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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안녕하셨어요? 비가 참 많이 오고 있어요. 집앞 냇가도 물이 불어 엄청난 소리와 함께 누런 황토물이 흘러가고 있어요. 냇가에 살구나무서 빗방울에 떨어진 살구를 한 봉다리 주워다 슈퍼서 사온 숏다리, 막걸리 한 병과 함께 먹었어요. 밤이면 괙괙 울어대던 냇가의 두꺼비들도, 맑은 물아래 어슬렁거리던 붕어때들도 물난리에 모두 떠내려간 것 같고.. 빗소리에 폭포같은 물소리만 들려오는 밤이예요. 꽃별씨 해금곡을 듣가가.. 노래보다도 꽃별씨를 더 좋아하게 된것 같아요. 뭐랄까.. 꽃별씨 곡안엔 따뜻함과 인간적 고민.. 사람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고할까요. 해금이란 악기는 연주자의 맘씨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악기잖아요? 그래서인지.. 꽃별씨가 마구 좋아진 것 같아요.
오늘은 출근해서 괜히 왔다갔다 하는데 제가 언제부터 해금을 하게 되었나 문득 생각이 드는거예요. 첨에 해금을 배우려 맘먹었던건.. 본드공장에 다닐 무렵이었어요. 당시 집에서 할수있는 국악기를 찾아봤었는데.. 왜 해금이었나는 잘 생각나진 않아요. 아마도 고딩때 북소리에 홀린듯 사물놀이를 할 무렵 우연히 동네 녹음기가게서 샀던 김영재 해금테이프가 생각났던건지도 모르겠어요. 아니면 피리소리랑 해금소리랑 구분을 못한것 같아요. 그래서 해금카페를 가입해서 어떡하면 배울수있나 알아보려고.. 아뒤를 맨든게 별많다 였어요. 본드 한 솥 끓이고 12시가 다되어 퇴근하려는데 하늘에 별이 엄청나게 많은거예요. 그렇게 많은 별은 난생처음 처음 본것만 같았죠. 논산훈련소서 야간행군하다 보았던 별보다 훨씬 더 많았어요. 그래서 별많다란 아뒤를 맨들어 해금을 배울수 있을 것만 같은 인터넷 까페를 찾아봤었죠. 벌써 10년전 얘기예요. 아..
그렇게 또 까맣게 잊고있다가 2005년 가을 며칠을 뒤적거리다 인터넷으로 해금을 하나 무턱대고 사버렸죠. 그 해금은 임자가 따로 있는듯 하여 지금은 다른 곳에 가있고요. 택배로 받은 해금을 열어보니.. 정말 신기했어요. 활로 안줄바깥줄을 쓱쓱 문대보고는 '소리가 뭐 이래?' 하다.. 안에 들어있는 송진을 보고는 어떻게 쓰는 물건인지 한참을 고민했었죠. ^^ 해금이 있으면 뭐 어떻게 되겠지 하다가 교본도 어렵게 구해서 배워보려다.. 책보고 할수 있는게 아니라는걸 알아채고는 결국 초대 사부님인 놀이마당 울림 출신의 당시 국악대학 학생선생님을 소개받아 3달인가를 배웠어요. 그러다 난생처음 파업이란걸 하게되어 해금배우는걸 중단하게되었죠. 저는 혼자떨어져서 특수근로자? 뭐 이런거라 전적으로 하진 않았지만 쉬는날 제가 대니고있는 회사에 다른분들과 잠깐 찾아갔다는 이유로 주거침입? 이런 죄목으로 우리 점장님한테 난생처음으로 형사고발을 당했죠. 그리고는 빨갱이로 죄인으로 걍.. 낙인찍는 경찰,검찰조사를 받고는 그때즈음부터 제가 좀 이상해졌어요. 작은 일에도 막 화내고.. 잠도 잘 못자고.. 막 우울하고 답답하고요.
혼자서 마음 많이 끓였던 길었던 파업이 끝나고는 별다른 치료 없이 제 스스로를 병든 마음을 추스르고자 해금에 전념하게 되었어요. 마침 동네의 시립국악단 무료 초급강좌가 있었고.. 그리고는 이어서 평생교육원 해금 중급과정을 한 2년 배우게 된거예요. 해금을 통해 마음을 있는그대로 드러내는 법도 배웠고, 슬픔을 어루만지며 바라볼 수 있는 여력도, 기쁨을 절재하는 방법도 알게된 것 같아요. 언젠가 꽃별씨가 얘기하셨듯이 나에게 위안이되는 사람목소리같은 또다른 나인 친구같은 해금. 이란 말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직도 우리 조합원 어머님들은 치료받지 못한 크고 작은 맘의 상처들로 힘들어하시는 분이 많이 계시는데요.. 모르긴 몰라도 요즘 tv에 가끔나오는 두들겨 맞고 파업하시는 분들도 나중에 어떻게 끝나게 되건 일상으로 돌아오기위해서는 상처받은 마음 치료를 받으셔야만 될거예요.
한밤 중 해금얘기하다보니 얘기가 길어지고 무거워진것 같어요. 낼 출근하면 꼬박꼬박 졸것도 같구요.
