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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시작이라고.

말해야 무엇하겠냐만....

 

황새울의 들녘에 지던 노을과 매캐한 들불,

우리만 죽으면 그 뿐이라던 노인들의 주름과.. 

손에서 손으로 일군 피땀어린 땅을, 세 번째로 뺏기게 된 주민들의 분노와...

정태춘의 노래와....

 

내 가슴으로 불렀던 그들의 이름과...

 

이 모든 빚을 기억한다.

 

덧. 급한대로, 제공받은 소스로 편집을 했다.

대추초등학교 철거하는 포크레인 소리를 직접 듣지 못해 다행이다.

얼마나 많은 이들의 가슴이 그 소리에 무너지고 있을런지.

피눈물 딛고 일어나, 함께, 다시 시작할 수 있기를.

 

이 땅이 울부짖는다 by 민중언론 참세상

민중의 소리에는 동영상만 14개가 올라왔다. 훗.

씁쓸하지 않으려고 해도 자꾸만 씁쓸해지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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