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들도 무대에 올랐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헌재가 헌법 파괴자 윤석열을 단죄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 사이 나라가 시시각각 무너지고 있다. 도대체 언제까지 참고 기다려야 하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문형배, 이미선, 정계선 재판관님, 이제 결단하십시오. 김형두, 정경미 재판관님, 즉시 선고를 내리십시오. 김복형, 정형식, 조한창 재판관님, 국민의 신임을 배신하지 마십시오"라며, 일일이 재판관 이름을 부르면서 윤석열 파면을 촉구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지연된 정의는 결코 정의가 아니"라며 "조국혁신당은 108배, 삼보일배 안 하겠다. 호소할 때가 아니다. 결단하고 행동할 때이다"라며 "국민이 부여한 국회 권한을 몽땅 다 싸그리 온몸을 던져서 행사하겠다"고 했다. 신 의원은 "한덕수 최상목 두 사람 동시에 즉각 탄핵하자. 내란 국무위원들도 원칙에 따라 모두 책임을 묻자"며 "비상입법 조치도 서둘러야 한다. 헌재가 선고 불능상태가 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하자"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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