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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님 힘내세요~" 노회찬 지지 메시지 '쇄도'

니들이 전진하는 대한민국을 알아?

 

의원님 힘내세요~" 노회찬 지지 메시지 '쇄도'
[오마이뉴스 2005-08-19 12:42]    
[오마이뉴스 유창재 기자]
 
ⓒ2005 오마이뉴스 이종호
'삼성 떡값 검사 명단' 발표한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사진)을 향한 많은 사람들의 지지와 성원이 이어지고 있다.

박영선 보좌관은 19일 "아침 일찍부터 노 의원의 용기있는 행동을 격려하고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는 전화로 인해 의원실의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며 "뜨거운 성원에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박 보좌관은 "2000원에서 5000원 사이의 소액 개미후원이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는데 하루 100여건의 후원금이 들어와 지난 몇 달간의 후원금액을 넘어섰다"며 "몇일 동안 하루 3시간도 못 자면서 노 의원과 보좌관들은 강행군을 했으나 이런 성원 덕분에 힘들어도 힘든 줄 모르고 일한다"고 덧붙였다.

박 보좌관에 따르면, 노 의원의 개인 홈페이지인 난중넷(www.nanjoong.net)은 '떡값 검사 명단' 발표 직후 잠시 다운될 정도로 누리꾼들의 방문이 쇄도했다. 평소 방문자 조회수는 평균 500여회에서 이날은 무려 2만80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포털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의 인기 검색어 순위에서도 '노회찬'이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노회찬 의원님 주례 좀 서주세요... '떡값'보다 깨끗한 후원금 보냈습니다"

또 '떡값 검사' 명단이 발표 직후 노 회찬 의원의 홈페이지 게시판과 보도자료 게시판의 150여개가 넘어서고 있다. 그중 눈에 띄는 의견은 누리꾼 '윤석렬'씨가 "제가 10월 23일 결혼할 예정인데 주례를 어떤 분으로 모셔야되나 고민중에 오늘 의원님 기사를 보고 이런 분이 주례를 서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주례를 부탁하기도 했다.

또다른 아이디가 '담양2'인 누리꾼은 "동네 떡값도 모르는 검찰이 도청의 전모를 밝힌다고 하니 웃음이 난다"고 비꼬기도 했다. '도감청'은 "불법 도·감청은 계속돼야 한다. 그 이유로는 불법 도·감청을 함으로써 이번 삼성의 비리가 만천하에 알려지지 않았냐냐"며 "부정과 부조리가 많은 집단에 대하여 계속해 도·감청을 할 수 있도록 법제화하자"고 주장하기도.

또 '노사모'라고 밝힌 누리꾼은 "경찰은 노회찬 선생의 경호를 황우석 박사에 준하여 실시하라!"고, '거북이'는 "혹시나 검찰의 보복이 있을지 모르니 몸조심 하셨으면 한다"고 걱정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지지자'는 "방금 후원회비 보냈습니다. 액수야 약소하지만 이건희가 검사들한테 준 떡값보다 훨씬 깨끗한 돈입니다. 더욱 열심히 해주십시오"라고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외국에서'라고 밝힌 누리꾼은 "면책특권 불체포특권 이럴 때 쓰라고 국회의원한테 준 것입니다. 후련합니다~ 잘 하셨습니다~ 후속타 기다리겠습니다~ 파이팅~"이라고 힘을 실어줬다.

이에 대해 박 보좌관은 "이번 공개를 통해 삼성에 대한 분노와 삼성에서 준 검은 돈을 받은 검사들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이처럼 큰 지 새삼 느겼다"며 "특검만이 국민적 의혹을 해소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각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승수 민주노동당 의원도 "이건희 일가의 떡값을 받은 검사들을 공개한 것에 대해 으름짱을 놓고 있는데 노 의원은 국민의 알권리를 바로 세우기 위한 차원에서 공개한 것"이라며 "이번 X파일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는 일에 민주노동당은 전원이 수갑 찰 각오로 임하고 있어 검찰은 비리를 은폐하고 간다면 민주노동당 의원 전원을 밟고 지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회찬 의원은 19일 오후 2시 열리는 법사위에서 '삼성-검찰간 떡값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는 의사일정변경 동의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떡값 검사 명단' 발표한 노회찬, 18일 어떻게 보냈나?

'떡값 검사 명단'을 18일 발표한 노회찬 의원은 이날 하루를 어떻게 보냈을까?

다음은 노회찬 의원실에서 파악한 '떡값 먹은 검사 7인'의 명단 발표 이후 시간대별 변동 상황.

2005년 8월 18일 목요일

09시30분. 보도자료 인쇄 완료, 기자들에게 이메일 발송, 홈페이지 및 당 게시판 보도자료 등록.
10시00분. 국회 기자실 보도자료 배포 완료. 법사위 결산, 의원님 법사위 회의장.
10시15분. 기자들 문의전화 오기 시작
10시30분 중앙일보, 코리아포커스, 경향신문, 시사투나잇 등 기자들 의원실 방문 계속 이어짐.
11시00분. 이데일리, 한국일보 첫 실명 보도.
11시15분. cbs, 경향, 영문 이니셜로 공개 보도.
11시30분. 오마이뉴스, 데일리서프라이즈 검사 사진 포함 실명 보도.
12시00분. 난중넷 홈페이지 접속 불가, 서버 불안.
13시00분. 동아일보 통신비밀 보호법, 면책특권 운운 보도
14시00분. 조중동 제외 대부분 언론사 인터넷판 탑으로 보도
14시30분. 법사위 결산 심사 시작, 법사위 회의장으로 이동 / 회의장 앞 YTN, SBS, KBS 등 언론사 인터뷰
15시00분. 난중넷 홈페이지 떡값 명단 밝힌 보도자료에 댓글 폭주 / 접속자 1만명 돌파. 의원실로 언론사 인터뷰 요청 쇄도, 법사위 현장 취재 기자 50여명. 일반 시민들 격려 전화 쇄도
17시00분. 접속자 2만명 돌파 / 후원금 기부자 대폭 증가, 경찰 특수부 떡값 검찰 명단 조사 구체적으로 착수해 조사 가능.
18시40분. 노회찬 의원 녹취록 낭독 및 떡값 당사자 김상희 차관 추궁.
19시25분. MBC 김미화의 세계는 지금은 우리 라이브 인터뷰.
20시00분. SBS·KBS2 헤드라인 톱으로 '떡값 받은 검사 명단 공개' 보도
21시00분. MBC·KBS 9시 뉴스 통해 해드라인 톱으로 '떡값 받은 검사 명단 공개' 보도
22시30분. MBC 100분 토론 패널 참여차 MBC로 이동, 홈페이지 2만 5천 돌파
23시05분. MBC 100분 토론 참석

- ⓒ 2005 오마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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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엘리트가 먹여 살린 국민 검사들

등골이 오싹하게 일목요연하군

그나저나 우리 주회장님도 오르내릴만 한데...

 

삼성 엘리트가 먹여 살린 국민 검사들
입력 :2005-08-18 16:04   박대령 도표만평가 


ⓒ 데일리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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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데일리안과 대립각…취재원 조작 의혹 제기

한국이 낳은 쓰레기 계속 퍼레이드

 

조갑제, 데일리안과 대립각…취재원 조작 의혹 제기
자신 비판한 서울시 관계자 두고 “존재여부 궁금하다” 주장
입력 :2005-08-19 11:14   백만석 (wildpioneer@dailyseop.com)기자
▲ 대표적 보수 논객인 조갑제씨가 자신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를 쓴 보수 인터넷 매체 데일리안에 대해 취재원 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자료사진) ⓒ 2005 데일리서프라이즈 박항구 기자  
국내 대표적인 보수 인사인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와 보수성향의 인터넷 매체 데일리안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조 전 대표는 이명박 서울시장에 대해 칭찬한 자신의 글에 대해 ‘고맙기는 하지만 가만히 있어줬으면 좋겠다’고 서울시 관계자가 말한 것으로 보도한 데일리안의 기사에 대해 “나 같은 온건합리주의자를 강경, 극우라고 부르는 ‘관계자’가 과연 존재할까”라며 기사의 신빙성에 의혹을 제기했다.

