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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네트는 정말 광대해~

66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5/03/21
    왜 정보공유라이선스를 채택했는가(8)
    레니
  2. 2005/03/21
    CCL vs 정보공유라이센스(3)
    레니
  3. 2005/03/13
    TrAckBacK
    레니
  4. 2005/03/11
    스스로 갇히지 말 것
    레니
  5. 2005/03/03
    I'm linked with you(2)
    레니
  6. 2005/02/25
    난 검색로봇이 싫어요(2)
    레니
  7. 2005/01/18
    No Music, No Blog(5)
    레니
  8. 2005/01/16
    강화된 저작권법 시행되다(3)
    레니
  9. 2005/01/13
    다음 블로그 베타오픈했다네
    레니
  10. 2004/12/29
    방명록에 new 아이콘을 붙이려면(6)
    레니

왜 정보공유라이선스를 채택했는가

포스트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분명하게 해 둬야 할 것이 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레니라는 인간은 진보네트워크 기술국 자원활동가이며, IPLeft 및 정보공유연대와 직접적인 연관은 가지고 있지 않다. 다만 IPLeft에 참여하고 있는 진보네트워크 사무국장과 10분 이하의 대화를 몇 번 나눠본 것이 연관성이라면 연관성이라고 할 수 있겠다-_-

 

이전에 내 블로그에도 정보공유라이선스의 "영리불허/개작허용"을 명시적으로 채택하고 있었지만, 개편이다 뭐다 하면서 그만 표시가 날아가버렸다-_- 하지만 지금도 기본적으로 나의 컨텐츠는 영리적인 목적이 아니고 출처만 명시한다면 누구나 수정할 수 있고 배포할 수 있다.

 

Creative Commons Korea의 출범 임박 소식이 떠돌고 있어서인지, 갑작스레 CCL과 정보공유라이선스에 대한 소동에 휘말리게 되었다.(marishin님의 글이 큰 이슈가 되기도 했다.) 나의 경우에는 CCL의 존재를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공유라이선스를 채택하고 있었으므로, CCL 사용자들이 중심이 된 문제제기들에 대해서 썩 기분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아르님이 정보공유라이선스에 대해 제시한 두 개의 글(#1 #2)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동시에 정보공유연대 측에서 CCL과의 관계에 대해 지나치게 가볍게 생각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했다.

 

CCL 사용자들은 자신이 CCL을 채택한 이유에 대해서 비교적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앞의 아르님의 글 #1, a77ila님의 글 중 "내가 CCL을 쓰는 이유" 이하, 눈크님의 글 등) 다만 앞에서 소개한 분들의 경우 자신의 컨텐츠를 무단 도용으로부터 보호하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판단되는 반면, 내가 정보공유라이선스를 채택한 것은 이와 조금 다른 의미가 있다.

 

나는 라이선스의 구체성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CCL이 13종류의 라이선스를 제공하던 또 다른 라이선스가 등장하여 130가지의 라이선스를 제공하던, 내 관심사는 오직 "영리불허"와 "개작허용"에만 있다. 즉, (만일의 경우) 다른 블로거가 내가 쓴 글이나 내가 그린 그림, 내가 찍은 사진, 내가 편집한 비디오 클립 등을 무단으로 가져다 쓰는 경우가 생기더라도, 나의 의도를 심각하게 곡해하지 않는 이상 별로 문제제기하고 싶지 않다. 다만 상업적인 용도로 나의 컨텐츠가 사용되어 현금화되는 사태가 발생한다면, 매우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할 뿐이다.

 

또한 난 라이선스의 채택을 결정하는 요인이 반드시 라이선스의 내용에만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Lawrence Lessig 교수를 잘 알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현재의 저작권 시스템 자체에 대해서 그다지 호감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CCL이던 정보공유라이선스던 대안적인 라이선스 시스템은 현재 저작권 질서에 대한 저항의 의미로 사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보공유연대는 이번 저작권법 개정 사태와 연관지어 정보공유라이선스를 대안으로 제시할 수 있는 현실적인 운동을 전개하고 있고 그럴 수 있는 기반이 있지만, CCL은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는가? 이런 의미에서 나는 CCL은 국제적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무기력하다고 생각한다.(CCL과 정보공유라이선스의 저작권에 대한 입장 차이는 mentaless님귤님이 잘 설명해 주셨다.)

