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헛발질인가 눈을가린다고 했빛이 보이지않는가 현실을 지우개로 지운다고 양심의 응어리가 지워지는가 인간이란 동물이라~~ 먹고 싸고하는 짖은 동물 근성인것을 잔대가리 굴린다고 세상을 굴릴수있나 움켜 쥐었던 자그만 힘의 권력도 참 노동자의 숨소리에 놀라 낚옆떨어지듯 날아 다니는 먼지인것을 허물어진 담장에 한쪽 다리 걸친수있는것처럼.자신을 속박하는가 헛구역질 세상살이 왜이리 딸국질인가 딸국~ 딸국~ 숨소리` 넘어가네~ 한숨소리~꺽어지는데 거칠고~가시갇은 ~ 세상살이~뭉게구름 덥히어도~가시갇은~ 인간마음~속물이구나~차디찬~ 이마음을~옹기에 담아~ 열지못할~당신에게~꽃을 드려도~ 굳게닫은 입술위에~ 부어버릴까~~ 2005년9눨16일
謹 고 김동윤 동지의 명복을 빕니다 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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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윤 열사 정신계승 및 화물노동자 생존권 쟁취! 제도개선!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전 국 투 쟁 대 책 위 원 회 |
파견 노동자는 앵벌이(?), 올해는 승리하는 투쟁을! 2 현장 이야기 |
기관지노힘 제51호 |
주봉희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사비정규지부 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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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5월부터 함께 싸워왔던 동지들. 내가 세상에 태어나 그렇게 진한 감동과 의리를 느껴본 적이 없다. '용역새끼들, 렌트카 새끼들'이란 소리를 들으며, 비정규직이였지만 우리는 십 수년을 '형, 아우'하며 함께 동거동락 해왔다. 2000년 파견법이 우리를 슬프게 하였고, KBS의 비열함을 고발하려 투쟁했지만, 하루 하루가 지날수록 조합원들의 생계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가족들의 성화에 지치고, 더위에 지치고, 조합비는 바닥나고, 어디 하나 기댈 곳조차 없던 그때를 생각하노라면 눈물이 줄줄 흐른다. |
2004-03-30 21:48:20 |
노브레인, 로드 등 인디음악인들이 '전태일 거리만들기 공연'을 펼친다. 이들은 9일(금요일) 저녁 7시 서울 홍대 앞 놀이터에서 '꼭 돌아오겠다는 약속! 바보, 전태일과 노래합시다' 특별공연에 출연한다. 전태일기념관추진위원회와 클럽문화협회가 주최하는 이날 공연엔 노브레인(No-brain)과 로드(Road) 등 록밴드를 포함해 얼번 스트리트(Urban Street), 디에스 커넥션(DS Connexion) 등 힙합그룹도 동참한다.
로드(Road)는 올해 초 1집 '디스토피아'를 내고 활동에 들어간 신인밴드다. 하이브리드(잡종) 음악을 근간으로 모던록, 뉴메틀 등 다양한 실험을 하는 이들은 첫 싱글인 '디스토피아'가 벅스뮤직 인기검색순위 36위까지 올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얼번 스트리트는 가수 세븐과 박정아의 삼성 애니콜 버스편 CF에 출연했고 이승철, 자두 등의 뮤직비디오에 참여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혀 가고 있는 2인조 그룹이다. 디에스 커넥션 역시 홍대 앞에서 활동하는 실력파 3인조로 영화 <어린신부>, <제니 주노> 등 영화음반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전태일 거리'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홍대 앞 놀이터에는 전태일 관련 영상화면이 선보이고 전태일 거리 조성에 대한 안내 데스크가 마련될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이며 이들 역시 노개런티로 참가한다. 이와 함께 이날 저녁 8시부터 시작하는 '제18회 사운드데이' 역시 청계천 전태일 거리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사운드데이'는 매월 둘째주 홍대 앞 클럽에서 열리는 라이브 음악 축제다. 