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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이 운동권을 구원하리라.

사실 촛불 이후를 점치기 여러운 이유는 워낙 "운동권"들이 그동안 뻘타를 날려왔기 때문이다.

 

정규직 노동자들만을 대의하는 민주노총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린 학생운동

시위 국면에서 연속 뻘타를 날린 다함께

유의미한 정치적 대안을 내지 못한(지난 대선에서 자주파의 실책이 너무 컸다.) 민노, 진보신당.

새만금패배 이후 상처를 회복하지 못한 환경운동

촛불집회에 정체성 정치의 급진화로 동참하지 못하고 있는 여성운동, 성소수자 운동 등등.

 

이런 상황에서 여전히 혁명은 요원하다 할 것이다.

혹여라도 이명박 처낸다 하더라도 재선거 국면에서 "박근혜"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까지 점치고 있다.ㅡㅡ;;

 

 

상황이 이런대도 여전히 자신들이 대중을 "지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저 어이없는 몇몇 권들을 보고 있자면 답답함이 밀려온다.

 

하지만 여전히 내가 계속 희망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운동권이 "민중의 구원하는 사역"을 통해 거듭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이런 점에서 난 여전히 신학도이다.)

 

지금, 민중이 곧 예수다.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민중을 믿고 구원을 받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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