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수요일

내일은

"자췻집-엄마네 동네로 가서 투표하기-12시까지 한강진역-네모선장과 저녁약속"

 

 

-

혼자 생각하고 혼자 결정하고 혼자 들이대고 혼자 걷고 혼자 돌아다니는 자유

자유로운 만큼 외로운 시간

 

그리고 겨울 바람에 오들거리는 몸만큼

쿵쾅리는 심장

 

뭐가 그렇게 두려운 게냐

 

혼자 결정하고 움직이면서도,

지금 어딘가에 기댈 구석이 있다는 걸 감지하는 순간

든든함을 느끼느니 차라리 무너져버리는 나.

 

일어서기보다는 주저앉아 울고 싶은 마음

 

나에게 좀 가혹해지고 싶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