조 전 대표는 “서울시 관계자라고 하면 청소부도, 시청에 납품하는 업자도, 국장도, 말단직원도 될 수 있다”면서 “그 ‘관계자’가 있기는 있는가. 아니면 만들어진 활자상의 화자에 불과한가”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8월 15일 김정일 추종 극좌세력에 맞서 애국적인 음악회를 열었던 서울시청의 이명박 시장에게도 적용될 것이 분명한 ‘극우’라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대한민국 수호세력을 매도하나”라고 비판하면서 “나를 ‘극우’라고 부른 ‘관계자’의 존재여부가 정말 궁금하다”라고 기자의 ‘취재원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용기없는 한국언론, 김정일 추종세력을 진보라고 미화

조 전 대표는 또 한국 언론의 문제점으로 “지구상의 가장 지독한 수구세력인 김정일과 그 추종세력을 진보라고 미화하고, 대한민국과 헌법을 지키려는 사람들을 수구, 극우, 강경파라고 부르는 습관”이라며 언론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극우는 체제를 지키기 위해 불법 폭력을 사용하는 세력을 가리킨다. 광복 직후 극좌세력의 폭력에 대항해 폭력을 썼던 서북청년단이 극우라 불릴 수 있다”고 지적하며 “그런 폭력적 극우세력은 사라진 지 오래”라고 주장했다.

한국 언론들은 수구극좌 독재세력인 김정일과 그 추종자들을 ‘극좌’라고 부를 용기가 없으니 진보라고 부르며 엄청난 왜곡과 미화를 하고 있다는 게 조 전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정확한 용어를 써야 할 직업상의 의무를 지닌 기자들이 히틀러 못지않은 학살자 추종세력을 ‘진보’라고 부르는 사태는 한국 언론의 암흑”이라고 규정했다.

조 전 대표는 또 “기자들은 그런 비겁성은 헌법과 자유를 지키자는 우파세력을 극우 강경 수구라고 부르는 데에서 다시 한 번 입증된다”면서 일선기자들을 겨냥하기도 했다.

“악당을 악당이라고 부를 용기가 없어 천사라고 불러놓고 보니 자포자기 상태가 돼 악당을 잡으려는 의인을 폭력세력(극우)이라고 매도하는 격”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조 전 대표는 “사람들은 자신의 비겁성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는 이유로 자신보다 더 용기가 있는 이를 존경하기보다 시기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온건한 헌법수호세력을 극우라고 모는 자들이 바로 그런 경우”라고 밝혔다.

ⓒ 데일리서프라이즈

관/련/기/사
이명박측 “조갑제 짝사랑 때문에 20대 표 날라갈라” 고민중 / 김유정 기자
조갑제 “대한민국이란 神은 슈퍼스타 이명박에 의해 부활했다” / 백만석 기자

백만석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기사에 대한 의견
회원의견(0) 비회원의견(2)  
 
데일리안은
2005-08-19 오전 11:26:00
(203.238.227.*)
  2003년 9월이었던가요? 당시 극우인터넷언론의 대표격으로 평가받던 독립신문 신혜식이 "키워준 은혜(?)도 모르고" 조선일보를 강력히 비난하는 기사를 톱으로 올린 이후 주춤하는 틈을 타서 극우인터넷언론의 새로운 선두주자를 자임하며 데일리안이 치고 올라온 것은 유명한 일이죠. 요즘에는 미래한국신문인지랑 프론티어타임즈인지가 나름대로 맹추격(?)을 한다더군요. 두 곳 모두였나? 한나라당 국회의원 출신들이 운영한다죠? 참, 업코리아라는 곳도 있군요. 근데.. 가보면 엄청 재미(?)있어요. ^^
 
 
 
당시 사건은
2005-08-19 오전 11:31:00
(203.238.227.*)
  정확한 연도는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그 유명한 지만원이 어느 극우집회에서 "5.18은 좌익 빨갱이 폭동" 이라는 식의 주장을 또 펼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조선닷컴이 이 사실을 기사화하면서 제목을 "지만원 망언(!)"으로 올리자 극우세력들이 "맞는 말 했는데, 망언은 무슨 망언이냐!" 고 맹비난했고 지만원도 "당장 조선일보 절독한다!" 고 펄펄 뛰었습니다. 놀란 조선닷컴은 "당시 담당자가 업무 맡은지 얼마 안된 계약직이라 잘 몰라서 -_- 그랬다" 고 해명했으며, 제목도 급히 "지만원 발언 파문" 으로 바꿨습니다. 그런데... 당시까지 "젊은 우익"으로 조중동한테 칭송받고 조갑제로부터 엄청 사랑받았으며, 특히나 조선일보는 그의 인터뷰를 크게 게재하고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대형 사진과 함께 상세히 달아줬던 독립신문 신혜식이... 그날 독립신문 톱으로 조선일보의 "지만원 망언" 제목을 끔찍할 정도로 비난했지요. "조선일보도 노무현한테 넘어간 사꾸라다!" 수준으로요... 그러자, 바로 그 날로부터 조선일보에서 신혜식과 독립신문 관련 기사는 싹!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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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측 “조갑제 짝사랑 때문에 20대 표 날라갈라” 고민중

한국이 낳은 극우수구 또라이 퍼레이드

 

 

이명박측 “조갑제 짝사랑 때문에 20대 표 날라갈라” 고민중
박근혜- 손학규 “극우 조갑제의 비판은 우리가 합리적이라는 뜻”
입력 :2005-08-17 11:24   김유정 (actionyj@dailyseop.com)기자
대표적 보수논객인 조갑제 월간조선 전 대표가 이명박 서울시장을 “차기 대통령감”, “한국이 낳은 슈퍼스타” 라며 극찬하고 나서자 이명박 시장측이 자제를 주문하면서 적지않이 부담스러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신문 데일리안은 16일 “조갑제 러브콜에 이명박측 ‘자제해줬으면…’”이라는 기사를 통해 이 시장에 대한 조 씨의 전폭적 지지발언을 둘러싼 이 시장측의 입장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시장측은 조 씨의 전폭적인 지지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 본인의 의도와 관계없이 자신의 이미지가 조 씨의 이미지와 맞물려 ‘강경보수’로 굳어질 수 있기 때문.

실제 조 씨는 월간조선 대표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연일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데일리안은 이 시장측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 “조 씨의 계속되는 지지발언이 고맙기는 하지만 가만히 있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시장에 대해 좋아하고 칭찬해주는 것은 싫지 않다”며 “오히려 고마울 수밖에 없긴 한데 조 씨가 워낙 극우보수 이미지가 강해서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의 지지에 이명박 시장은 고민에 빠졌고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손학규 지사는 홀가분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05 데일리서프라이즈 
이어 “이 시장의 경우 보수와 진보라는 이분법을 떠나 실용주의적 입장에서 정치를 펴나가고 있는데 조 씨같이 선이 굵은 극우보수 성향의 인사가 공개적으로 지지선언을 하면 이 시장이 추구하는 방향과 다르게 이미지가 전달될 수 있다”고 걱정했다.

그는 또 “실제 이 시장의 정책성향을 조사하면 거의 중도에서 좌측에 가깝고 소속된 정당이 한나라당이기 때문에 보수 이미지도 있다”며 “보수의 안정적 이미지와 정책추진에 있어 개혁적인 마인드가 이 시장의 장점으로 알려져 있는 것 아니겠는가”고 반문했다.

데일리안은 다른 관계자 역시 “조 씨의 지지가 부담스럽다”고 말한 사실을 전달했다.