 

물론 이런 라이선스 채택을 하는 기준은 컨텐츠를 생산하는 사람마다 다르고 각자 다른 의미로 라이선스를 해석할 수 있다. 그래서 아르님의 글들은 정보공유라이선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입장을 별로 고려하지 않은 듯 보이고, 어떤 의미에서는 매우 패권적으로 읽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정보공유연대가 현행 저작권법에 반대하고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 이상, 정보공유라이선스를 CCL 대신 사용하겠다는 의미는 나에게 있어 충분하다.

 

다만 앞에서 잠깐 지적한 바와 같이 정보공유연대에서는 CCL과의 관계를 분명하게 할 필요가 있다. 라이선스의 통합까지는 생각할 필요 없겠지만, 적어도 호환 정도는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으며, 이 작업은 정보공유연대에서 적극적으로 제기할 문제라는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정보공유라이선스 배너는...조만간 달도록 해야겠다-_- (구차니즘의 압박-_-)

참, 그리고 라이센스가 아니고 라이선스라고 쓰는 거였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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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L vs 정보공유라이센스

뭔가 복잡하기 짝이 없는 논쟁이 진행 중.

 

Creative Commons Korea의 출범이 임박해서인지

정보공유라이센스와 CCL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둘의 차이가 무엇인지, 어떤 라이센스를 선택할 것인지, 등등

거기에 예의-_-의 문제니 뭐니 참 어수선하다.

 

이에 대해 뭔가 코멘트를 붙일 여력은 지금 없고.

그냥 간단히 메모.

 

 - 편가르기가 되어서는 곤란하다.

 - "CCL은 국제적이기 때문에 정보공유라이센스보다 낫다"고 말할 수 없다.

 - 라이센스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사용하는가"가 더 중요하다.

 - 그냥 자신이 원하는 라이센스를 알아서 쓰면 안되나?

 

 

관련글들

 

아르님

http://archum20.egloos.com/888687/

http://archum20.egloos.com/1089979/

 

a77ila님

http://www.koreanjurist.com/drupal/?q=node/134

 

mentalese님

http://www.mentalese.net/blog/index.php?pl=263

 

marishin님

http://blog.jinbo.net/marishin/?pid=128

 

ps. 블로그식 토론의 "기본적인 예의"라는 말을 어디선가 봤는데

     "예의"라는 도덕적인 단어... 누가 규정한?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이런 허접한 메모글은 굳이 트랙백을 날릴 "필요"가 없다고 판단되기에

     위의 포스트 모두에게 따로 트랙백은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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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블로그를 처음 사용하게 되는 분들의 경우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수단의 여러 법칙들에 대해

약간은 생소함을 겪으실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블로그의 혁명적-_-인 기능 중 하나인 트랙백은

개념부터 시작해 사용법 등에 있어 적응하기 까다로운 존재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저희도

진보블로그 개발을 시작한 후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후에야

트랙백의 존재 및 의미를 깨달았던 아픈 기억이 있죠-_-)

 

그래서인지 트랙백에 대해서만큼은

웹 상의 검색로봇 만큼이나 많은 포스트와 매뉴얼이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김중태문화원의 이 포스트는 이미 2003년에 나온 고문서-_-이고

당연하게도 진보블로그의 위대한 영도자-_- 진보네도 매뉴얼을 작성했었죠.

 

따라서 이 포스트는 당연히 매뉴얼이 아닙니다.

그냥 아무렇게나 생각난 트랙백에 대한 단상...정도가 되겠네요.



 트랙백은 기술적으로 단지 역링크일 뿐입니다.

 

트랙백을 한글로 정의하려는 시도가 많이 있어왔는데

그러한 시도는 그 자체로 트랙백에 대해 어떻게 이해하는가를 보여줍니다.

저는 "역링크"라는 단어를 선호하는데

트랙백은 링크의 (방향상의) 반대 개념으로 이해했기 때문이에요.

