 옆 추원재 목련나무에 흰 눈꽃이 활짝 피었다...
올해 10대 뉴스가 모두 슬픈 일이듯이 올 한해는 참 슬픔으로 가득한 해였던 거 같다.
그럼에도 '나' 혼자만 놓고 본다면 행복이 참 많은 해였다.
많은 행복 중에 고양시에서 올레길을 만들고, 사람들과 함께 걸은 것이 단연 1위다.
9월 11일 처음 함께 걷기 시작해서 지난 일요일까지 참 많이 걸었고, 많은 사람을 만났다.
행복했던 걷기를 추억하며 한해를 마감하려고 한다.

고양올레걷기 첫 걸음

그래도 나의 가장 포근한 품은 진보신당

심학산에서 북녘땅을 바라보며

텅빈 들판도 지나고

호젖한 길도 지나고

길도 마음도 포근한 길을 지나고

행복한 간식과 담소도 즐기고

눈이 내려서 더욱 좋고

눈 덮힌 들길도 지나고

신나서 만세도 부르고

눈썰매도 타고

명함도 만들고~~
배너도 만들고~
안녕 2009년~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유난히 우울했던 한 해였던 거 같습니다.
상황이 어려워지면 신을 찾는 건가요?
저 같은 무신론자도 오늘은 예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이곳을 찾는 모든 분들 Merry Christmas~ 저는 종교가 없습니다만 예수님의 인간에 대한 사랑이 오늘날 이 시대를 사는 사람들 모두에게 늘 감응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마침 눈이 내려 오랜만에 화이트크리스마스가 되기도 하였구요..
(노숙자, 용산과 각종 투쟁현장의 노동자, 눈길을 누벼야 하는 운수노동자를 비롯해 이 눈이 무서운 이들이 많이 있겠지요? 그래도 크리스마스인 오늘만은 이해를 구하고 싶군요..)
눈 내리는 집앞 풍경
아파트 앞 박씨 재실의 눈내리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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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원재가 뭐다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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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박씨들 재실 追遠齋~ 우리집 앞 커다란 한옥들 이름...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