그는 그러나 “지지해주는 분에 대해 고맙다고 해야지 부담스럽다고 지지하지 말아달라고 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해 조 씨에 대한 깊은 고민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근혜, 손학규측도 “조 씨의 지지는 플러스보다는 마이너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손학규 경기도지사 역시 이명박 시장에 대한 조 씨의 구애가 오히려 이 시장의 약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대표측 관계자는 “대권을 준비하는 이 시장도 대중적 지지기반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서 조 씨의 지지가 부담스러울 것이고 그의 지지는 누구에게나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씨가 박 대표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 것과 관련, 그는 “편향되고 극단적인 사람으로부터 비판받는다는 것은 오히려 합리적이라는 것을 증명하게 되는 것으로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해 오히려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데일리안은 또 “이 시장을 선호하는 지지층은 냉전과 분단시대의 이념에 기반한 강경보수 세력인데, 대표적으로 보수우파의 좌장격인 조 씨가 이 시장을 지지하고 나서 보수우파 단체 간부들이 이 시장을 차기 대통령감으로 선택했다”는 손 지사 측의 발언을 보도했다.

손 지사 측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시장이 박 대표를 추월한 배경도 바로 시대변화를 거부하는 강경보수층이 이 시장 쪽으로 기울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데일리서프라이즈

관/련/기/사
조갑제 “대한민국이란 神은 슈퍼스타 이명박에 의해 부활했다” / 백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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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는 정말로 사회적 대타협을 할 의지가 있나?

노빠들 의견에서 보는 간만에 좋은 의견

 

참여정부는 정말로 사회적 대타협을 할 의지가 있나?
- 칼잡이 -   

2005/08/18 11:34:50  읽음 313  추천 75
자동읽기  ▼댓글(5)  찬성 15 : 11 반대

참여정부는 정말로 사회적 대타협을 할 의지가 있나?

- 양극화문제가 지역주의 해소를 위한 대연정보다 덜 시급한가

칼잡이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광복절 경축사에서 또 다시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사회적 대타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선 그 연설의 일부를 인용해 보자.

노동조합도 이제 결단해야 합니다. 기업이 어려움에 처해도 정리해고가 어려운 제도 아래서, 비정규직과 대다수 노동자들이 오히려 피해를 보고 있는 현실입니다. 막강한 조직력으로 강력한 고용보호를 받고 있는 대기업 노동조합이 기득권을 포기하는 과감한 결단을 해야 합니다. 노동조합은 해고의 유연성을 열어주는 한편, 정부와 기업은 정규직 채용을 늘리고 다양한 고용기회를 만들어주는 대타협을 이뤄내야 할 것입니다.

이제까지 노무현 대통령이 강조해온 “대기업 노조책임론”과 “사회적 대타협” 필요성에 대한 강조에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한 언급이다. 임기 초반부터 지금까지 계속 반복해온 원론적인 이야기의 반복일 뿐, 어떠한 새로운 구상이나 진전된 제안도 발견할 수 없다. 상당히 실망스럽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오히려 노대통령이 사회적 대타협 카드를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이 의외로 느껴질 수 있다. 왜냐하면 지난 7월 언론사 편집국장들과의 간담회에서 대통령은 사회적 대타협 구상을 거의 포기한 듯한 발언을 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 부분을 인용해 보자.

노사정 문제에 관해서는 제가 뼈아픈 것입니다. 노사정 대타협이라는, 소위 유럽식의 어떤 질서, 그걸 한번 만들어 본다는 것이었는데 좀 과욕이었던 거 같습니다. 대화를 어떻게 해볼, 아직까지 대화의 길을 찾질 못했습니다. 솔직히 고백해서 좀 성공하지 못한 정책이죠. 현재까지로는 큰소리만 해 놓고 이루지 못한 정책으로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너무 아쉽게 생각하고 있구요. 노력은 계속 하겠습니다.

불과 한달 전에 “과욕”이었다고 솔직히 고백한 정책을 8.15 경축사에서 그대로 반복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일일까? 현재 정부와 노동계의 관계는 점점 나빠지면 나빠졌지 개선의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나마 노사정위원회에 들어와 있던 한국노총마저 탈퇴를 한 실정이다. 그렇다면 이 노사정 대타협을 다시 꺼내기 위해서는 노동계가 자신들의 입장을 재고해 볼만큼 뭔가 솔깃한 제안이 포함되어 있어야 하는게 아닐까? 지난 2년 동안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한 원론적인 제안을 지금 와서 반복하는 것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가 말이다.

참여정부가 현재 낮은 국민지지도로 고생하고 있는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는 바로 사회 양극화 현상 때문이다. 그리고 정부는 이제껏 여기에 대해 별 뾰족한 대책을 못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그나마 양극화 현상에 대한 대책으로 유일하게 정부가 일관되게 언급해 온 것이 네덜란드 혹은 아일랜드 식의 사회적 대타협 구상이다. 그렇다면 이 문제의 성패가 정권의 앞날을 좌우할 수 있다는 각오로 한번 야무지게 추진해 봐야 할 것 아닌가. 다른 양극화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이 사회적 대타협 구상마저 지금처럼 뜨듯 미지근하게 추진한다면, 사실상 참여정부의 양극화 대책은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은가.

사회적 대타협이란 것은 잊을 만 하면 한번 툭 던져 보고, 또 잊을 만 하면 다시 한번 언급하는 방식으로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는 정책이다. 한나라당과의 대연정을 위해 편지를 네 번 썼다면, 민주노총, 한국노총과의 대타협을 위해서는 편지를 40번도 더 쓸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 대연정을 위해서 박근혜 스토킹 한다는 소리까지 들은 노대통령이라면, 사회적 대타협을 위해서는 이수호 스토커라는 소리를 들을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 사람마다 물론 가치판단은 다르겠지만, 사회적 양극화라는 현상이 지역주의 정치의 잔존과 비교해서 그렇게 시급성이 떨어지는 사회적 의제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는 이제 양단 간에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정말로 사회적 대타협 구상이 양극화 현상을 막기 위한 최선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면,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각오로 이를 성공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반면 한국적 현실에서 이 구상이 현실화되기 힘들다는 판단을 한다면, 이제 별 의미 없이 노동계의 양보를 촉구하는 일은 중지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시간에 양극화 문제의 해결을 위한 다른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양극화 문제에 대한 어떠한 정책도 내놓지 못하면서 이제는 그 해결 의지에 대한 진정성마저 의심받는 지경에 이른 것이 참여정부의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뼈아픈 인식이 없으면 참여정부의 지지율 반전은 대단히 어렵다고 할 수 있다. 청와대와 정부, 그리고 여당의 대오각성을 촉구한다. DJ 한명이 입원했을 때 온 여권이 혼비백산하여 이리 뛰고 저리 뛰던 그 정성의 반만이라도 이 양극화 문제에 보인다면, 최소한 “진정성 부족”으로 국민들에게 질타를 받는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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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18. 11:35:47  xxx.232.50.245 

노하우 대타협도 못하는데 어찌 감히 참여정부까지 하겠소....

    [+한마디] 

 
노라조  08.18. 11:49:10  xxx.108.66.35 

노사정 3자회의가 아니구
노비사중정 5자회의 해야함....
노동, 비정규노동, 사용, 중기, 정부......

    [+한마디] 

 
장지갑  08.18. 11:56:58  xxx.59.35.153 

노 대통령이 거짓말을 하거나 노사정 대타협이 뭔지도 모르는 분입니다. 실제로 신자유주의 정책을 극단으로 밀면서 어떻게 노사정 대타협을 할 수 있다는 것인지 이해가 안 갑니다.

노사정 대타협이 되려면 가장 중요한 게 정부의 역할입니다. 비정규직 문제만 해도 사용자 측이 순순히 양보하려고 그럴까요? 더군다나 사용자들은 노동자들에 비해 항상 강자의 입장에 서 있는데 말입니다. 그렇다면 정부가 사용자들을 누르고 견인하는 역할이 필요한데 정부 자체가 사용자 편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자꾸 노동자에게 니들이 양보하라는 말만 나올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노 대통령이 대기업 노조더러 니들이 양보하라는 발언은 진심일 게 분명합니다.

서구나 모범적인 대타협의 모델인 네덜란드만 봐도 신자유주의 정권 아래서 노사정 대타협을 이룬 게 아닙니다. 사용자들을 압박할 강력한 좌파 정권 하에서 이루어진 것이죠.

칼잡이님의 지적은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노 대통령 개인적으로는 뭔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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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은 인물이다.

