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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죠선생님이 안가르쳐주는 공부법] 체험학습

 

 

 

 

 

[부서지지 않으리.mp3 (2.47 MB) 다운받기]

http://www.plsong.com

 

 


  "영숙이 또 왜..?"

 

  "선생님~~  점심을 넘 많이 먹은거 같아요. 배가 찢어질거 같아요. 배불른데 먹는 약 주세요~~ㅎ"

 

  "배부른데 먹는 약은 없어요~~~  %$@#&"

 

  "내일은 우리반 친구들 모두 도교육청으로 체험학습가는 날이예요.  교장선생님께서 민주시민이 되어야한다며..  교육청 앞에서 일인 시위하고 오랬어요."

 

  "그랬구나.. 잘 다녀오렴~ 이 시도 한번 읽어보시구요"

 

  "네~ ㅋㅋ"

 

 

 

 이 세상에서 사라지는 것은 하나도 없다

                                                 - 김준태

  슬퍼하지 말라

  절망하지 말라

  좌절하지 말라   

  그리고 꿀꺽꿀꺽 먹어라

  그리고 파닥파닥 살아라

 

  이 세상에서

  사라지는 것은 하나도 없다

  강물이 흐르고 새가 날으던

  아득한 옛날부터

  장미꽃에

  물방울이 맺혀 구르듯

  이 세상 천지 모든 것들은

  그렇게 둥그러이 그렇게

  완벽한 꿈으로 젖어있나니

 

  사라진다는 것 부서진다는 것

  구멍이 뚫리거나 쭈그러진다는 것

  그것은 단지 우리에게서

  다른 모양으로 보일 뿐

  그것은 단지 우리에게서

  다른 모양으로 보일 뿐

  그것은 깊은 바다 속의 물고기처럼

  지느러미 하나라도 잃지 않고

  이 세상 구석구석을 살아가며

  때로는 파아란 불꽃을 퉁긴다

 

  오늘 슬퍼하지 말라

  오늘 절망하지 말라

  오늘 좌절하지 말라

 

  펼쳐진 하늘을 바라보면서도

  주룩주룩 슬퍼하는 자는

  벼락을 맞아 죽으리라

  하늘과 땅을 보면서도

  절망하는 자는, 좌절하는 자는

  악마와 돼지가 돼버리리라

 

  오오, 이 세상은

  아이에게 젖을 빨리는

  어머니와 산봉우리로 가득하고

  밭고랑에 씨앗을 놓는

  아버지와 봄비와 하늘로 가득하다

 

  오오, 하늘 아래

  빈틈없이 꽃피어있는

  사람의 사람다움!

  사람의 눈물과 앞가슴!

  그리고 사람의 따스운 두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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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7

 

 

 

 

 

 

 

[02 노래2_mmh09_1986_theday_b01.mp3 (3.06 MB) 다운받기]

 

 

 

  오늘 경험은 존나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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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반주]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 (깊은 울림)

 

 

 

 

 

 

 

 

[20191120_130848_기본.mp3 (1.72 MB) 다운받기]

 

 

 

  ㅂ학생의 피아노 연주를 녹음하여 귀하게 담아왔습니다.   

6살때부터 피아노를 배웠다합니다.  어른들의 기대에 주눅들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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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확대를 환영하며..

 

 

 

 

 

[02. duerme, duerme negrito.mp3 (2.62 MB) 다운받기]

 

 

 

  정시확대를 바라보는 대부분의 교사는 공교육이 무너지니 뭐니 하며 반대를 하고 있다.

  먼저..  로스쿨, 의료/약학대학원? 을 폐지하고 사법시험을 부활시켜야한다.  마치 조선시대 과거시험처럼.

 

  그 보다도 먼저..  공교육이 무너진게 정시가 확대되어서인가? 선생님들이 학교서 입시교육 말고 다른 뭐를 해고보싶은데 못하는게 입시위주 교육 때문인가?  아니다.  뜻이 있다면 수업시간 45분중에 입시교육 40분 인성교육 5분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런저런 교수법이 아니라  '학생'들이 미래에 잘 살아낸기 위한 교육이어야 하는 것이다.   공교육이 살기 위해서는.. 고등학교를 못나와도 몸으로 하는 일이 판검사, 의사 일하는 것보다 돈을 더 많이 버는 사회가 되면 대부분의 교육문제는 해결될 것이다. 다들 돈되는 곳으로 몰리다보니 편향이 생기며 기이한 교육편중이 발생하였다.

