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당탕 하는 소리가 들렸다.
부엌에서 프라이팬이라든가, 찻주전자 같은 게 떨어졌겠거니 한다.
쿠당탕 하는 기척을 그렇게 무심히 흘려버려도 되는 건 아니다.
제자리를 찾아주고 매무새를 잡아주고,
무심하지 않은 사람이고 싶지만,
세 겹의 꿈을 꾸어도 무심한 게 나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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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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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고 싶지 않은 마음, 변하지 않은 듯한 기분에 아픈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말이죠.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