추신 압권

열우당 우원덜... 나가 죽어라

 

인물은 인물이다.
- 김찬식 -   

2005/08/18 22:51:20  읽음 543  추천 115
자동읽기  ▼댓글(69)  찬성 23 : 5 반대

인물은 인물이다

- 검찰권력에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자 누구냐

김찬식

인물은 인물이다.

민노당 노희찬 의원이 거침없이 검찰내에 있는 삼성 장학생들의 실체를 만천하에 공개했다. 지금 검찰은 패닉 상태에 빠졌을 것이다. 대충 대충 도청 수사를 하다가 노희찬 의원에게 핵폭탄급 철퇴를 맞았기 때문이다.

검찰은 당해도 싸다. 이번에 발표된 장학생 명단을 보니 그야말로 검찰계를 좌지우지 했던 파워맨 이였고 일부는 아직도 현직에 남아 검찰을 주무르고 있었다. 이러니 삼성과 소송이 붙으면 삼성의 백전백승이지. 삼상과 관련된 지금까지의 수사는 모두 원점에서 다시 해야 할 것이다.

검사라는 사람들이 얼마나 권위주의적이며 조직에 순종적인지를 나는 직접 당해봤었다. 개인적으로 송사가 걸려 검찰에 출두 했을때 담당 검사는 마치 피의자라도 된양 눈을 부라리며 거의 반말로 윽박질러댔다.

나이도 이제 30대 초반이나 된듯한 친구가. 검사고 뭐고 나 또한 잘못한게 없었던 상황이라 검사에게 거칠게 항의했고 목소리를 높이던 중 검사실에 근무하는 형사들이 나를 패죽일듯이 협박하던 기억이 생생하다. 나는 억울하고 열받아서 그 출두한 지청의 지청장을 소개받아 상황을 설명했고 다음번 출두 했을때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내 앞에서 공손을 떨며 극존칭을 써가며 비굴하게 나오더라. 여직원이 차도 내 오더군. 이런 줏대도 없는 놈,

이런 조직에서 자기 윗사람을 조사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노대통령 또한 이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검찰에게 수사 하라고 지시한다. 그 검찰을 지휘하는 최 상위 통치자가 대통령 이기 때문이다.

이 난리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장학생 검사를 수사 할 수 없다. 다만 시늉만 할 것이다. 따라서 결국 특검으로 갈 것이고 검찰은 지금보다 10배 100배의 수모를 당하게 될 것이다. 검사면 사시를 통과한 대한민국 최고의 두뇌집단인데 뻔히 박살날 것을 알면서도 수사를 어영부영 하는 것은 결국 법 정의 실천 보다는 조직 논리가 더 앞서기 때문일 것이다. 기차가 벼랑 앞에 다다랐어도 기차를 살리자며 좌석에 일사불란하게 앉아있는 미련한 사람들.

검찰의 기소 독점권에 대해 경찰이 반발을 하는데 이런 정신상태의 검찰이라면 경찰의 손을 들어 줘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두뇌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돌대가리로 되는 조직이 바로 검찰이다.

검찰의 조직 논리와 엘리트 주의 그리고 권위주의가 상존하는 이상 검찰에 엄정한 법의 잣대 적용을 요구하는 것 보다는 차라리 정신상태 온전한 일반인들 모아놓고 공부시켜 검사 자리에 앉히는 것이 더 현명할 것이다.

왜 한국에는 마니뿔리떼가 없을까. 이 점이 한탄스러울 뿐이다.

추신
우리당 의원들...나가 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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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식  08.18. 22:54:26  xxx.51.249.7 

그 검사가 명언을 남겼다 '몰라뵈서 죄송합니다" 도대체 뭘 몰랐다는 것인지 나는 잘 모르겠다.


지청장에게 혹시 노하우 대표논객이라고 귀듬한거 아녀요 ㅋㅋㅋ
... 지눈 08.18. 22:56:56 xxx.125.119.41
그럼 바로 구속입니다.^^
... 김찬식 08.18. 22:57:53 xxx.51.249.7

    [+한마디] 

 
눈팅이  08.18. 22:59:45  xxx.36.71.153 

우리당 나가 죽어라. 어휴 속 터져..


여론조사 예상 : 민노당 5%상승 우리당5%하락 한날당 고정
... 지눈 08.18. 23:02:48 xxx.125.119.41

    [+한마디] 

 
김찬식  08.18. 23:01:42  xxx.51.249.7 

저는 노희찬 의원을 우리당의 사외이사로 봅니다.

    [+한마디] 

 
갓쉰동  08.18. 23:03:12  xxx.235.6.7 

나가 죽음 개값이라눈..


개값이 금값입니다.
... 김찬식 08.18. 23:03:41 xxx.51.249.7
복날도 지났다눈..ㅋㅋ
... 갓쉰동 08.18. 23:10:59 xxx.235.6.7
요즘은 겨울에도 먹습니다.
... 김찬식 08.18. 23:14:36 xxx.51.249.7
안본걸루 하겠음.
... 싱거 08.19. 05:15:55 xxx.121.71.82

    [+한마디] 

 
흰머리  08.18. 23:05:14  xxx.187.213.45 

우리당을 욕하지 맙시다. 노통께선 나가죽어라 이렇게 말합시다.


노통이 국회의원 인가요?
... 김찬식 08.18. 23:08:26 xxx.51.249.7
솔직해야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엣날의 그가 아녀요.
... 흰머리 08.18. 23:11:31 xxx.187.213.45
아뇨. 특별법 폼으로 하자는거 아닙니다.
... 김찬식 08.18. 23:12:15 xxx.51.249.7
저는 노무현대통령 좋아햇을때 그냥 좋아했었죠 머리굴려서 좋아한게 아니었죠. 하지만 지금 그가 변했다고 생각한 것은 정말 무지 무지 부정에 부정을 거듭하고 있는 중입니다. 머리도 맨날 굴립니다. 캬 합리화할려는 내맘이 아직도 많나봅니다. 하지만 냉정히 말하면 그는 예전의 그가 아니라고 봅니다.
... 흰머리 08.18. 23:17:48 xxx.187.213.45
예전의 그가 아니듯이 우리도 예전의 우리가 아닙니다.
... 김찬식 08.18. 23:23:14 xxx.51.249.7
님 말이 이심전심입니다. 그러니깐.......다른 우리를 보여줍시다 글로 타겟을 전환해야 합니다.
... 흰머리 08.18. 23:24:57 xxx.187.213.45
저는 초심으로 돌아가려고 노력 중입니다만.
... 김찬식 08.18. 23:27:17 xxx.51.249.7
보니깐 초심이더만.........ㅋㅋㅋ. 우리도 인생선수 아닙니까^^
... 흰머리 08.18. 23:38:59 xxx.187.213.45

    [+한마디] 

 
김찬식  08.18. 23:06:06  xxx.51.249.7 

우리당 그 누구도 상상조차 못할 일을 노희찬 의원이 한겁니다. 이런거 발표 안하면 작무유기라고 했다죠. 맞습니다. 직무유기. 우리당 의원들은 단체로 직무유기 중입니다.

    [+한마디] 

 
p  08.18. 23:07:22  xxx.163.101.5 

배운 놈들 일수록 윗놈들에게 더 기는것 . 뭐 이제 압니까?? 돈들인거 본전 뽑아낼려면 말이죠.


그래서 산마루님이 기는구나...
... 김찬식 08.18. 23:09:49 xxx.51.249.7

    [+한마디] 

 
본토  08.18. 23:08:25  xxx.121.174.203 

우리당이 직무유기라는 의견에 반대, 결사 반대!!!

