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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복무반대의 논리에 대하여

뭐 워낙 대꾸할 가치가 없는 이야기들이 많으니 다 패스 특히 병역거부를 여호와의 증인에 국한시켜서 바라보는 일부 보수기독교도들의 반대의견은 진지하게 외면해줘야 한다. 그냥 국방부의 대체복무제도 백지화 계획(?)에 대해서 지지와 찬성을 보이고 있는 의견들이나 기사들을 보면 '신성한 병역의 의무에 예외가 있어서는 안된다' 그러면 스포츠 선수들 올림픽에서 금메달따면 면제해주는 건 뭔대? 국방부가 병역을 가지고 징병대상자를 상대로 장난치고 있을뿐이다. 전혀 신성하지 않음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는 사례가 스포츠스타에 대한 병역면제다 '개인의 양심과 인권도 중요하지만 국민으로서 의무를 다해야' 도대체 어느법 어느조항에 '병역'이 국민의 의무로 되어 있다는 건지. 혹 국방의 의무라 할지라도, 소로우를 흉내내어 보자면 "내가 지켜야할 유일한 의무는 국방의 의무가 아니라 평화에 대한 의무일 뿐이다" "나는 병역법을 존중할 필요보다는 다른 사람을 존중할 필요성을 더 크게 느낀다. 그리고 만약 내가 군인이 된다면 내가 다른 사람을 대할 때는 항상 총구멍을 상대방으로 향한 상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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