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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촛불 이후를 점치기 여러운 이유는 워낙 "운동권"들이 그동안 뻘타를 날려왔기 때문이다.
정규직 노동자들만을 대의하는 민주노총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린 학생운동
시위 국면에서 연속 뻘타를 날린 다함께
유의미한 정치적 대안을 내지 못한(지난 대선에서 자주파의 실책이 너무 컸다.) 민노, 진보신당.
새만금패배 이후 상처를 회복하지 못한 환경운동
촛불집회에 정체성 정치의 급진화로 동참하지 못하고 있는 여성운동, 성소수자 운동 등등.
이런 상황에서 여전히 혁명은 요원하다 할 것이다.
혹여라도 이명박 처낸다 하더라도 재선거 국면에서 "박근혜"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까지 점치고 있다.ㅡㅡ;;
상황이 이런대도 여전히 자신들이 대중을 "지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저 어이없는 몇몇 권들을 보고 있자면 답답함이 밀려온다.
하지만 여전히 내가 계속 희망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운동권이 "민중의 구원하는 사역"을 통해 거듭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이런 점에서 난 여전히 신학도이다.)
지금, 민중이 곧 예수다.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민중을 믿고 구원을 받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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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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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효... 그러게 말이에요 ㅠ_ㅠ 답답하여요 ㅠ-ㅠ부가 정보
저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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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운동의 세가 줄어든건 사실이지만 이번 촛불집회에 조직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도 또 민주노총 역시 여러 통로를 통해서 비정규직노동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상황을 잘 모르고 함부로 말씀하시는거 같네요부가 정보
에밀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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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_- / 조직이나 대오로 묶이는게 아니라 개별 시민으로서 참여해야지 지금의 공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계시는거로 생각 되어요 ^^;부가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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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운동의 진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는 활동가들에게 권이라는 딱지나 덧붙이면서 냉소적으로 쏘아던지는 시선 또한 그리 곱게 보이지는 않는군요. 능력의 부재와 지도에 대한 조급성은 소위 '권'들의 활동이 위축된 것의 결과적 단면이라고 할수는 있을지언정 대중으로부터 지도력을 인정받기 위한 모든 노력을 뻘짓으로 치부할 근거가 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민중을 구원하는 사역같은 이야기로 추상적으로 뭉뚱그리시는 게 아니라 그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 대화하려고 하는 게 합당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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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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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민주노총이 비정규직 노동운동을 말아먹거나 지원을 약속하고 못 지킨 사례만도 몇 개를 말할 수 있을 겁니다. 차마 이 블로그를 더럽히기 싫어서 쓰지 않으렵니다..../ 그 지도력을 인정받기 위한 '노력'을 좀 제대로 해 주었으면 좋겠군요. 그리고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 나름 여러가지를 이야기해오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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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nsekermrq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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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자 그가 곧 우리의 예수다...라는 말씀 뜻 깊은 정이 있습니다.좋은 말씀 잘 배우고 있습니다..건강하십시오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