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가자들이 상여를 따라 행진했다. © 강원촛불행동
강원도 원주에서 “내란 정당 국힘당, 잘가라! 저승길로!”, “내란 정당 국힘당은 해체하라!”라는 외침이 울려 퍼졌다.
강원촛불행동이 주최한 ‘내란정당 국민의힘 장례식’이 26일 오후 3시 강원도 원주 강원감영 앞에서 진행됐다.
이날 장례식에는 연인원 200여 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했다.
함영기 윤석열정권퇴진 원주운동본부 상임대표가 조사를 낭독했다.
함 상임대표는 “주권재민의 민주공화국에 국민을 대변해야 할 그대들은 국민을 철저히 배신하고 반란 수괴를 결사옹위하고 있으니, 그 길은 살길이 아니라 반드시 죽는 길임을 몰랐더냐!”라며 “(국힘당) 그대들의 정체는 국민의 암이고 공공의 적이고 내란의힘이 아니더냐!”라고 일갈했다.
이어 “듣기도 싫고, 보기도 싫은 국민의힘이여. 영원히, 아주 영원히 미련 없이 꺼져주는 것이 그나마 마지막으로 그대들이 속죄하는 길임을 깨닫고 한시바삐 얼른 떠나라!”라고 말했다.
경기도 안산에서 저승사자 복장으로 온 여성은 강원도 삼척이 고향이라면서 “강원도는 정말 누구 못지않게 빨간 당이 아주 그냥 뿌리 깊게 박혀 있는 그런 곳”이라며 “우리 민주주의를 위해서 끝까지 투쟁하자”라고 호소했다.
최재영 목사는 “(국힘당을) 화장해서 아주 그냥 가루를 만들고 DNA 원석까지 깡그리 멸절시키고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도록 만드는 그러한 국힘당 장례 절차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국힘당! 아이고 잘 죽었다!”라며 “국힘당은 반성은커녕 ‘윤석열을 석방하라’하고 윤석열을 다시 대통령직으로 복귀시키라고 음모, 조작을 도모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참가자들은 선전물을 밟아서 부순 후 상여를 따라 박정하 원주시갑 국회의원 사무실 앞까지 행진했다.
참가자들은 사무실 앞에서 제사를 지내고 음복을 한 후 다시 강원감영 앞으로 향했다.
강원감영 앞에 모인 참가자들은 살풀이와 회다지 행사를 진행한 후 축제를 벌였다.
축제는 ‘삼가JOY축제’라는 명칭으로 흥겨운 분위기에서 이뤄졌다.
축제에 앞서 김은진 촛불행동 공동대표가 발언했다.
김 공동대표는 “내란세력들의 발악이 만만치 않다. 이자들은 법원을 때려 부수는 폭도로 돌변해 대한민국을 공격하고 있다. 국힘당은 이들의 정치적 배후”라고 규정했다.
이어 “이자들의 정치적 생명을 끊어야 내란이 진압된다. 국힘당을 정계에서 몰아내야 대한민국이 비로소 정상화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미국이) 남의 나라 정치 상황에 이렇게 노골적으로 훈수를 두고 비난하는데 이게 내정간섭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미국이 우리나라를 도대체 무엇으로 보길래 이러는 것이겠는가? 그러니 국힘당, 전광훈 등 극우세력들이 더 기가 살아서 날뛰는 거 아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에게 총부리를 겨눈 내란세력들을 권력의 자리에서, 정계에서 완전히 몰아내자는 것이 우리 국민들의 요구다. 이것을 거스르고 방해하는 모든 세력들은 우리 국민들이 탄핵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후 강원도에 사는 청소년들의 율동 공연과 노래패 ‘우리나라’ 소속 가수 백자 씨의 노래 공연이 진행됐다.
▲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가 발언했다. © 강원촛불행동
▲ 국힘당 의원들의 이름이 적힌 선전물에 메추리알을 던질 수 있게 되어 있다. © 강원촛불행동
▲ 참가자들이 행진에 앞서 선전물을 발로 밟아 부수고 있다. © 강원촛불행동
▲ 상여 뒤를 따라가는 참가자들. © 강원촛불행동
▲ 참가자들이 박정하 원주시갑 국회의원 사무실 앞까지 행진했다. 사무실 앞에서 제사를 지냈다. © 강원촛불행동
▲ 참가자들이 박정하 원주시갑 국회의원 사무실 앞까지 행진했다. 사무실 앞에서 제사를 지냈다. © 강원촛불행동
▲ 김은진 촛불행동 공동대표가 발언했다. © 강원촛불행동
▲ 강원도에 사는 청소년들이 율동 공연을 했다. © 강원촛불행동
▲ 강원지역 촛불행동 대표들이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 강원촛불행동
▲ 노래패 ‘우리나라’ 소속 가수 백자 씨가 노래하고 있다. © 강원촛불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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