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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국면이 혁명으로 흐르려면 뭔가 더 나아가는 투쟁이 필요한 건 확실하다.
사람들이 쇠고기 하나 싫어서 거리로 나온 것도 아니고.
이 정부 바꾸긴 바꾸어야 할 텐데. 그리고 잘 하면 아예 우리의 체제를 들어 엎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정치조직들이 너무 무능하다.
앞으로의 국면을 예측해보자면
1. 이명박 정부 그대로 두고 쇠고기 재협상. 하지만 이후에도 계속 이어지는 정책반대 여론에 식물정부 상태로 5년. 이거나 여대야소 국회를 무기로 어느정도 카운터를 가지고 거리와 "대치" 민주당이야 뭐... 지금으로부터 영원까지 쭉 식물정당일 가능성 높음. 지방선거와 총선을 통해 좌파정당의 도약 가능성 높음.
2. 이명박이 끝끝내 고집을 피우다 대중저항에 부딪혀 하야. 그러나 그 빈자리를 채울 정치조직이 없어 재선거를 통해 중도우파 정치인 재선출. 그러나 아르헨티나처럼 선거로 봉합되지 않는 거리의 정치로 인해 끊임없이 대통령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높음.
3. 아주 극소확률로 노동자 총파업, 학생 동맹 휴업, 중고생 총궐기 완전 성공. 이명박 대통령 하야,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및 제 시민사회단체 선거연합 결성, 제헌의회를 공약으로 대통령 선거 출마, 압승(ㅡㅡ;;) 제헌의회 선거 실시, 다양성과 사회공공성, 풀뿌리 민주주의가, 생태주의, 평화주의가 명시된 헌법 제정, 제7공화국 성립, 한국 풀뿌리 민주주의와 복지국가 체제로.
ㅋㅋ
요즘 이런 놀이 하고 있음.ㅡㅡ;; 이 글은 진짜 농담이니 어디 이상하게 인용하지 말 것.
덧붙임~
아마도 이 국면은 "마지막"이 아니라 "시작"일 공산이 크다. 혁명이 온다기보다는 혁명적 역량이 이제부터 자라기 시작하지 않을까. 결국 이명박이 계속 대통령을 하기는 할 듯 하고 대신 시민사회나 인문사회과학이 성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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