 

 

     정시확대가 문제라면..  내신과 지역안배를 적절히 배합한다면 보완될 것이다.  시험만큼 좋은 잣대는 아직껏 있을 수 없다. 도데체 논문을 쓰는 고딩?  어디 표창받는 고딩? 학종이다 뭐다 이런걸 대학교 입학전형으로 쓴다? 예전엔 상상도 못해본 일일 것이다.   동아리 한 줄 올리는 바람에서인지..  옛날에 스스로 하고 싶어서 하였던 써클활동과 최근 스펙쌓기 위한 써클활동을 한 선후배간에 단절이 생겨버렸다. 이게 습관이 되어서일까? 요즘 젊은이들은 대학을 입학해도 스펙쌓기에 열중하는 것 같기도 하다.

  

 

  사회가 이렇게 돌아가고 있는데..  이런 교육을 하고 싶네..  이게 더 좋은 교육같네..  하며 자신들의 짜여진 교육방식을 강요한다면 그건 너무나 무책임하고 해선 안되는 교육이다. 선택은 학생들이 스스로 찾아가게끔 하는 것이다. 생존방법을 습득하는 것이다.  자본주의를 해쳐갈 스스로 학습능력을 무시하고 다른 먼가를 한다? 여기부터 나와 전교조선생님의 차이가 생겨난다. 자본주의를 살아가기 위한 저마다의 학습능력 교육을 해야한다. 텍스트를 내 지식으로 삼는 방법, 읽고 쓰는 법, 근로기준법, 파업과 조직활동 하는 법 그리고 집회신고 및 시위하는 방법을 가르쳐야한다.  그렇다고 인성교육은 아무것도 아니란 얘긴 아니다.  당연히 우리가 살아가는 기본이며 함께 사는 목적이 되는 인성교육은 0순위가 되어야함에 공감한다. 물론 이것도 교사의 질을 능가할 수는 없을 것이다.  지식은 널리고 널려있다.

 

 

  내가 생각하는 미래사회는 불행히도..  빈부의 격차는 지금보다 더욱더 벌어지고 박탈감은 더욱 커진다. 부를 세습받지 않은 자는 빈곤의 굴레를 빠져나오지 못하며 공해는 더욱 심해지고 인구는 줄고 대부분이 노예처럼 일한다.  다른 뭐를 생각할 겨를 없이.  풀칠이라도 갱신히 하기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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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죠선생님이 안가르쳐주는 공부법] 교육?

 

 

 

 

 

 

[내가 거기로 갈게.mp3 (5.91 M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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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공부법이 아니라 아저씨가 생각하는 핵교 교육의 효용에 대해 친구들에게 두서없이 얘기하고 싶어요. 

 

  아저씨는 한 인간은 어머니 뱃속에서 부터 2년 후까지 모든 인격이 다 완성된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음..  이미 정해진 것 같은? 어쩌면 꼰대같은 생각이죠.  왜냐면 그때까지는 내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는 거니까요.  큰 영향을 끼칠것 같은 건 있지만 그게 다라면 우리가 노력할 이유가 없어지는 거죠.  인성이고 뭐고 다 정해져 버렸는데 학교는 그냥저냥 훈육되는 공간 정도로요.  참 바보같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아저씨는 공돌이 출신이니까 확률로 퉁쳐서 얘기해볼까요?   음..  내가 공교육을 통해 변화할 확률과 어머니 뱃속부터 2살까지 인성이 한평생 유지되는 확률이요. 70% 대 30% ? 정도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단어를 붙여 여러분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무수한 교육일선 선생님들이 열악한 환경속에 고민하고 계십니다.  어떡하면 친구들에게 내가 하는 교육이 정말로 도움될까 하고요.  친구들은 잘 모르겠지만요.

 

  따지고보면 우리는 핵교에서 24시간중에 등하교시간을 포함해 10시간을 정도를 보내고 있지요.  거의 절반 가까운 시간을..  잠자는 시간 빼고는 대부분의 시간을 핵교서 보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복닥복닥 모여서 이 많은 시간을 청소년기를 지내고 있어요.  그러니 학교서 보내는 일생이 소중하다고 생각해요. 

