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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햄 출근길 선전전

7시 40분까지 오면 된다고 했다. 그래서 아침 일찍 공단으로 갔다. 차를 끌고 갈까 하다가 운동 삼아 걷기로 했다. 남들은 뛰겠지만 워낙 운동이라고는 안 하는 나다 보니 아예 처음부터 빠른 걸음으로 걷는 걸 택했다. 멀지 않으리라 생각했는데, 한 20분 남짓 걸으니 서서히 힘이 들기 시작하더니 한일제관 출근 선전전을 하고 있는 동지 앞까지 오니 헉헉거리게 되었다. 오늘 출근길 선전전은 한일제관이 목적이 아니었다. 진주햄이라고 양산에서 또다시 발생한 해고자가 혼자서 어렵사리 싸우고 있길래 오늘은 그곳을 가려는 것이었는데, 한일제관에서 또다시 한 20분 더 걸어야 한단다. 도저히 지쳐서 거기까지 못 가겠기에 그냥 한일제관 앞 출근 선전전을 함께 했다. 내일은 반드시 진주햄까지 가서 출근 선전전을 함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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