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온 날


from 노래 2010/05/18 22:34

비가 퍼부었다

새벽에 일어나 배수로 파고

논에 물담고

삽들고 여기저기 왔다갔다

힘든 하루

 

숲속은 차 선별하는 일 하며

차 배워 온다고 하동에 갔다.

 

불을 때는데 종이도 참깨단도 다 젖어서

나무도 추져서 불도 안붙는다.

불때고 자라했는데..

 

다시 만날 날이 있겠죠 - 윤선애의 노래. 불러봤다.

 

미안하다는 말 대신, 사랑한다는 말 대신.

꼭 안아주는거. 그런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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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8 22:34 2010/05/1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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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마주친 그대


from 사진 2010/04/28 15:50

 

곰탱이와 곰순이. 어쩌다 마주친 그 순간.

 

곰순이는 유산양들을 데려오면서 같이 데려온 녀석.

처음에는 구름 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는데.. 영 맞지 않는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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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8 15:50 2010/04/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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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일


from 그냥 이야기 2010/04/21 22:10

바라는것이 쉽게 이루어 진다는게 참 신기하다

강진에 와서 참 그런 일이 많다.

집도 잘 구했고

유산양과 강아지도 잘 구했다.

뭐 나쁜일.. 잘 안풀리는일은 그냥 사는게 그러려니 해서 그런가.. 별로 기억에남지않는다

하지만 뭔가가 잘 풀리면 참 기쁘고 신기하고 그렇다.

 

산양이 빨리커서 새끼를 낳으면 젖이 나오겠지!

쪽쪽 빨아먹고 싶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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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1 22:10 2010/04/2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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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 마냥


from 다락방 2010/04/09 01:26

하루하루가 떨려

 

내가 잘 살아가고 있나

잘 살겠지 뭐. 못살게 뭐있나.

못살아도 잘산다고 믿고 살았는데

세상 뭐 있나.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다 아는게 아닌거 가터.

아무것도 몰랐던거 가터.

 

무섭고 두렵고 그려. 

 

지렁이 마냥 납작 엎드려서 기어볼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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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9 01:26 2010/04/09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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