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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각》

1984년 초가을 공화국이 이남수재민들에게 구호물자를 보내준것을 계기로 북남사이에는 여러 갈래의 회담들이 진행될것이 예견되였다.

그런데 그때까지만 하여도 판문점에는 《판문각》이 있었지만 북남회담을 하기에는 매우 협소하였다.

이러한 실태를 요해하신 김정일국방위원장님께서는 한 책임일군에게 판문점에 북남회담을 할수 있는 집을 한채 잘 지을데 대한 과업을 주시고 많은 자금까지 보내주시였다.

그리고 설계안이 완성되였을 때에는 그것을 친히 보아주시고 귀중한 가르치심도 주시였으며 건설이 빠른 시일안에 완공되도록 필요한 모든 조건을 최우선적으로 충분히 보장해주시었다.

하여 단 몇개월동안에 이 집이 훌륭하게 완공되게 되였다.

건물이 완공된후 일군들은 집이름을 어떻게 달겠는가를 의논하던 끝에 몇가지 안을 보고드리였다.

그때 국방위원장님께서는 일군들의 보고를 받으시고 김일성주석님과 토론하시여 《통일각》이라는 이름을 친히 지어주시였다.

훗날 이일을 회고하시면서 김정일국방위원장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통일각〉이라는 이름이 좋습니다.

통일이 되기 전에는 통일을 염원하는 뜻에서 좋고 통일된 다음에는 통일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좋습니다.》

그러시면서 그이께서는 우리 나라에는 주석님의 통일의지를 담아 《통일》이라는 이름을 단 집과 거리, 국가표창도 있다고 하시면서 평양에 《통일거리》가 있고 개성에도 《통일거리》가 있으며 또 《통일관》이라는 큰 국수집도 있고 《조국통일상》도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참으로 《통일각》은 그 이름으로 보나 건물의 형식과 내용에 있어서 손색이 없는 멋쟁이집이였다.

《통일각》이 완공된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북남회담을 취재하기 위해 《통일각》에 왔던 남측기자들은 《통일각》이라는 현판과 건물외형을 사진찍으면서 회담장이 정말 멋있다, 이남당국자들은 통일의지가 없다보니 통일을 상징하는 이런 훌륭한 건물을 지을수 없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였다.

《통일각》이 준공된 후 여기서는 수많은 북남회담들이 진행되였다.

하여 《통일각》은 우리 민족의 통일염원과 의지를 체현하고있는 의미깊은 집으로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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