여당의원들이 그래 여론이 시끄럽다고 명단을 덜캉 발표했어 봐요~
체신 머리 없지요.^^

이런 말 한다고 미워하지 않기.^^


미워할겁니다.^^
... 김찬식 08.18. 23:08:57 xxx.51.249.7
이잉 시러시러....ㅎㅎ
난 나를 미워하는 사람이 이해가 안가요...ㅋ
켁.^^
진짜 미워하겠네요.^^
... 본토 08.18. 23:12:48 xxx.121.174.203
밉다기 보단 징그럽습니다.^^
... 김찬식 08.18. 23:14:07 xxx.51.249.7
켁.^^
그건 그렇긴하네요.
아후, 어쩌다 이렇게 징그뤄워졌는지 몰라~
노빠 노릇 그래도 징하게 할꼬얌.^^
... 본토 08.18. 23:15:35 xxx.121.174.203
징하게 하다보니 징합니다.^^
... 김찬식 08.18. 23:16:44 xxx.51.249.7

    [+한마디] 

 
스퀴즈  08.18. 23:08:59  xxx.74.203.205 

천정배 그 유약한 양반 설마 알면서 방치했던건 아니겠지


검찰 수사가 계속 미온적이면 천장관이 뭐라 하겠죠.
... 김찬식 08.18. 23:11:05 xxx.51.249.7

    [+한마디] 

 
지눈  08.18. 23:10:06  xxx.125.119.41 

시중엔 이러는 사람도 있던데 ...
"도청이고 나발이고 다알고 있는건데 왜 지롤들이여 ..국민들은 다 죽겠다고 난리라는데 "


아마 돈 많은 강남사람 일 겁니다.
... 김찬식 08.18. 23:11:35 xxx.51.249.7
아니예요, 찬식님...
저도 꽤 그런 여론을 들었어요.^^
... 본토 08.18. 23:13:32 xxx.121.174.203
본토님 강남 사시는거 아닌가요?^^
... 김찬식 08.18. 23:15:12 xxx.51.249.7
아니요?
촌 구석에 살아요...^^
... 본토 08.18. 23:16:09 xxx.121.174.203
부연 설명하자면, 주로 택시 아저씨들이 그러셨어요...
처음에는 그냥 일반 네티즌 여론 말씀하시다가
제가 버럭 하면...
끄덕이신곤 했지요.^^
제가 아는 사람들은 워낙 정치에 관심 없어서
내가 하는 말만 다 믿어요.
켁.^^
... 본토 08.18. 23:17:49 xxx.121.174.203
평창동 사시는구나. 산구석...^^
... 김찬식 08.18. 23:18:00 xxx.51.249.7
우리당 지지율 바닥인 이유죠..!!
세련되지도 못하다는 ..
정치는 쇼라는데 이럴때 일수록 어영부영할려면 차라리 민생쇼라도 부리지 ..답답이들
... 지눈 08.18. 23:18:42 xxx.125.119.41
택시 운전사와 대판 싸우던 소주한잔의 얼굴이 갑자기 떠오릅니다.
... 김찬식 08.18. 23:18:49 xxx.51.249.7
김찬식님/ 사는데 불편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사십니까?

그럼 주위를 둘러보는 여유를 부탁드립니다.

저도 네식구가 저마다 의보카드를 갖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들리더군요.
주위에서 숨가빠하는 숨소리가..............
... 월하정인 08.18. 23:19:05 xxx.156.97.224
노회찬도 일종의 쇼죠.. 게다가 이뿐쇼 ㅋㅋㅋ
... 지눈 08.18. 23:20:26 xxx.125.119.41
찬식님/잔짜 촌인데...ㅋㅋ
... 본토 08.18. 23:20:46 xxx.121.174.203
과연 불편하지 않는 삶을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제 주위는 온통 일용직 노동자들입니다.
... 김찬식 08.18. 23:21:33 xxx.51.249.7
본토님/ 택시기사들 다 허당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영업용 ..참고하셈 ^^
... 지눈 08.18. 23:21:36 xxx.125.119.41
본토님. 알겠습니다. 평촌.
... 김찬식 08.18. 23:22:06 xxx.51.249.7
월하/개혁이 미진해서 그런다며...
... 지눈 08.18. 23:22:40 xxx.125.119.41
지눈님/ 그런 냉혹한 말씀을 하시다니, 흑.^^
... 본토 08.18. 23:23:06 xxx.121.174.203
지눈님/ 개혁도 밥먹고 하는 겁니다.
... 월하정인 08.18. 23:24:14 xxx.156.97.224
더 잘먹어 보려고 개혁하는 겁니다.
... 김찬식 08.18. 23:24:49 xxx.51.249.7
옛날 의사당이 태평로에 있을때 어떤 자유당 국회의원이 한 유일한 의정발언이 "배고픈데 밥먹고 합시다"였답니다.

저는 이 발언에 공감합니다.

배고프면 눈에 뵈는게 없으니까........
... 월하정인 08.18. 23:27:46 xxx.156.97.224
월하/ㅋㅋㅋ 민생파 민지였군여 ...
그러시면 개혁이 부진해서 지롤한다는 닝구들좀 말려주셈 ^^
... 지눈 08.18. 23:27:59 xxx.125.119.41
배부른 놈이 더 잘먹기를 바라는게 인지상정 아닐까요?
... 월하정인 08.18. 23:29:03 xxx.156.97.224
양극화는 자본주의가 발달 하면 할 수록 더 커집니다. 그렇다고 스웨덴 처럼 실질적 사회주의를 지향 하기에는 국민적 성숙도가 미진 합니다. 가진자가 내 놓지 않는 이상 양극화의 해소는 낭망하죠. 이런 기드권 수호를 바꾸려는 것도 개혁의 일환입니다.
... 김찬식 08.18. 23:32:19 xxx.51.249.7
짠님/ 중요한 말씀을 애기하신겁니다...
더 잘먹어 보려고 개혁하는 겁니다.==>요거 언제 심혈을 기울여 본글로 올려주셈..!! 저도 그렇게 생각하거든여 ..월하님이나 갑남을녀류가 수긍한다면 개혁은 순풍을 탈거라는....
... 지눈 08.18. 23:32:31 xxx.125.119.41
갑남을녀가 누군가 10초간 고민 했었습니다.
... 김찬식 08.18. 23:34:20 xxx.51.249.7
저도 우리나라가 북구식 사회체제를 갖추기를 소망합니다.
그쪽이라고 선선히 내놨을라구요.

사회적 컨센서스를 이루기 위해 그만큼 노력했겠지요.

징징대지 않고.........
... 월하정인 08.18. 23:41:17 xxx.156.97.224

    [+한마디] 

 
월하정인  08.18. 23:11:39  xxx.156.97.224 

이제 곧 검찰의 출두요구서가 노회찬한테 날아올듯................

청와대 홈피에 가서 데모라도 하세요.

검찰은 상명하복을 신조로 하는 집단이니............


제발 검찰에서 노의원 출두 하라고 해야 합니다. 그래야 더 개박살이 나죠. 검찰은 자기 조직 내에서만 상명하복에 충실 하던데요.
... 김찬식 08.18. 23:13:30 xxx.51.249.7
그 조직의 정점에 노무현이 있습니다.

인사권이라는 칼을 들고.............
... 월하정인 08.18. 23:16:07 xxx.156.97.224
말 안되는거 아시죠?
... 김찬식 08.18. 23:17:23 xxx.51.249.7
총장을 그럼 사법부에서 임명하나요?
... 월하정인 08.18. 23:22:52 xxx.156.97.224
김대중 선생이 안기부에 도청 하지 말라고 지시 했는데도 불구하고 했죠. 이것을 대입하면 됩니다.
... 김찬식 08.18. 23:24:24 xxx.51.249.7
지금이 김대중정부인가요?

앞으로 나가야지요.

저는 그러자고 노무현을 지지했었는데..............
... 월하정인 08.18. 23:31:54 xxx.156.97.224
많이 나갔습니다. 님은 그렇게 생각치 않겠지만.
... 김찬식 08.18. 23:33:11 xxx.51.249.7
주저앉아 징징댄건 아는데 언제 앞으로?

님들의 회초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아니 이미 늦었는지 모르지만...........
... 월하정인 08.18. 23:43:44 xxx.156.97.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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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은 청와대, X파일은 민노당” 우리당 안보인다

아, 열우!

철학의 부재

무뇌상... 5공때 고문 너무 많이 당해 바보된 듯...