즉, 링크를 가져온 원글에 자신이 참조했다는 흔적을 남기기 위한 거죠.

상대방의 글에 직접 쓸 수 없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밀어넣기를 할 수밖에 없고

상대방의 영역에 속하는 것이기 때문에, 밀어넣고 난 후 수정할 수 없으며

경우에 따라 상대방의 의사에 따라 삭제될 수도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링크와 역링크로 인하여 두 글은 양방향으로 소통이 가능해지게 되는데

이 중 트랙백은 참조한 글에서 자신에게로 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표지판일 뿐인 것 같습니다.

 

 트랙백은 능동적인 배포 수단입니다.

 

트랙백을 "쏜다"는 표현을 흔히 쓰는데

실제로도 트랙백을 보낼 때에는 특정 대상에게 정보를 쏘게 됩니다.

흔히 "트랙백핑"이라 불리는 패킷에 이 정보가 들어 있는데

글에 대한 제목, 요약, 주소 등으로 이루어져있죠.

이 정보를 다른 글이나 트랙백 디렉토리 등에 보내게 됨으로써

작성자는 자신이 쓴 글의 존재를 사방에 알릴 수가 있게 됩니다.

특히 트랙백 디렉토리는 특정 주제에 대한 트랙백을 모아 링크를 제공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주제에 맞는 글들의 목록을 만들어낼 수 있죠.

가끔 필받아서 포스트를 쓰다가 아주 드물게 마스터피스-_-가 탄생하기도 하는데

이럴 때 자신의 글이 중생들-_-에게 널리 읽혔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된다면

트랙백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배포해 보는 것도 좋겠죠.

(참고로 봄에 있을 블로그 개편에서 트랙백 디렉토리를 제공할 계획이 있습니다.)

 

 트랙백은 블로거들을 엮어주는 부드러운 고리입니다.

 

최근에 "너 어느 별에서 왔니?"라는 일종의 심리테스트가 유행한 적이 있는데

일례로 덩야핑님의 포스트에 대해 블로거들의 호응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들이 전부 심리테스트를 미치도록 좋아하는 사람-_-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같은 관심사를 지닌 사람이 트랙백을 보낼 가능성은 분명 더 클 것 같습니다.

제 경우는 제가 쓴 포스트에 누군가 트랙백을 보냈을 때

보낸 사람의 블로그에 더 자주 가게 되는데(물론 예외도 있죠.ㅋ)

아무래도 공통의 관심사를 지닌 블로거이기 때문에 그렇겠죠.

이런 때에는 트랙백이 블로거와 블로거를 연결해 주는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애매하지도 않은 고리가 된다는 느낌이 들어요.

 

 트랙백은 일단 받은 사람에게 속하지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이건 조금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블로그 주인장이라면 자신이 받은 트랙백을 지울 수 있다"는 명제에

완전하게 동의하지 않습니다.

분명히 트랙백의 기술적인 방식은 일방적이고

트랙백을 받는 입장에서는 특별한 장치를 하지 않는 한

이를 거부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트랙백을 받은 블로거는 자신이 받은 트랙백이 원하지 않는 것이라면

그것을 삭제할 권리 역시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트랙백은 "어떤 글에 대한 정보"의 의미라기 보다

"글과 글을 잇는 링크"라는 의미가 더 강합니다.

즉 트랙백에는 글에 대한 정보에 더하여

트랙백을 보낸 사람의 의견이나 의지가 존재하는 것 같단 느낌인 거죠.

그러한 의지에 대해 일방적으로 단절을 선언하는 것은 전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의도가 너무나 분명한 글,

즉 광고글이나 비방하는 글, 테러리스트-_-의 악의적인 글 등에 대해서까지 그럴 필요는 없지만

분명하게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고 싶어 트랙백을 보낸 글에 대해서는

삭제를 신중하게 생각해야 하며

만약 삭제를 하더라도 그 이유를 설명해 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일방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더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상대방도 그러리라고 확신할 수는 없으니까요.

 

참, 마지막으로 가끔 혼동을 일으키는 것 중에

트랙백 주소를 포스트의 주소로 잘못 인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진보블로그에서는 포스트 주소가 "http://blog.jinbo.net/블로거ID/?pid=369"의 형식인데

트랙백 주소는 이와 다르게 "http://blog.jinbo.net/블로거ID/trackback.php?pid=369"의 형식이죠.