 

  꼰대같은 아저씨는 체벌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빠따 한대 맞으면 또 달라지는 뭐가 있거든요.   친구들끼리 모여 있으면 마냥 잼있고 신나죠?  그러다 누구 하나 빠따 맞으면..  그것도 잼있거든요.  ㅇ음..  아저씬 그랬어요. 요즘엔 교실을 돌다보면...   수업시간에 엎어져 자는 친구들이 많이 있는데 아저씨가 선생님이었다면 불러내서 빠따를 쳤을거예요. 왜냐면 그게 친구들에게 필요한 일이라 생각하니까요. 일제잔재라고요? 천만에.  훈육을 위한 체벌은 반드시 필요하다 생각해요.  왜냐면 친구들은 완전한 인간으로 나아가는 과정 중이니까요.  물론 아저씨는 감정을 배제한 상태서 훈육을 위한 선까지만 체벌을 할거구요.

 

  마찮가지로 학력고사세대인 아저씨는.. 많은 선생님의 의견과 달리 수시를 없애야한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자본주의가 망해 없어지고..  노가다 뛰는 사람이 의사,변호사 보다 돈을 더 많이 번다면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된다고 보고 있으니까요.   고등학생이 무슨 논문을 쓸 수 있겠어요?  법학대학원이다 뭐다 다 돈지랄인건데요? 시험치는 거보다 더 공평한 잣대가 뭐가 있을까요?  (물론 시골학교 인센티브 전형 같은 것까지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 

 

  이렇게 떠들고 있으니 마치 엄청 교육에 대한 먼가가 있어보이는데 그건 아닙니다.   아저씨가 생각하기에 그저 상식이라고 여겨지는 얘기를 하고 있는 거예요. 아저씨가 잘못된 거일 수 도 있는거지요.   친구들에게 다행인건..  아저씨가 친구들을 갈키는 선생님이 아니라는 거겠죠?  ㅋ  허나 아저씨가 보고 느낀 분명한 사실은 친구들은 피어나고 있는 꽃이며 하나 하나 무한한 우주같은 존재들이란 사실입니다.

 

 

  교육에 대해 일면식도 없지만 그 바닥에서 노동자로 살아가고 있는 아저씨는..  교육은  결국 인성의 문제고, 소통의 문제고, 싸가지의 문제고, 자기 성찰의 문제라고 단순히 생각합니다.  분명한 것은 공교육의 질은 선생님의 질(80%), 학부모의 질(20%)을 넘을 수 없다고 생각해요. 친구들이 뭔 죄여?  아무 잘못 없습니다. 

 

 

  저는 종종 친구들이 앞으로 살아가게될 미래에 대해 떠올리곤 하는데요.   제 생각은 앞으로 빈부격차가 더 커지며 상대적 박탈감도 커지며..  사회를 유지고 공해를 해결하려 많은 에너지가 쓰일거라 생각해요.   이럴때 친구들에게 정작 필요한 교육은 바로 파업이나 시위방법 교육이라 생각합니다.

 

 

  친구들 중에 한 명이 아저씨 추천도서인 故권정생선생님 창작동화집 '깜둥바가지 아줌마'라는 책을 받게 될텐데요.  도서실 선생님이 추천도서 앞장에 먼가를 적어달래서 미래 노동자로 살게될 여러분에게..  한참을 고민하다 이렇게 적었놨습니다.

 

 

  (투쟁하는 노동자..  이건 적지 않았어요. 일부 오해의 소지가 있을거 같아서요.) 

 

   "우리가 희망이다.

    ㅇㅇ중학교 화이팅!" 

         2019.11.7. 

   - 담쟁이 아저씨 -

 

 

  ps.  올 식목행사로 기획해서 학생들이 심은 담쟁이가 고맙게도 잘 자라줬습니다. 아저씨는 내년을 잔뜩 기대하고 있어요.