결국 전두환이 승리

 

 

연정은 청와대, X파일은 민노당” 우리당 안보인다
의제 따라가기 급급, 정치력 실종에 10월 재보선 벌써부터 걱정만
입력 :2005-08-19 10:34   박영일 (star@dailyseop.com)기자
▲ 지난 7월 6일 오전 열린우리당이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가진 2005 뉴스타트 선포식 및 민생정책활동추진단 발족식에서 문희상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2005 데일리서프라이즈 박항구 기자 
열린우리당의 국정 운영 주도권에 대한 당 안팎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숨가쁘게 이어지는 노 대통령의 연정제안에 대한 뒷받침은 커녕 당내 여론형성의 움직임 마저 보이지 않고 그저 의지 없이 따라가는 듯한 양상을 보임과 동시에 X파일과 관련해서도 적극적인 후속대책 없이 특별법의 당위성만 되풀이하면서 노회찬-심상정 의원을 앞세운 민주노동당에 주도권을 빼앗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리당 내부에서는 노 대통령이 한나라당에 대한 대연정 제안을 거듭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18일에도 거듭 밝혔지만 그동안 당의 연정관련 후속조치가 미온적이었다는 비판도 커지고 있다.

또한 이같은 움직임은 자칫 오는 10월 재보선을 눈앞에 두고 지난 4∙30 재보선 참패를 재연하는 게 아닌가 하는 성급한 걱정마저 고개를 들게 하고 있다.

연정관련 당의 후속조치 미약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7∙8월 여름내내 ‘국민과 민생속으로’를 주창하며 의원들과 함께 현장활동을 강화했다. 또한 이를 통해 파악된 민심을 집권여당으로서 당정회의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국민들과 약속했다.

그러나 이같은 열린우리당의 민생 전략에도 불구하고, 청와대의 연정 제안을 비롯한 불법도청 등의 연이은 정치적 이슈에 대해서는 청와대의 발언에 이렇다 할 능동적인 후속조치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노 대통령의 연정발언이 보도된 이후 지난 달 10일, 문희상 의장도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야당에 대한 연정을 제안했지만 이후 연정관련 공방은 청와대와 야당으로 이어졌다.

물론 이같은 흐름에는 야당들의 연정관련 부정적 입장과 노 대통령을 향한 정치적 공방도 한 몫 했다.

한나라당은 현실성이 없다는 이유로 무대응과 무시 전략으로 일관했고 민주당도 반대 입장을 밝혔으며 민주노동당만이 개혁을 조건으로 한 비판적 지지 입장을 밝혔지만 당론으로는 반대 입장을 견지했다.

청와대 독주 vs 지도부의 적극적 입장 부재

이같은 과정에 대해 당내 일부에서는 청와대가 연정 발표이후 너무 앞서가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당직자는 노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밝힌 국가범죄에 대한 공소시효 배제와 관련한 당내 혼선에 대해 “사실상 사전 협의과정이 없었기 때문에 당으로서 혼란은 불가피 했다”며 “노 대통령의 편지 정치가 일상화되면서 의원들의 경우도 이메일을 통한 입장을 동시에 접하다보니, 사전 협의나 논의가 없는 점에서 적극적 대응이 어려워지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여기에는 당내 계파간의 의견 조율이나 내부 토론이 없는 점도 한 몫하고 있는 것 같다”며 “사실상 정국 주도권은 청와대로 넘어간지 오래 아니냐”고 반문했다.

반면 이같은 의견에 대해 또다른 당내 인사들은 당 지도부의 정치력이 부재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한 초선 의원은 “사실상 노 대통령은 초기 연정발언을 통해 당에 대한 경고의 뜻을 충분히 전달했지만 이후 당의 미온적 대응으로 획기적인 돌파구를 찾지 못한 점이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연정제안에 대해 그동안 당 지도부나 당내에서의 야당에 대한 공식∙비공식 접촉이 거의 없었다”며 “대변인의 논평만으로 설득될 야당이 아닌데 모든 걸 청와대에 맡겨놓고 주도권이 넘어갔다고 얘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당직자도 “8∙15 경축사에 대해서 노 대통령이 굳이 당에 대해서 사전 협의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오히려 과거사 부분에 대해서 당이 하지 못한 부분을 정리해줌으로써 과거사법의 부족한 부분까지 방향을 제시해 준 것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10월 재보선 승리를 위해서라도 당의 동력을 살려야”

이같은 양쪽의 입장은 결국 청와대의 정치 이슈에 대한 집권여당으로서의 주도적 뒷받침이 부족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양자가 동의하고 있다.

특히 지난 4∙30 재보선 참패 이후 진행된 의원∙중앙위원 워크숍과 혁신위 출범 등의 활발한 움직임과 달리, 여름 정치적 하한기를 맞으면서 최소한의 내부 토론이나 입장을 달리하는 의원들간의 허심탄회한 간담회도 진행되지 못했다는 데서 당이 정치적 주도권을 사실상 방치했다는 것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오히려 이 기간동안 선거구제 개편을 통한 지역구도 극복이라는 연정제안의 취지를 오해한 일부의원은 한나라당과의 대연정 추진에 반발해 탈당하겠다는 발언까지 이어졌고, 지난 12일 열린 중앙위원회의에서도 도청파문으로 인해 제대로 된 토의는 진행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당내에서는 오는 10월 재보선과 내년 5월에 있을 지방선거에 대한 성급한 걱정도 나오고 있다.

당 지지도가 여전히 한나라당에 뒤지고 있는데다 현재와 같은 당의 운영으로는 당장 10월 재보선에서의 승리를 낙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 대한 전망도 불투명하다.

당장 내년도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예비 후보자들의 경우, 경선에서의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 여름기간 내내 기간당원 확보에만 열중했다. 이러다 보니, 정치적 이슈와 사회 현안인 부동산 정책 등에 대한 대국민 설득 작업은 뒷전에 밀렸고 현장에서의 여론지지를 확보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열린우리당 관계자는 “대연정 발언에 대해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사실상 관망하는 자세로 돌아섬으로써 내부 동력이 떨어진 게 사실”이라며 “당이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입장으로 이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9월 정기국회에서 사립학교법과 국가보안법 폐지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한 10월 재보선과 내년 지방선거도 비관적인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사임한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 후임과 관련해 “당정간의 협력을 강화할 정무 분야에 밝은 사람이 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겠지만 당이 스스로 정국 주도권을 갖기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데일리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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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근 컬럼] 우리당 백 수십 명보다 노회찬 한 명이 낫다

노빠가 이제사 슬슬 정신차리는 듯...

 

오늘 노통은 ‘똑같이 공소시효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에는 보상을 요구하면서 우리 과거사는 덮고 넘어가자’고 주장하는 한나라당과 보수언론의 논리모순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도대체 열우당은 딴나라당의 공소시효 위헌 공세에 뭐하는지... 딴나라당 전신인 신한국당 시절의 518 특별법 소급 처벌이 있지 않았나?

 

 

[하재근 컬럼] 우리당 백 수십 명보다 노회찬 한 명이 낫다
입력 :2005-08-18 17:29   하재근 컬럼니스트
아니, 우리당은 손이 없나, 발이 없나. 아무리 힘 없는 처지라 해도 명색이 집권 여당 아닌가. 과반 무너졌다고 세상이 꺼질 것처럼 허둥댔지만, 그래도 역시 과반에 가까운 거대 정당이다.

내각제 하의 다수집권당에나 쓸 수 있는 말인 여당이란 말과 현재 대한민국의 명색뿐인 여당 사이에 괴리를 인정한다 해도, 엄연히 대통령이 소속된 이 나라 제1당이 열린우리당 아닌가. 초선 약간 명으로만 구성된 초미니정당 민주노동당보다 정보력이 부족하다는 게 말이 되나.

어떻게 이번 엑스파일 사태의 핵심 의혹사안 중 하나였던 삼성 떡값 검사 명단을 민주노동당 초선 의원 노회찬이 발표할 수 있나. 열린우리당 백 수십 석은 모두 바지저고리인가? 관록의 여당 다선 의원들은 미니정당 초선 의원실도 입수하는 녹취록 하나 구하지 못하는 핫바지들이었나?