다른 모든 블로그에도 포스트 주소와 별도로 트랙백 주소가 있습니다.

진보네가 설명했듯이 "트랙백" 버튼을 통해 트랙백을 보낼 때에는

반드시 이 트랙백 주소를 사용하셔야 제대로 트랙백이 날아가요.

꼭 받으시는 분의 주소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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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갇히지 말 것

저작권법 개정과 관련하여 메모.

 

* 합법과 불법의 이분법을 경계할 것.

 합법이기 때문에 옳고 불법이기 때문에 그르다는 함정에 빠지지 말 것.

 저작권이 정당하기 때문에 법제화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할 것.

 단지 음반사, 음반협회, 저작권 관련 단체들의 헤게모니가 더 강력하다는 현상일 뿐이라는 점을 분명히 할 것.

 

* 자본주의의 테두리 속에서 사고하지 말 것.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다는 비난은 부당하다.

 음반을 구매하면서 노동의 대가는 지불된 것이라는 점을 인식할 것.

 구매한 상품을 임의로 사용할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할 것.

 

* 공짜 음악의 유료화로 인한 분노로 가두지 말 것.

 정보를 공유한다는 의미를 "공짜"라는 단어로 축소시키지 말 것.

 정보의 가치는 공유할수록 커진다는 명제를 신뢰할 것.

 

* 나의 분노, 우리의 분노가 정당하다는 점을 분명히 할 것.

 정당한 분노에 대해 자신감을 가질 것.

 정당한 분노에는 유통기한이 없다. 논쟁을 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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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linked with you

2005년 1월 19일에 작성한 포스트를 보완했습니다.

 

블로그를 쓰는 사람들을 보면

블로깅의 목적부터 시작해서 디잔, 스탈 등 참 다양하다는 걸 느낀다.

이 중에서 남들이야 보든말든

꾸준히 자신의 이야기만 쏟아내는 블로거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조금 신기하게 보인다.

 

난 블로깅의 목적 중 하나를

"링크"되는 것이고 "참조"되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굳이 바라바시의 책 "링크"에 나오는 "허브"와 "커넥터"까지 바라지는 않지만

(책에 대한 간략한 소개는 NeoScrum님의 포스트를 참조하시길)

보다 많은 노드와 접점을 맺고 싶고 커뮤니케이션하고 싶다는

원인모를 감정이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법 문제만 아니었다면

아마도 크로울러가 방문했을때 매몰차게 문전박대하는 것이 아니라

환대를 베풀었을지도-_-

 

이런 링크에 대한 욕망-_-을 대변해 주는 것들이 몇 개 있는데

해 보면 한편 재미있기도 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상처받을 수도 있다는 점을 주의하셔야. :)

 

PageRank

 - 구글 툴바를 설치하면 툴바에서 PageRank를 볼 수 있다. 랭크를 정하는 방법을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군. 기억났다-_- 참으로 재수없게도 구글 페이지의 랭크는 무려 8이다! (쳇 잘났군)

 

OrganicHTML(정보제공 : 달군)

 - URL로 피는 꽃이라네. 논의-_- 결과 HTML의 전체 배색에 따라 꽃의 색깔이 정해지고, 참조도(?)에 따라 날아다니는 파리-_-의 개수가 결정되는 듯.

 

TouchGraph GoogleBrowser(from happyalo님)

 - 구글의 크로울러가 지나간 길을 연결해 지도로 만든 것인 듯. 링크의 가치를 재발견한 친구들이 구글이니 뭔가 의미가 있어 보이기도. 자바로 제작된 것이라서 자바 플러그인을 설치해야 볼 수 있다.

 

 

덧. 사전을 디벼보니 link는 명사일 뿐 동사로 사용되지 않는다. interlink가 동사인데... 왠지 link도 동사처럼 쓰일 것 같아.