참가자들은 한장의 티켓만으로 홍대 8개 라이브클럽에서 30여개 밴드들이 펼쳐는 록, 재즈, 힙합 등 다양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자리에는 최고 힙합 뮤지션인 'MC Sniper'를 비롯, 최근 새 음반을 내놓은 '윈디시티', 11년만에 돌아온 '닥터레게', 타악기의 거장 '류복성 라틴 재즈 올스타' 등 다양한 장르의 밴드들이 즐거움을 선사한다. 사운드데이 수익금 중 일부는 전태일거리만들기 캠페인을 위해 사용된다. 공연을 주최한 클럽문화협회는 29일 "전태일은 더이상 무거운 주제도, 특정 계층에게만 알려졌던 논쟁거리도 아니다"라며 "자신을 희생하여 좀 더 바른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했던 그의 정신은 풍족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공유돼야 한다, 사운드데이가 그 길에 함께 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마이뉴스>는 전태일거리추진위와 함께 '전태일 거리, 시민의 힘으로 만들자'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과 누리꾼은 전태일기념사업회 명의로 개설된 통장에 1000원 이상의 참여금을 내고 <오마이뉴스>에 '참여의 글'을 남기면 된다. |
노란봉투 - 비정규(파견)노동자들을 생각하며 -우리나라- - 주봉희 님의 글을 읽고 작곡 / 노래 / 기타 : 백자 편곡 : 한기룡, 백자 1.늦은 밤 집에 돌아 와보니 야윈 아내 거칠은 손으로 편지가 왔노라고 내미는 노란 봉투 온몸에 전율이 흐르는지 등줄기에선 식은 땀이 흘러 조심히 뜯어본 노란 봉투 " 귀하는 파견법에 의거 해고되었음을 통보합니다." * 고개를 들어 천장을 보니 창백한 형광등불빛 눈물이 흘러 가슴에 흘러 주먹이 불끈 떨리네 ** 세상아 이 썩어빠진 세상아 맘놓고 일할 권리마저없는 세상아 이 미쳐버린 세상아 뒤집어 엎을 세상아 2. 병들어 누워계신 어머니 무슨 일이냐 물어오시네 한구석 겁에질린 딸아이 얼굴이 샛노래지네 (*) (**) |
詩로 노래한 파견노동자의 `설움' | ||||||||||||||||||||||||||
[연합뉴스 2005-07-10 09:02] | ||||||||||||||||||||||||||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나는야 파견 나온 비정규 나물인가베/그래도 나는 질기고 질긴/질경이인 것을"(`밟히고 밟히어도 나는 질긴 질경이')
한 비정규직 노동자가 파견노동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의 `부당함'을 고발하는 시집을 발간해 심금(心琴)을 울리고 있다. 모 방송사에서 방송차량을 운전하며 언론노조 방송사 비정규지부장을 맡고 있는 주봉희(53)씨는 한국비정규노동센터가 발간하는 월간 `비정규노동'에 지난 5년 간 발표해왔던 시들을 모아 `어느 파견 노동자의 편지'(한국비정규노동센터)를 펴냈다. 주씨는 1998년 모 방송사에 파견직 방송차량 운전기사로 입사했다가 입사 2년이 되기 하루 전날 해고당했다. 파견법에 따르면 파견노동자를 2년 이상 고용하면 실질사업주인 방송국이 직접 고용을 해야하므로 이를 피하기 위한 방송사가 그를 포함한 파견직 노동자들을 대량으로 해고한 것. 이후 그는 방송사비정규노조를 결성해 5년 간 파견법 폐지와 복직을 요구한 끝에 지난해 7월 같은 방송사 자회사에 재입사, 지금은 언론노조 방송사비정규지부장 역할을 맡고 있다. 주봉희씨는 "파견 노동자들은 2년마다 해고되는 `두해살이 풀'이기 때문에 노조를 만들어서 계속적으로 회사와 싸우기에도 힘든 점이 많았다"며 지난 5년을 회고했다. 그는 "한계에 부딪힐 때 마다 느낀 어려움을 시로 풀어낸 것이 바로 이 시집"이라며 "5년전이나 지금이나 비정규직 형편이 크게 나아진 게 없다. 이 시집을 읽고 우리의 어려움에 정규직을 비롯한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씨의 시집 발간에 대해 민주노동당 단병호 의원은 추천사에서 "아마도 이 시집은 비정규직으로 살아가는 800만 노동자들의 한편의 `투쟁의 역사'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씨는 시집 판매 수익금 전액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권리 확보를 위한 기금으로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helloplum@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
