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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진주햄 해고 75일차 출근투쟁

어제 저녁 퇴근 선전전
위원장 승용차가 나가는 것을 보고 사측과의 교섭석상 마련 약속에 대한 성실한 답변을 바란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하기 위해 손을 들며 차에 가까이 갔다.
그런데 위원장이 신경질적으로 클락션을 누르며 내가 다가가는데도 차를 몰고 나가 버린다.
차에 받칠까봐 피하긴 했지만 내가 만약 그대로 차를 막아섰더라면 어떻게 되었을지 아찔하다.
어제 한일제관 투쟁 1주년 기념 문화제가 열렸다.
멀리 울산, 언양에서부터 지역의 동지들이 달려와 투쟁 1주년을 기념하고 더 힘찬 연대투쟁을 결의하는 자리였다.
송수근동지와 삼성SDI해고자 동지들이 참여해 삼성자본이 98년부터 정규직 노동자를 비정규직화하고 작년부터 이 노동자들을 일방적으로 계약해지한 과정들을 폭로하며 앞으로 투쟁을 결의하였다. 10년동안 삼성자본에 맞서 외로이 투쟁해온 송수근동지, 그 투쟁이 10년을 지나 이제 억울하게 해고된 삼성노동자들에게 투쟁의 불씨가 되어 무노조 신화 삼성에서 투쟁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대단해보였다.
동지가 보여준 모습을 거울 삼아 지역과 진주햄 현장에서 구조조정 반대, 고용안정쟁취 투쟁의 불씨가 되리라.

 

 

진주햄에 꼭 원직복직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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