물증은 없지만, 심증이 간다. 아마도 구하지 못한 게 아니라 이런 저런 자기 검열로 발표를 하지 않은 것 아닌가 하는 심증 말이다. 아무리 열린우리당이 이제 막 부상한 신주류로서 아직은 이 사회를 구주류 부패 세력이 장악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정치 패권 지형상 2중대는 된다. 그에 반해 민주노동당은 수십 년 만에 의회를 처음 구경한 처지다. 3중대도 아니고, 5중대? 6중대? 아니 10중대?

자고로 정보는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법. 12·12 당시 군 내 정보를 장악한 보안사가 육본을 눌렀고, 대세를 장악한 전두환은 중정부장을 겸임하면서 정보부터 장악했다. 즉 정보는 권력순인 것이다. 그런데 10중대까지 정보가 내려가는 동안 2중대가 몰랐다? 말이 안 된다. 알면서도 뭉갰다는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다.

만약 정말 몰랐다면 그야말로 무능력한 집단이라는 핀잔을 달게 받아야 한다. 하지만 열린우리당이 아무리 우왕좌왕한다고 해도 그 안엔 정치판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들이 최소한 수십여 명은 된다. 그들이 민주노동당 초선조차도 아는 정보에서 소외될 수 있을까?

짐작컨대 민주노동당 초선까지 엑스파일 녹취록을 손에 쥐었다는 것은 국외 의사당 주변에 녹취록이 강물처럼 넘실댔다는 걸 의미한다. 그렇지 않고서야 노회찬 의원이 정형근 의원처럼 구체제 요처에 세칭 ‘빨대’를 꽂아 넣을 수 있는 파워맨이 아닐진데 어떻게 거기까지 녹취록이 내려갔겠나.

열린우리당은 식물정당인가? 이번 엑스파일 사태가 얼마나 중대한 일인지 감이 안 잡히는가?

이번에 밝혀진 범죄는 공화국에 대한 근본적인 도전이다. 명색이 공화국의 국회의원이라면 진실을 향해 몸을 사른다는 정신으로 부딪혀야 옳다. 그렇지 않다면 봉건시대 마름, 아전과 무엇이 다른가.

요는 이것이다. 봉건시대 마름, 아전은 특권적 지배자의 이해만 대리했다. 공화국 시민의 일반의지를 대의하는 국회의원은 오로지 주권자의 이해만 대리해야 한다. 일체의 특권, 성역에 맞서 싸우는 것이야말로 공화국 국회의원 된 자에게 부과되는 다른 무엇보다도 우선한 의무란 말이다.

한국 사회의 성역은 하나 하나 해체되고 있다. 청와대는 더 이상 성역이 아니다. 국회도 아니다. 국정원도 아니다. 마지막 남은 최후의 성역. 주권자들의 시민통제를 거부하고 특권을 향유하는 앙샹레짐 최후의 철옹성. 그것은 ‘자본-언론-사법’의 트라이앵글이다. 이번 엑스파일 사태는 그 앙시앙레짐 최후의 트라이앵글 심장부를 정조준한 탄환이다.

그 탄환의 출처가 어떻게 됐건, 불법 제조건, 합법 제조건, 그게 문제가 아니다. 그건 수사기관이 적법하게 밝히면 그뿐이다. 적어도 공화국의 국회의원이라면, 주권자의 이해만을 대리하는 진정한 시민 일반의지의 대의자라자면, 탄환과 함께 몸을 날려야 한다. 앙샹레짐 최후의 철옹성을 향해, 시민혁명의 마지막 전장을 향해.

그런데 우리당 의원들은 여태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던 것인가. 의회 교섭단체도 못 되는 초미니정당 민주노동당에 부끄럽지 않은가.

노회찬 의원은 “떡값 검사들이 득실대는 검찰이 이건희 게이트를 제대로 수사할 리 만무하다“고 했는데, 이런 식이면 검찰뿐만 아니라 국회도 못 믿겠다. 떡값 리스트가 국회 주변에 득실댄 게 뻔한 상황에서 눈 막고, 귀 막고, 입 막은 국회의원들이 이건희 게이트를 제대로 밝힐 수 있도록 힘을 쓸 리 만무하다.

탄핵으로 배지 주은 우리당이 이러면 국민은 누굴 믿나. 우리당의 태도는 국민에 대한 배임 행위 아닌가? 탄핵 당시 생업을 내팽개치고 추위에 떨며(그 때 밤은 정말 추.웠.다. 봄잠바로 갈아입고 길바닥에 나선 걸 얼마나 후회했던지, 어쨌든) 민주주의를 지켰던 국민들이 바란 게 무엇이었겠는가.

바로 특권 없는 사회. 성역 없는 사회. 주권자가 온전히 주권자인 나라. 헌법 1조가 명실상부하게 기능하는 나라. 오로지 그 염원을 담은 단 하나의 슬로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우리당 의원들의 가슴에 달린 배지엔 이런 염원이 실려 있다. 민주당도 아니고 민주노동당도 아니고, 한나라당 의원들은 더더욱 아니다. 오직 우리당만이 이런 시민들의 열망을 모아 탄핵 때 뱃지들을 길바닥에서 쓸어 담은 것이다. 그러면 그 배지 값을 해야지. 정신들이 있는 집단인가, 열린우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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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부진의 이유와 대책

내 블로그에 경제란은 없고

관련기사를 전부 정치란으로 모는 이유는

정치는 경제의 집중이기 때문이다, 알쥐?

 

현상만 본다. 대책은 민노당안이 옳다.

 

현재상황분석(8.15)

- 소비부진의 이유와 대책

영성

이 세상에 태어나서 부자가 될 수 있는 길은 세가지 밖에 없다. 첫째로 행운이 따르면 부자가 된다. 대부분의 부자들은 럭키해서 부자가 되었다는 게 내 경험에 따른 결론이다. 둘째로 재주가 있으면 부자가 된다. 특별한 재능, 기술, 독보적인 전문적 지식이 있으면 부자가 된다. 당연한 말이 아닌가. 셋째로 연줄이 있으면 부자가 될 수 있다. 이를테면 누나들에게 재산을 다 뺏기고도 박태준과의 연줄로 인해 EG라는 포철납품회사를 운영하여 부자가 된 박지만 같은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 세가지 중에 하나만 구비하여도 부자가 되지만 두가지 또는 세가지를 겸비할 경우 엄청난 부자가 될 수 있다. 빌 게이츠는 행운과 재주를 공히 가지고 있어 큰 부자가 되었다고 본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특별한 행운, 특별한 재주, 특별한 연줄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그래서 서민으로서의 삶을 살아 갈 수 밖에 없다.

과거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사람들은 언론의 앙케이트조사에 의하자면 80%이상이 자신은 경제적인 중간층, 즉 중산층에 해당된다는 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아이엠에프를 거치면서 급속한 중산층의 붕괴가 일어났고 그 후 경제의 양극화가 심화되어 우리 사회의 허리인 중산층이 붕괴까지는 아니라 하더라도 현저히 위축되었음은 공지의 사실이다.

주위를 살펴보면 중산층도 부유층도 아닌 서민들은 몹씨 고단하고도 피폐한 경제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그리고 그 이유로는 내수의 부진, 즉 낮은 소비가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제시되고 있다.

그렇다면 낮은 소비의 이유는 무었일까?

1. 낮은 고용

경제의 경박단소화, 정규직 근로자의 높은 임금은 일자리수의 감소를 결과하고 있다. 그에 따른 실업자와 잠재실업자의 증가가 무엇보다도 가장 큰 이유이다. 저소득 실업자에게 왕성한 소비활동을 기대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2. 부동산비용과 사교육비

급여나 소득의 상당부분을 집값대출의 원리금상환에 쓰고 있다면 다른 소비생활은 위축될 수 밖에 없다. 높은 집값은 소비의 적이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생존경쟁이 치열하다는 나라답게 교육경쟁도 세계제일이 아닐까 싶다. 그 어떠한 교육정책을 내놓아도 당분간 사교육열풍을 잠재우긴 어려운 것으로 보이며 엄청난 사교육비부담 역시 소비의 적이 아닐수 없다.