2005년 07월 04일 (월요일) 00 : 01 미디어오늘 |
“언론산별노조가 문제 해결나서야” |
[미디어오늘] 상. 방송사 비정규직 실태와 문제점하. 비정규직 문제 해결방법은 없나 방송사 비정규직 해법을 위한 방안은 △비정규직 노동자 조직화를 위한 지원방안 △언론산별노조 차원의 공동 임금단체협상 △사회적 차원의 연대 등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최선의 해결책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이지만 이는 단기간 내에 해결될 수 문제는 아니다. 때문에 노동계를 비롯한 방송계에서는 몇 가지 단계적인 접근법을 통해 비정규직 문제를 풀어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2004년 각 언론사 비정규직 관련 임단협 체결내용 번호 사업장 체결일 내용 1 MBC계약직 5.31, 11.30 -한시계약직으로 입사하여 총 계약횟수 3회 이상 또는 총 근속연수 6년 이상 근무할 경우 상시계약직으로 고용형태를 전환한다. -2005년부터 3년간 매년 말일 기준 상시계약직 총 인원의 5%를 연봉직원으로 전환한다. 첫해의 전환 기준일은 2005년 3월1일로 하고 그후부터는 매년 1월1일로 한다 2 KBS 3.8 -차량부 파견직 폐지 합의(258명 혜택) -수신서비스 파견노동자 32명 연봉계약직 전환 3 방송사비정규 KBS분회 7.1 차량부 파견직 폐지합의에 따른 후속조치(2004.7.1)-기존 KBS차량부 파견노동자 258명 ‘방송차량서비스(주)’로 고용승계 (서울 107명, 지방 151명) -2004년 계약해지자 12명 복직, 주봉희 위원장 복직 4 경향신문 7.14 -비정규직 사원에 대한 연장근로, 휴일, 휴일근로수당 4급 정규사원 수준으로 인상[파견근로자 정규직화에 대한 합의] -2004.8.1로 정원 정규사원으로 전환 (14명) -동일 수준으로 호봉결정 -상여금 비율 일치할 때까지 경향신문 직원수령 상여금 50%씩 지급 5 YTN 회사와 조합은 비정규직 사원의 운용을 최소화하고 처우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인력정책을 만들고 공동으로 노력한다. -회사와 조합은 비정규직 사원을 단계적으로 정규직화 하기 위해 성실하게 협의한다.-회사와 조합은 3년 이상 근무한 비정규 사원을 대상으로 매년 투명하고 공정한 직종-직분 전환절차를 실시하며, 필요에 따라 전환 등에 관한 별도의 운용규정을 둘 수 있다. 6 동아일보 신문인홰 2.25 비정규직 전원 2008년까지 정규직 전환 7 일요신문 7.20 -회사는 경영여건이 허락하는 내에서 비정규직 사원의 정규직 전환과 고용 안정을 위해 최대한 노력한다. -사는 비정규직 사원의 근로계약 종료 시 종료 50일 전까지 근로계약 재계약 가부를 당사자에게 통보하기로 한다. -회사는 회사의 분할 합병 분사 및 아웃소싱 시 노조와 협의하기로 한다. 8 CBS 4.9 계약직 사원 31명 조합 가입 9 경기방송 5.27 연봉계약직 8명 정규직 전환 10 KBS관현악 12. 임단협 체결(전조합원 계약직 노동자) -1년 단위 오디션 계약직에서 3년 단위 2년 연속 경고자에 한해 오디션 후 계약. 11 인천일보 8.31 -연봉제를 단일 호봉제로 전환-비정규직 40여명 및 연봉제 적용 10여명 정규직으로 전환 12 MBC △비정규직 처우개선 △주5일제 비정규직 동일적용청원경찰-인력충원을 통한 주5일 근무, 청소용역-임금인상, 바우처-개선점을 모색 13 방송사비정규 MBC분회 12. (MBC본부 임금동결과 비정규직 노동자 처우개선 합의의 후속조치) -MBC 차량부의 파견노동을 폐지하고 도급회사로 업무이관-현재 파견노동자 고용승계 14 MBN 12. -회사는 재직기간 5년 이상 경과한 정규직 대우 계약직 근무자에 대하여 고용을 보장하며, 정규직 채용에 가름할 특별전형 기준을 별도로 마련, 실시하며 정규직으로 전환한다.