    저기 사진은.. 방금 PC를 뒤져보니 2004년경 어느 노동조합이 휴게실서 선전전 했던 활동을 구사대였던 아저씨가 손수 찍어서 보고했던 사진입니다.  고민하다.. 낭중에 아저씨는 그 노조원이 되었었지만요. ㅋ 휴게실 모습이 송곳이라는 만화에 나오는 것과 똑 닮았지요? 탈의실이나 매장, 후방 창고 등 그 만화에 나온 모든 장면이 다 그래요. ^^  2005년은 소식지를 민노총 지역본부서 복사해다 돌리면 보안 용역직원에게 린치를 당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위장취업한 활동가도 곳곳서 몰래 일하고 있었지요.   지금은 떠나와 아저씨는 다시 교육 '노동자'로 고민하며 살아가고 있네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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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깊은숨 1호 성능시험 결과

 

 

 

 

 

[01 - Vangelis - Opera Sauvage - Hymne.mp3 (2.48 M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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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은숨 1호의 작동 그래프>

 

 

 

  깊은숨1호의 미세먼지 제거능력은 상상 그 이상이다.

 

  저녁먹기전 미세먼지를 측정하니 60 μg/m³.  밥먹고 재보니 20 μg/m³.

의심스러워 선풍기 방향을 바꿔보니 100 μg/m³.(방청소를 안한듯)   10분후 재보니 17μg/m³. 이다.   처음엔 급격히 미세먼지가 줄다가 16 μg/m³ 정도에 정체된 듯 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미세먼지량은 0으로 수렴할 것이다.  그러나 단순해 보이는 깊은숨1호 가동 약 10여분 만에 20μg/m³ 대로 떨어지다니.. 정말 내 눈을 의심하였다.  

 

  이 정도 효율이면 웬만한 가정은 최소한 집에서는 미세먼지 걱정없이 생활할 수 있는 효율이다.

  기계팔고 필터 파는 공기청정기 업체는 다 대가리 박아야한다.  시험결과 선풍기를 물에 쏘여주는 것만으로 공기청정기 그 이상의 기능을 한다. 

 

  적어도 숨쉬는데는 돈있는 사람과 돈없는 사람이 달라서는 안된다.

 

  교육부도 전국 학교에 헛돈들여 공기청정기나 설치해서 LG,삼성 배불리고 매달 관리비로 혈세 낭비할 생각말고..  미세먼지에 대한 궁극적인 연구를 해야한다.  내가 교육부 장관이면 교실 중앙에 조그만 연못 맨들고(예산 없으면 네모난 김치통) 바로 위 천정에다간 서서히 도는 조명용? 프로펠러를 달아 일과 내내 틀어놓게 할 것이다.  

 

    물론 미세먼지 줄이는데는 청소만한 효자가 없다.   깊은숨 1호는 앞으로 PET병을 나무판때기로 바꾸고자한다. 미세먼지가 박치기하는 표면적을 넓히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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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기울기를 줘서 PET병이 온전히 물표면이 생기게 하였다.  그러나 원형은 사각에 비해 유체가 그냥 빠져나가는 모양이므로 넓은 판대기로 바꿔줄 계획이다.  미세먼지 포집효율은 사각 푸라스틱도 한몫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선풍기 흐름이 일부는 대류에 쓰이고 일부는 네모통에 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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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수족관 모다도 다 필요없고 쟁반이나 김치통에 물붜놓고 선풍기를 물표면에 쏘여주면 될 것도 같다.  그러나 수족관 모다와 호수를 사온 이상..  그런 실험은 나중에나 해봐야겠다.>

 

  ps. 습도조절효과는 무상으로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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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공기청정 가습기, 깊은숨 1호

 

 

 

 

 

 

[낭만 아줌마.mp3 (5.47 M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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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금전 공기청정 가습기, 깊은숨 1호를 제작하였습니다.

 

  재료는  5W 수족관 모다, 연결호스, 10리터 식품용기,  PET병, DC 선풍기.  비용은 모다 약 만원 오늘 그릇가게에서 사온 10리터 김치통도 약 만원입니다.

 

  앞으로 보완해야할 점도 많지만.. 시작이 반이며 매우 훌륭하고 조용한 공기청정 가습기 입니다. 가습효과는 약 55% 습도로 숙면을 취하는데 이미 최적화되었으며 공기청정 효과는 앞으로 순환하는 물 색깔을 통해 판별하고자 합니다. 

 

  공기청정 가습기 깊은숨의 원리는 수영장 공기가 좋은 원리에 착안하여..  쿨링타워 방식의 수세식 공기청정 가습기 입니다.  물을 흘리며 미세먼지를 물에 박치기해서 제거하는 방식이며 반영구적이고 제작과 관리가 용이합니다. 앞으로 폭포수 같이 물을 퍼부으며 공기를 자연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발전시키려 합니다.