3. 신불자문제

신불자들에게 적극적인 소비를 기대할 수는 없다. 신용카드남발로 인해 발생한 신불자문제는 예전에 비해서는 다소 나아졌지만 아직도 소비의 발목을 잡고 있다.

4. 대기업의 소매업진출

할인점, 양판점의 질적 양적 팽창으로 인해 구멍가게들이 사라지고 있다. 구멍가게뿐이겠는가. 서민들이 밥벌이 할 수 있는 자영업점포들이 대기업의 그림자아래에서 신음하고 있다. 소수의 대기업만 배를 불리고 절대다수의 중소자영업자들이 쓰러지고 있음으로 인해 그들의 소비활동도 피폐해 질 수 밖에 없다.

5. 비정규직의 낮은 소득

전체근로자의 60%가 비정규직이라는데 실로 놀라운 통계가 아닐 수 없다. 그들이 어찌 소비를 즐기겠는가.

6. 해외소비의 급팽창

왠만한 상류층과 중산층들은 자녀들을 조기유학 보내고 있는게 엄연한 현실이 되어있다. 유학생관련 송금이 상반기에만 10조라는데 그 돈이 국내에서 소비가 되었다면 소비의 승수효과로 인해 몇백조의 소비증가효과가 있었을텐데...게다가 이른바 위화감조성이란 이유로 부유층의 사치스러운 소비생활에 대한 질시의 눈이 있음을 의식하여 부유층들은 국내에서 대신 해외에서의 소비에 집착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그들의 사치가 국내에서 이루어진다면 적어도 2~3%이상의 소비증대효과는 충분히 발생하리라 믿는다.

7. 성매매금지법과 접대비 상한선

성매매금지법과 접대비상한선제도로 인한 향락산업의 위축은 소비의 연쇄적인 감소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술집수익의 감소는 건축업, 인테리어업, 택시업, 명품판매업, 의류업...등등에 수익감소효과를 파급시키고 있다.

8. 조선족과 외국인노동자의 범람으로 인한 급여의 하향

시내 식당 어디를 가도 조선족 아줌마의 모습은 쉽게 볼 수 있다. 만약 그들이 없었더라면 식당종업원의 임금액수는 지금과는 달랐을 것이며 따라서 종업원들의 소비수준도 달라졌을 것이다. 비단 조선족여성뿐이겠는가. 외국인노동자의 증가에 따라 내국인들의 급여수준이 영향을 받았으며 그 결과 소비수준도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9. 주식시장에서의 개미들의 전멸

전멸이란 표현은 조금 과격한 표현이긴 하지만 폐지들의 비관론선동으로 인해 개미들은 주식을 팔기만 했기에 주식시장이 활성화 될때에 발생하던 경제의 흥청망청함이 사라져 버렸다. 주가는 앞으로도 상당폭 올라 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개미들의 전멸로 인해 주가상승이 소비의 활성화를 야기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어찌해야 소비의 증대를 통한 내수진작을 이룰 수 있을 것인가?

나도 잘 모르지만 단기간에 획기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기적적인 길이 있을지 의문이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지 않은가. 이대로 놔 두면, 즉 시장경제의 원리대로 움직이도록 놓아 두면 소득의 양극화로 인한 소비위축은 고칠 길이 없을 것만 같다. 그러니 일정부분 시장경제의 원리에 수정을 가했으면 한다.

그래서 할인점과 양판점의 영업시간제한에 찬성한다. 이로인해 재래시장이 살 판이 날지는 의문이지만 구멍가게를 위시한 자영업점포들에게는 적지 않은 매출및 수익증대효과가 있을 것이다. 그로 인한 소비의 선순환을 위해 대기업의 영업에 일정한 제한을 가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또 다른 부분에서는 시장경제의 원리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를테면 부자들로 하여금 부자답게 살도록 놔 두어야 한다. "위화감"이니 하는 말을 더 이상 쓰지 말자. 위화감조성 때문에 부자들이 국내에서 안 쓴다고해서 해외에 나가서까지 안 쓰지는 않는다. 그럴바에야 그들로 하여금 국내에서 소비하게 만들자. 이를 위해 골프장규제도 완화해서 골프장도 더 늘리자. 부유층을 위한 세계최고수준의 호화판 사립학교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180도 발상의 전환을 해 보자.

그리고 정부에 대해서만 뭔가를 요구할 게 아니라 노조와 민노당에 대해서도 요구할 건 요구하자. 현대자동차의 전임노조원비율이 177명당 1명이란게 말이 되는 소린가? 민노당은 귀족노조를 위한 "귀족정당"에서 진정한 근로자정당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그래야만 수권정당이 될 수 있다. 민노당에 대해서도 비판할 건 비판하고 요구할 건 요구하자.

덧붙여 남북관계가 더욱 빨리 개선되어 월남특수, 중동특수에 이은 북한특수가 하루 빨리 발생하길 손모아 기원한다. 길은 어쩌면 엉뚱한데서 뚤리기 시작할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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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시효 배제' 특별법 놓고 네티즌 공방

딴나라 애들은 뭐라 말하면 모순이다.

영삼통/신한국당 때 518 특별법 전두환-노태우 처벌이 이미 법으로 시효 부인한 케이스이다.

 

'공소시효 배제' 특별법 놓고 네티즌 공방
"반인륜적 범죄 시효적용 배제는 국제법 대세"-"지금 와서 어떻게 과거를 처벌?"
텍스트만보기   이민정(wieimmer98)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광복 60주년 경축사에서 제안한 '공소시효 배제 특별법'을 놓고 네티즌은 "헌법의 수호자인 국가기관의 범법행위에 시효를 적용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는 찬성론과 "국민 분열행위 이제 그만하라"는 반대론이 팽팽하게 맞섰다.

노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 60주년 경축행사에 참석해 과거사 정리·청산 방안의 하나로 "국가권력을 남용하여 국민의 인권과 민주적 기본질서를 침해한 범죄나 이로 인해 인권을 침해당한 사람들의 배상과 보상에 대해서 민·형사 시효의 적용을 배제하거나 조정하는 법률을 만들어야 한다"며 특별법 제정을 제안했다.

네티즌들은 <오마이뉴스> 홈페이지를 비롯해 각종 언론사와 포털사이트에 수천개의 댓글을 올리며 공방을 이어갔다.

아이디 'deadbird99'는 "국제사회에서도 학살이나 전쟁범죄 등과 같은 반인륜적인 범죄에는 국제법상 시효적용을 배제해야 한다는 흐름이 대세"라며 "시효는 국가기관이 헌법수호란 본분을 다할 때만 적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gusan1942'는 "공소시효는 사건 발생기준이 아니라 사건이 발각되거나 고소고발 또는 수사기관이 인지하여 수사시점부터 적용해야 한다"며 "국가권력에 의하거나 지능적으로 은폐된 범죄까지 공소시효로 면죄부를 주는 현행 공소시효가 위헌적"이라고 말했다.

아이디 '홍반장'은 <오마이뉴스> 홈페이지에 "국가범죄는 입증하기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효가 소멸된 후 천신만고 끝에 입증할 증거를 찾아내도 처벌할 수 없게 된다"며 "국가범죄는 시효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별법 제정에 반대하는 네티즌들은 "지금 와서 과거 사건을 어떻게 처벌하느냐"며 특별법의 실효성에 제동을 걸었다.

'dukekim62'는 "국가권력에 의해 희생당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알지만, 그렇다고 지금에 와서 그때 당시에 관련된 자들 처벌을 어떻게 할 것이냐"며 "지금에 와서 왜 자꾸 국론을 분열시키는 것이냐"며 노 대통령의 '저의'를 따져 물었다.

'rmce7'은 "대통령의 방법이 문제"라며 "항상 이런 식으로 헌법은 무시한채 '무대뽀'식으로 정국 운영을 하니깐 반발이 거셀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반면 'kimkunilsiin'은 "내가 만약 대통령이라면 과거는 불문에 부치고 오직 미래에만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과거사를 들먹이니 국민들이 불신을 품고 서로의 약점을 잡고 고발해서 서로가 '물고 물리는' 꼴이 된다"고 우려했다.
2005-08-16 10:18
ⓒ 2005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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