-촉탁직 처우개선 등은 노사간 성실히 협의하여 해결토록 노력한다. 15 아리랑TV 5.28 임금 정규직 7.5%, 계약직 13.1% 차등인상 합의가장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비정규직의 노동조건에 대한 정확한 실태파악이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의 한 관계자는 “비정규직을 담당하는 부서 자체가 없다보니 비정규직의 정확한 인원과 임금 등에 대해서도 파악된 것이 없다”면서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정확한 실태 파악이 우선인 만큼, 노사공동으로 비정규직 현황파악에 빨리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노사 공동위원회 구성이 당장 어렵다면 방송사 노조 산하에 비정규직 특위를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 전국언론노조 방송사비정규직지부 주봉희 위원장은 “단위노조 차원에서 비정규직 특위를 만들어 실태파악에 나서고, 이를 바탕으로 산별노조 차원에서 방송사 경영진을 상대로 공동교섭에 들어갈 경우 대책마련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단위노조 차원의 실태조사와 함께 언론노조 차원의 공동임단협이 병행돼야만 비정규직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일각에서는 비정규직 기금조성과 표준계약서 도입도 검토해 볼만한 방안이라고 지적한다. MBC의 한 간부는 “비정규직의 경우 계약서 자체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연기자노조 등이 행하고 있는 표준계약서 형태의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면서 “다단계 봉급체계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KBS 보도본부의 한 기자는 “비정규직의 조직화를 통해 자신들의 처우를 개선해 나가는 것이 최선책이지만 이는 당장의 해결책이 될 수 없고 되기도 힘들다”면서 “때문에 정규직 노조의 임금인상을 자제하고 이를 비정규직 기금으로 돌려, 우선적으로 비정규직 처우개선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방송계에서는 무엇보다 단기간에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비정규직들의 구체적 상황에 따른 처우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특히 작가, 스크립터, 바우처와 같은 방송사 비정규직은 업무의 특수성 때문에 조직화가 쉽지 않은데다, 대부분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처우개선에 주력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기금조성 또한 이들의 처우개선에 쓰여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반면 한시계약직의 경우 고용안정을 우선적으로 주장하면서 이후 임금격차를 줄여나가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정규직 노조의 관심과 문제해결을 위한 적극성이 없다면 방송사 비정규직 문제해결은 사실상 어렵다는 것이 대체적 견해다. 비정규직 노조의 조직화 자체가 단기간 내에 해결될 수 없는 상황에서, 정규직 노조가 임단협 등을 통해 비정규직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다면 이슈 자체가 형성될 수 없기 때문이다. 정규직 노조의 진입문턱을 낮춰 비정규직에 대해서도 조합원 자격을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MBC의 경우는 하나의 모범사례로 제시될 수 있다. 지난 2004년 MBC는 노사합의를 거쳐 계약직 노동자들을 1년에 8명씩 정규직 사원에 준하는 연봉직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 이미 8명의 노동자가 연봉직으로 전환한 MBC의 최근 사례는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일정한 실마리를 일정하게 제공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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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30 17: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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