 

  여러 조언 부탁드리며 진보넷 블로그 선생님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건강연구소 일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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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불성 신성

 

 

 

 

 

[Peter, Paul and Mary-05. Somos El barco -Around The Campfire ... (5.64 MB) 다운받기]

 

 

 

  꽃별님  안녕하세요?

 

  집에 포도껍질 음식물 때문인지 초파리가 많아졌습니다.  날은 점점 추워지는데 단풍은 아직 안들었고요.  그 푸르게 뽐내던 잎새귀들이 수그러드는 요즘.. 세월엔 장사 없다는 말이 다시 한번 실감납니다.  때가되면 누구나 떠나겠지요?  잘~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요.

 

 

  몇달전엔 중학생과 여선생과의 성관계로 파면?된 사건이 뉴스에 알려졌습니다.  이런 뉴스가 보도되면..  쯧 혀를 차며 도데체 '누구'야? 아니면 '어디'야? 하는 식의 신상파기가 벌어집니다.  물론 이번에도 연관 검색어에 의해 ㅇㅇ학교 근무하는 아무개가 검색되었어요.  기자들은 벌때같이 달려들어 모자익처릴 한다지만  해당 학교 전경을 카메라로 득달같이 이잡듯 할퀴고 지나갔습니다. 왜이리 사람들이 성에 관련된 사건에는 관심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여선생들은 피해 학생 얼굴에..  학부모들은 가해 여선생 얼굴에 관심이 증폭되었었습니다.  해당 선생을 두둔하고 싶진 않지만 말맞다나 잘못된 일이라면 명명백히 밝혀 처벌하면 그만입니다. 사람들과 언론들은 도데체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일까요?

 

  그 착한 저희 학교 친구들 몇몇도 인근학교 남학생과 성관계를 했다고 불려가 징계를 먹었습니다.  물론 이번에도 그 친구들을 두둔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러나 제가 중핵교 다닐 때도 친구들중엔..  무슨 무용담같이 성관계를 늘어놓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친구중엔 조폭에 들어간 친구도 있었고.. 주먹이 세서 권투선수로 갔던 친구도 있었죠..  저때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는 없어보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호들갑 떠는 건 선생님이나 어른들인 것 같아요.   오늘은 교장선생님께서  학생들이 착해보이지만 몇명이 성관계를 하고 돌아다니니 사제동행?이란걸 철저히 이행하라는 전체 안부?메세지를 보내왔습니다. 모든 학생을 잠재적 범죄자로 바라보라는 지시 같아서 매우 불쾌했는데..  역시나 전교죠선생님들은 아무런 문제제기를 하지 않으셨던 것 같습니다. 진검승부는 바로 이러한 현장에서 벌어집니다. 정부 욕은 누구나 할 수 있는거구요.  물론 교장선생님이 어떤 의미로 얘기했나는 알겠지만 학생들 모두를 잠재적 일탈자로 바라보며 교장인 나한테 피해오게 하지 말라는 저급한 지시엔 화가 났습니다.  이런걸 일반화의 오류라고 하나요?

 

   학생들은 어른의 거울이라 생각해요. 그들에게 가장 강력한 영향을 끼치는 건..  당연히 먼저 살아간 사람들일테니까요. 돈이면 성도 팔고 사고 모든 걸 살 수 있는 요즘.. 성관계를 했기로서니 그것을 단순 개인의 일탈로 여길 수있을까요?  아니 어쩌면 교장인 나에게 피해가 오는걸 막고만 싶은 궁색한 항변일 겁니다.  학생의 일탈행위는 전에 제가 얘기한 '근원적 결핍'의 학생일 수도 있고요.  단순 호기심일 수도 있고..  제 생각은 여러가지 요인이 결합되서 벌어진 '복합적 사건'으로 생각합니다.