 

덧2. 공개된 최근 포스트의 제목이 세 개 연속으로 영어로군. 우연의 일치인 듯 한데 뭔가 재수없다고 생각하지 말아주시길. :) "난 너와(혹은 너희들과) 연결되어 있어"는 왠지 구려보이잖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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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검색로봇이 싫어요

2004년 12월 30일에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웹 검색이 없던 시기에는 어떻게 정보를 찾았을까...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검색은 웹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필수불가결한 존재입니다.

원하는 정보에 대한 키워드를 알고 있으면

구글 같은 검색 사이트나 네이버 등의 검색 포탈 등에서

쉽게 인덱싱된 정보나 링크를 얻어낼 수 있죠.

이렇게만 본다면 검색엔진은 정보 접근성을 높여주고 공유를 도와주는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웹 검색은 하나의 기술일 뿐이고

검색로봇은 주어진 기준에 따라 정보를 인덱싱하는 도구일 뿐입니다.

어떤 목적으로 검색 쿼리를 날리는 것인지는 검색엔진이 판단하지 않습니다.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하기 위해 웹검색을 활용할 수도 있으며

저작권법 단속을 위해 하루종일 검색 사이트에 접속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검색 쿼리를 날려서 얻은 결과를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는

검색엔진의 운영주체가 결정할 문제이며

"어떤 정보가 보다 유용한 정보인가"를 결정하는 것 역시 그들입니다.

당연하게도 검색포탈은 그들의 스폰서 링크를 우선적으로 배치하며

검색시장은 온라인 광고 시장의 hot spot이 되었습니다.

 

특성상 많은 링크로 이루어져 있는 블로그의 포스트는

검색엔진의 잦은 방문을 받게 됩니다.

구글 검색의 결과에서 포스트의 비중이 높은 것은

이러한 블로그의 특성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예를 들면 "아빌론 샤프리더 블로그"로 구글에서 검색을 해 보면

진보네의 포스트가 3등으로 나오죠.)

 

다행히도 대부분의 검색로봇은 대문 앞에서 노크를 하는 매너가 있습니다.

검색로봇이 사이트의 내용을 인덱싱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두 가지 방법이 표준적으로 제시됩니다.

하나는 최상위 도메인 디렉토리에 "robots.txt" 파일을 만드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html 페이지에 Robots META tag를 넣는 것입니다.

이 중 후자에 대한 설명을 하겠습니다.



Robots META tag는 일반적인 META 태그의 형식을 가집니다.

형식은 다음과 같이 간단합니다.

 

 

NOINDEX는 페이지의 내용을 인덱싱하지 말라는 의미리고

NOFOLLOW는 페이지 안의 링크를 따라가지 말라는 의미...인것 같습니다-_-

만약 인덱싱을 허용하고 싶다면 NOINDEX 대신 INDEX를 사용하면 되고

링크를 따라갈 수 있게 하려면 FOLLOW를 사용하면 됩니다.

기본값은 INDEX,FOLLOW이니 반드시 NOINDEX와 NOFOLLOW를 써줘야 합니다.

 

원래 META 태그는 html의 HEAD에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블로거가 쓸 수 있는 공간은 포스트밖에 없는데

포스트는 html의 BODY에 들어가기 때문에

이 메타태그 역시 BODY 부분에 삽입되게 됩니다.

 

장기간-_-의 테스트에서는 BODY 부분에 들어간 메타 태그 역시

검색로봇이 읽어들이는 것 같단 결론을 얻었습니다.

따라서 포스트를 다 쓴 후 다음과 같이 해 주시면

그 포스트는 검색 결과에 포함되지 않을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IE를 사용하는 블로거의 경우 편집기를 쓰게 될텐데

편집기의 편집화면에 이 메타태그를 넣어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html 수정 모드로 들어가셔서 태그를 넣어주셔야 합니다.

태그의 위치는 어디든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이후 html 수정보드에서 편집모드로 돌아가면

역시 태그가 날아간다는 사실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이 태그는 글을 다 쓴 후 저장하기 전에

html 수정모드에서 입력하고 저장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IE를 사용하지 않는 블로거의 경우...

