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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 동부 갬퍼스 미화원언니들이 투쟁하고 있는 현장에 다녀왔다.
지난 3월 7일 지하탈의실 농성장을 침탈하려는 교직원들에게 알몸으로 저항하다가 짐승처럼 끌려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울분을 참을 수 없었다.
매주 수요일마다 부당해고와 폭력만행에 대한 규탄집회를 학교 정문앞에서 열고 있었다.
온갖 궂은 일은 도맡아 하면서도 70만원도 안되는 월급을 받으며 정규직 미화원들과의 차별, 인간적 수모를 다 당해야 했던 여성노동자들이 인간답게 살기위해 노동조합을 결성했다는 이유로 계약해지를 당했다. 그리고 고용승계를 외치는 그 분들을 울산과학대 노동조합에서 온갖 폭력과 욕설로 무장해제 시키려 했지만 여성노동자들은 밟혀도 죽지않고 꿋꿋하게 피어나는 민들레처럼 투쟁하고 계셨다. 오히려 연대하러간 우리에게 "고생이 많지요. 이렇게 와 주어서 너무나 고맙다. 끝까지 투쟁해서 승리하겠다"며 환하게 웃고 계셨다.
연대투쟁을 하러 간 내가 오히려 힘을 얻고 돌아왔다.
자본의 이익에 의해 가정을 파괴당하고, 생존을 위협받는 노동자가 없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갈 동지들과 더 힘찬 투쟁을 결의하며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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