 

  뉴스를 보다보면 학생 중엔 살인을 저질르는 학생도 있습니다.  죽임을 당하거나 죽인 학생을 어떻게 바라봐야할까요? 이런 학생들 때문에 모든 학생을 잠재적 살인자나 피해자로 바라볼 수는 없는 일입니다.  유신론자인 저는 내 안의 신성불성을 누구나 간직하고 있어.. 인간이라면 누구나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만 하지만 외부환경에 의한 미혹된 어두움이 마음을 왜곡시키거나 태생적 환경에 의한 근원적 결핍으로 인해 신성불성이 왜곡된 현상으로 무수한 사건들이 벌어지는 것으로 바라보려 노력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외부환경은 어른들이 이미 만들어 놓은 것이며 태생적 환경은 내가 선택할 수 없는 것이겠지요.  음..  내 안의 신성불성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세상은 정말로 살벌한 동물의 왕국이 되어버릴거예요.

 

  누군가 그럼 도데체 뭐가 내 안의 신성불성이란 말이냐?라고 한다면 아무 생각없이 직접 느껴보라고 하고 싶어요.  느껴보지 않으면 모르니까요.  기도가 되었건 참선이 되었건 현재를 느끼며 나를, 온 우주를 느껴보는 것이요. 

 

 

  오늘 퇴근해서 온몸이 쑤시고 심들고 속상해서 막걸리 한 병을 돌김에 먹었어요.   출근해서 나무하다 굼뱅이아저씨를 발견하고는 나무를 다시 잘 뭍어줬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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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곡]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 (깊은 울림)

[전교죠선생님이 안가르쳐주는 공부법] 내가 잘할 수 있는거부터 시작하기.

 

 

 

 

[Ry Cooder - Good Night Irene.mp3 (4.17 MB) 다운받기]

 

 

 

  친구들 잘 쉬었나요?  오늘 점심때 어떤 친구가 보건실을 찾아 왔었는데요.

 

  "선생님..  느끼한데 먹는약 주세요. ㅎ"

  "영옥아~ 그런데 먹는 약은 없어.  너 점심때 생선가스 많이 먹었지?"

  "네.. ㅎ"

  하고 빙긋 웃으며 돌아갔습니다.  

 

 

 

  아저씨는  Good Night Irene 이란 노래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 노래를 유튜브서 찾아보니..  수많은 이들이 불렀고 1886년 맨들어진 노래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노래 가사도 여러 버젼?이 존재하0고0요.  마치 우리나라 노가바 같이 바꿔부르며 미국의 구전민요?로 1950년대를 분기점으로 많이 알려진 노래로 파악됩니다.  아저씨는 유튜브서 각각의 노래를 들어보며 영문으로 I love Irene.ㅋㅋ 같은 댓글도 몇개 달았습니다.

 

  찾아보니 Gussie Lord Davis라는 흑인 작곡가가 이 노래를 맨든 1886년에는 우리나라에 이화학당과 최초 관립학교 육영공원이 설립되었고 20년전 제너럴셔먼호 사건을 빌미로 5년후 1871년 신미양요가 벌어집니다.  음..   아저씨가 해금교실서 소개한 아름다운 해변의 노래란 노래는 1930년대 당시 일본서 대학대니던 젊은 음대생이 작곡한 노래인데..  일본은 가미가제 등 전쟁과 만주서 살육을 일삼으며 세계적으로는 대공황이 일어났고 우리나라에선 악질적인 일본 제국주의 식민통치를 받으며 일본 황제에게 신민임을 다짐하게 하며 전쟁동원에 열을 올리던 시기와는 전혀 안어울리게 맨들어진 아름다운 노래랍니다. 노래와는 전혀 안어울리겡.   잼있지 않나요?

 

 

  아저씨는 관심사가 노래였지만..   친구들은 관심사가 무엇인가요?  친구들 관심으로부터 이렇게 살을 붙이면 절대루 잊을 수 없는 친구들만의 '지식'이 될거예요.   괜히 빡빡이 열심히 적을 이유는 없을 거예요.   공자님도 좋아하는거 이상으로는 공부하는 방도는 없는거라 했던 것 같고요.

 

  아저씨 경험상..   공부(생각)는 내가 잘할 수 있는 거부터 시작하는게 효과적입니다.  나만의 사고체계를 빠르게 쌓아갈 수 있는 것이니까요. (물론 빠르게 쌓아가거나 사진을 냉길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서 한 놈만 죠집니다.  그러다보면 외연도 확장되며 결국 나만의 지식 체계를 습득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되겠지요.

 

  귀뚜라미가 울기 시작했습니다.   (잼있게) 공부 열심히 하세요. 졸려서 아저씨는 이만 자야겠어요.

 

  아저씨는 [항상 친구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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