편집기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넣으셔도 상관없습니다-_-

 

글을 저장하고 포스트에서 html의 소스를 확인했을 때

위의 태그가 들어가 있다면 성공입니다. :)

 

검색엔진의 검색 허용/불가는

차후에 포스트 쓰기 옵션으로 아예 넣어버릴 생각이지만

그 전까지는 불편하겠지만 이 방법을 사용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검색로봇의 위협-_-에 떨고 계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링크

이글루스 jely님의 포스트 : http://jely.egloos.com/288276/

Robot-exclusion : http://www.robotstxt.org/wc/exclusio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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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Music, No Blog

* META tag for robots exclusion 테스트

* 동시에 음반협회 성실도 테스트

 


♪ Placebo - I Know ♪

 

 

* 저작권법 개정 관련글

저작권법 개정에 대한 오해(cozy님)

요즘 나도는 저작권법 개정글에 대해(퍼플리스트님)

네이버 카페 : No Music, No Blog

음악 저작권법 개정에 대한 무명가수의 생각(와니님)

 

happyalo님의 관련글 정리

 

 

(2005.01.18 13:15 추가)
* 궁금한 점들

 - 끊어진 링크, 주석 처리된 링크를 포함시킨다면?

 - 하루에 한 시간 공연 시간을 정해서 (또는 무작위로) 음악 링크를 올린다면?

 - 영어 가사를 한글로 번역해서 올린다면?

 - 기타나 베이스 타브는?



* Lyric from absolutelyrics.com

 

I know, you love the song but not the singer
I know, you've got me wrapped around your finger
I know, you want the sin without the sinner
I know
I know

I know, the past will catch you up as you run faster
I know, the last in line is always called a bastard
I know, the past will catch you up as you run faster
I know
I know

I know, you cut me loose in contradiction
I know, I'm all wrapped up in sweet attrition
I know, it's asking for your benediction
I know
I know

I know, the past will catch you up as you run faster
I know, the last in line is always called a bastard
I know, the past will catch you up as you run faster
I know
I know

I know, the past will catch you up as you run faster
I know, the last in line is always called a bastard
I know, the past will catch you up as you run faster
I know
I know.

 

 

* Guitar Tabs from azchords.com(주의 : 팝업광고 무지하게 뜸)

 

Standard Tuning

 

Intro

e|-(4)--(3)--(3)-|
b|--4----3---(4)-|
g|--5----4----5--|
d|--6----5----5--|
a|--6----5----3--|
e|--4----3----3--|

Verse 1

e|----------------------------------------|
b|----------------------------------------|
g|-8---10---10----12----5----7----8----7--|
d|----------------------------------------|
a|-6----8----8----10----3----5----6----5--|
e|----------------------------------------|

Verse 1.continue


e|----------------------------------------------------|
b|----------------------3-4---3-4-----3-4-----3-4-----|
g|-8---10---10----12--------------5-------5-------5---|
d|--------------------------5-------5-------5-------5-|
a|-6----8----8----10--3-------------------------------|
e|----------------------------------------------------|

Main Riff

Guitar1 (Distorsion)
e|----------------------------------------|
b|----------------------------------------|
g|----------------------------------------|
d|-3------5------6------6-----------------|
a|-3------5------6------6-----------------|
e|-1------3------4------4-----------------|

 

Guitar2 (Distorsion)
e|---------------11--20-18-13-15----------|
b|-13----15----------------------13-------|
g|----------------------------------------|
d|----------------------------------------|
a|----------------------------------------|
e|----------------------------------------|

 

End Of Main Riff

Guitar1 (Distorsion)
e|----------------||--------|
b|----------------||--------|
g|----------------||-12-----|
d|-3------5-------||--------|
a|-3------5-------||-10-----|
e|-1------3-------||--------|

Guitar2 (Distorsion)
e|----------------|
b|-13----15-------|
g|----------------|
d|----------------|
a|----------------|
e|----------------|

End Of Main Riff 2

Guitar1 (Distorsion)
e|----------------||----------------------------------------|
b|----------------||----------------------------------------|
g|----------------||-12---10/12-10/12-10/12-----------------|
d|-3------5-------||----------------------------------------|
a|-3------5-------||-10-------------------------------------|
e|-1------3-------||----------------------------------------|

