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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테면, 다윗과 느헤미야

김강님의 [성서와 신학 이야기를 할 때의 어려움] 에 관련하여 트위터에 끄적인 글.

 

 

1. 그렇다면 성서 인물을 무조건 좋게 보는 태도를 버려야 하지 않을까. 다윗은 히틀러, 혹은 빌헬름황제, 느헤미야는 미군정기 이승만과 지독히 닮지 않았는가. 그들이 과연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이며 평신도 신앙인의 표상일수 있는가?

 

2.박정희와 전두환에게 다윗과 같은 성군이되라 기도한 그이는 다윗을 정확히 꿰뚫었다. 쿠데타로 집권하여 군사독재 체제를 확립, 대규모 경제개발로 경기 활성화, 지방자치 말살 및 중앙집중화 등등 다 다윗이 보여주었던 거다. 아, 평생 여러여자와 놀았던 거도(당대의 시각으로 보라는 사람들도 있는데, 당대의 이스라엘 율법에서도 이런 짓은 불법이었음)

 

3. 느헤미야는 좀 더 복잡한 면이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예수는 느헤미야가 탄압했던 바로 그 사람들의 후예. 즉 북쪽 갈릴리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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