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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진주햄 해고 81일차 출근투쟁

어제 동일리조트 노동조합에서 개최하는 집회에 연대하러 골프장에 다녀왔다.
낮시간인데도 좋은차(?)들이 빼곡이 들어차 있다. 같이간 소지훈동지가 "이시간에 왠 차들이 이렇게 많냐?"한다.
한달 벌어 한달 살기 바쁜 노동자들에게는 정말 이해되지 않는 광경이다.
동일리조트 노동조합은 작년 11월에 민주노총으로 상급단체를 변경한지 5개월되는 신생민주노조이다.
민주노총으로 변경 후 동일자본은 단협상 정해져 있는 월요휴장을 위반하고, 관례적으로 보장되던 조합원의 권익들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을뿐더러 이에 대해 항의하는 조합간부들에게 징계등의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한다.
자본가들은 어찌 그리 하나같이 다 똑같은가!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이렇게 힘들줄 알았으면 상급단체 변경을 하지 말걸 그랬다며 우스개소리를 하였다. 자본의 민주노조에 대한 탄압이 얼마나 악랄했으면 저렇게 말할까? 그간 노동조합 간부들이 겪어야 했던 자본의 악랄함이 그대로 느껴졌다. 한 단사의 힘만으로는 자본의 힘을 꺽을 수 없지만 강철같은 연대로 노동조합을 사수하겠다는 동일리조트 노동조합동지들의 결의는 꼭 승리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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