Guitar2 (Distorsion)
e|----------------|
b|-13----15-------|
g|----------------|
d|----------------|
a|----------------|
e|----------------|

Bridge

Guitar1 (Distorsion)
e|------------------------------------------|
b|------------------------------------------|
g|-8---10---10----12-13---5----7----8----7--|
d|------------------------------------------|
a|-6----8----8----10-11---3----5----6----5--|
e|------------------------------------------|

Guitar1 (Distorsion)
e|------------------------------------------------|
b|------------------------------------------------|
g|-8---10---10----12-13---5----7----8----7--------|
d|------------------------------------------------|
a|-6----8----8----10-11---3----5----6----5--------|
e|------------------------------------------------|

Guitar2 (Distorsion)
e|------------------------------------------------|
b|------------------------------------------------|
g|------------------------------------------------|
d|------------------------------------------------|
a|-8/10-10-8/10-10--10-10-8/10-10-8/10-10--10-10--|
e|------------------------------------------------|

Guitar1 (Distorsion)
e|-------------------------------------------------------|
b|-------------------------3-4---3-4-----3-4-----3-4-----|
g|-8---10---10----12-13--------------5-------5-------5---|
d|-----------------------------5-------5-------5-------5-|
a|-6----8----8----10-11--3-------------------------------|
e|-------------------------------------------------------|

Guitar2 (Distorsion)
e|-------------------------------------------------------|
b|-------------------------------------------------------|
g|-------------------------------------------------------|
d|-------------------------------------------------------|
a|-8/10-10-8/10-10--10-10-10-10-10-10-10-10-10-10...-----|
e|-------------------------------------------------------|

 

 

Intro (2x)

Verse 1 (3x)

Verse 1.contunie (1x)

Main Riff (3x)

End Of Main Riff (1x)

Verse 1 (3x)

Verse 1.continue (1x)

Main Riff (3x)

End Of Main Riff 2 (1x)

Bridge (1x)

Main Riff (3x)

End of Main Riff (1x)

Intro (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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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된 저작권법 시행되다

저작인접권자에게 전송권을 부여한 한층 강화된 저작권법이

오늘(2005년 1월 16일)부터 시행된다.

 

물론 무형 컨텐츠에 대한 온라인에서의 비영리적인 사용조차

이미 불법으로 낙인찍힌지는 오래되었으며,

블로그에 음악을 자주 올려놓는 나같은 인간에 대해

정당한 가치를 지불하지 않고 컨텐츠를 사용하는 "도둑"이라고

손쉽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는 충분하게 조성되었다.

 

네티즌들의 격렬한 반발에 대해 음반산업협회 등은

"디지털 음원도 유료라는 인식이 뿌리를 박아야 한다"고 점잖게 충고하지만

난 아직도 내가 이미 구입한 씨디에서 mp3를 추출해

내 계정에 올려서 링크를 걸면서

또다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뭐 내 블로그에도 상당수의 "불법" 디지털 음원들이 올라와 있으니

뭔가 액션을 취해줘야 하긴 할 것 같다.

단지 누가 등 떠밀면서 억지로 시키는 일은 열심히 하지 않게 되는 게 인지상정이고

지우는 게 좋을 거라고 거의 협박 수준의 공지들이 올라오는 것을 보니

그 역시 별로 기분좋은 일은 아니라서

일단 링크에 대해 별다른 조치는 취하지 않을 생각이다.

 

현재까지 알고있는 저작권 보호 목록(확실한 정보는 아님)에 속한 음원은 거의 국내 가요인데

코요태, 세븐 이런 건 올려달라고 해도 안 올릴 음원들이고

단속 역시 국내 가요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 같기 때문에

급하게 서두를 필요는 없단 생각이다.

 

동시에 음반협회에서는 저작권법 강화가 되기 전에도

황공하게도 이미 단속을 하고 계셨다는 성실함을 뽐내셨는데

검색 엔진을 통한 단속을 막기 위해

멀티미디어 링크를 포함한 포스트는

검색을 허용하지 않는 메타 태그를 넣을 생각이다.

