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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욱 님, 안녕히 가시오.



철거 예정지인 동네에 살다가
정부가 공인한 깡패인 철거 용역반원들에게 맞는 여대생을 보면서
사회의 현실에 눈을 뜨셨다는 허세욱 님.

결혼도 하지 않고, 반지하방에서 검소하며 단촐하게 살았지만
열심히 일했고, 일한 돈을 당비로, 후원금으로
또 이 땅의 가난한 자들을 위해 쓰셨던 허세욱 님.

당신의 죽음마저, 민중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한미FTA를 막아내고자 십자가에 바치셨나이다.

부디, 고이 가소서.
민중은 부활의 생명으로 다시 살아날 것이오니.

부활절 둘째 주일에
김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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