 

라됴 블로그는 당분간 유지하도록 할 예정인데

다만 올라가 있는 앨범 정보에 대해서는 블로그에 직접 노출하지 않을 것이고

라됴 블로그에 접근권한을 특정인으로 한정하여

허가된 진보넷 유저에 대해서만 라됴 블로그 사용 권한을 주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이런 노력-_-에도 불구하고 불행하게도 단속에 적발되는 경우

아마 삭제 요청이 들어올텐데

mp3의 경우 대부분 내 계정에 업로드되어 있기 때문에

링크 삭제보다는 계정의 디렉토리를 변경해서 링크를 끊는 방법을 사용할 것이다.

현재 끊긴 링크나 주석처리된 링크의 경우(즉, 사용할 수 없는 링크에 대해)

저작권법에서 어떻게 해석되는지 전문가-_-의 도움을 요청했으나

아직 답을 받지 못해 장담할 수는 없지만

링크를 완전히 지우는 것보단 언제든지 다시 살릴 수 있도록 유지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다만 "차후에도 저작권 침해를 계속하거나, 침해가능성이 높을 경우"

민형사상 고발 조치를 한다 하니

집중 감시 대상이 된 경우 링크를 삭제한다-_-

(벌금 5천만원이면 파산-_-이잖아요)

 

일단 개인적이면서 소극적인 대응은 이 정도이고

만약 블로깅을 재개하게 된다면 보다 적극적인 방법을 생각해 볼 예정.

 

참.

블로깅 금지 기간에 포스팅하게 되어 민망하군요.ㅎㅎ

 

진보네의 8번째 트랙팩에 트랙백 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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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블로그 베타오픈했다네

http://blog.daum.net/renegade

 

인터페이스는 비교적 깔끔.

다음스러운 디잔.

키워드 기능 있음.

스크랩 있음-_-

개인 통계 기능

 

근데 트랙백이 안 보내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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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에 new 아이콘을 붙이려면

누군가 방명록에 글을 새로 썼을 때

방명록 오른편에서 언제나 반갑게-_- 알려주던 new 아이콘이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것을 목격하신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방명록이 팝업으로 뜨기 때문에

이게 없으면 매번 확인하러 눌러봐야 하기 때문에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new 아이콘의 실종사태의 원인은

이를 스킨에서 지정할 수 있도록 방식을 변경했기 때문입니다.

이전까지는 프로그램에서 자동으로 넣어주던 new 아이콘이

스킨에 아이콘 이미지를 포함한 태그를 넣어줘야 들어가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변경 시점 이후에 스킨을 선택해서 적용하신 분들은

new 아이콘 태그가 포함된 스킨을 사용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지만

그 이전에 스킨을 선택해서 편집하여 사용하고 계신 분들은

당연히 스킨에 new 아이콘 테그가 없기 때문에

프로그램에서 더 이상 자동으로 찍어주지 않으므로

볼 수 없게 되어버린 것입니다.

 

원인은 장황하게 설명해 놨지만

스킨 편집에서 new 아이콘 태그만 넣어주면

다시 반가운 모습을 만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전 스킨 파일에서 방명록 부분이 다음과 같았다면.

 

     
     
     


     

 

new 아이콘 태그를 포함한 방명록 부분은 다음과 같이 됩니다.

 

     
     
     


     

 

여기서 "[%방명록%]" 이 부분의 "[%", "%]" 얘네들은 링크 태그로 치환되므로 빼면 안 되지만

"방명록"이란 글자는 마음대로 바꾸실 수 있습니다.

new 아이콘 태그는 "" 이 부분인데,

중간에 들어 있는 태그에서 src를 다른 이미지 파일로 지정하시면

그 이미지가 new 아이콘의 역할을 합니다.

또한 new 아이콘 태그의 위치도 원하시는 곳으로 변경할 수 있는데

다만 ... 사이를 벗어나면 안 됩니다.

 

만약 방명록 부분의 스킨을 다음과 같이 변경한다면

 

     
     
     


     

 

"GuestBook ( -_-)y-~"이란 글자 왼쪽에 new 아이콘에 뜨게 되는 것이죠.

 

솔직히 말하면

태그를 추가하면서 기존 스킨 유저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별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_-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만약 질문이나 요청이 있으신 분들은 얘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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