꽃별씨.. 고마워요. 사랑해요. 건겅하세요.
[꽃별 - 11 바람을 깨우다.mp3 (5.12 MB) 다운받기]
드뎌.. 공연이 끝났슴다. 3월 부터 준비했는데.. 역시나 조마조마 떨려서 악보가 보이질 않았슴다. ㅋ
우리 조합원 어머니들께서 익숙한 솜씨로 맛있는 부치개를 맨들어주셨고.. 다들 열심히 준비하시고... 동네 잔치집 온거 같았슴다. 공연전 먹은 막걸리 3잔과.. 다행히 다 외워놔서 손이 기억하는대로 나름 잘 연주했고요. ^^
별많다씨와는 싸이월드 일촌관계이신 사랑하는 '꽃별'님이 멜루다 증말루 보내주신 악보 '올려다봐요, 밤하늘의 별을' 이란 일본노래도 하고.. 명예조합원 형님이 맨든 '계약직 아줌마'도 하고.. 우연히 알게된 '코딱지 꽃'이란 옛날 노래도 하고요.
꽃별님이 악보와 함께 멜로 알켜준데로.. '즐겁게, 진심으로' 연주하려했는데... 고른게 다들 애잔한 곡들이어서 '재밌게, 진심으로' 연주했슴다. ㅋ
복판옆 다리위에 얹어놓은 마이크 하나로는 음량이 안나와서.. 울림통 쪽에 바닥에 하나 더 놓고.. 깽깽~ 담번엔 마이크를 바닥에 놓을 수 밖에 없으면.. 음의 중첩이 생기지 않도록 담번엔 헝겁이라도 깔고 놔야겠슴다.
진행겸 음향을 봐주신 맘씨 좋은 형님이 마이크를 놓자마자.. 근사한 연주가 되도록 금새 잘 맞춰주셨고요.. 제 다음번으루 뱃노래, 진도아리랑을 하신 조합원 공연엔 '잘헌다~~', '얼씨구~~' 추임새에 이어 음향 냅두고 보릿대 춤도 덩실 추시고... ㅋㅋ
첫곡을 할때 활대가 마이크를 쿡쿡 가끔 쳐서 2번째엔 마이크를 살짝 뒤로 옮겨놨고.. 앉아계신 분들이 넘넘 잘들어주셨슴다. 다시 한번 감사드림다.. ㅋ 사회를 봐주신 우리 예쁜 조합원 색시가 연주할때 옆에 서있어 평소보다 더 잘 연주한거 같슴다.
다른 누구에게 먼가를 보여준다는건 어찌보면 쉽기도.. 어려운 일도 같슴다.
누가 해금공연 해달라는 얘긴 없겠지만.. 좀 쉴까함다. 음.
[꽃별3집 - 05 Feeling Home.mp3 (7.38 MB) 다운받기]
"쓰러져 못깨어난데? 집에서 그랬대? 어머.. 어떡하냐. 나이도 젊은데말야. 어머.. 증말 안됐다"
아.. 누구지? 유니폼을 건네주었을 거고.. 흡연휴게실서 맞은편에 앉아 자판기 커피를 훌쩍거렸을텐데. 수시로 바뀌던 수산직원 중 가물가물 얼굴이 하얗고 뿔테안경을 썼던 젊은 수산직원이 떠오르기도 하지만 그 친구는 여전히 매장서 일하고 있다. 2달여전 입사해서 형님 형님하며 잘따르고 성실하고 증말 착한 놈이였다는, 26세로 짧은 생을 마감한 헌혈 뇌사 장기기증 휴학 알바생 故 문ㅇㅇ. 오늘이 아마도 발인날일 것이다. 그가 일했던 곳은 각종 생선을 파는 수산매장이다. 그곳에서 일하시던 아주머니 2분은 암으로, 1분은 팔을 쓸수가 없어 얼마전 퇴사하셨가 다시 2분은 치료후 매장 다른 코너서 파견노동자로 알바일을 하고 계시다. 더는 못배기겠다며 애들도 얼추 컸으니 무조건 쉬고싶다며 그만두신 ㅇㅇ아저씨는 도나스 가게를 차리셨는지 모르겠다.
충북대학교 헌혈의 집은 별많다씨가 종종 가서 헌혈하고는 우산도 받아오고, 겨울이면 얼굴에 바르는 크림도 하나씩 받아오던 곳이다. 이제 서너번인가를 더하면 은장이라는 증서를 준다고도 하며 지금도 헌혈하라며 문자가 가끔씩 날라온다. 충북대학교 헌혈의 집은 학교안 도서관 옆 식당이 있는 학생회관 건물에 있다. 가끔은 갸름한 여학생이 헌혈하려다 퇴짜맞고 가는 비교적 좋은 시설의 헌혈의 집으로 헌혈하는 학생들이 갈적마다 1~2명은 꼭 있곤 하다.
며칠전 대형포털서 우연히 본 기사.. 충북대 헌혈의 집 헌혈후 뇌사, 장기기증 26세 문모씨, 휴학중 마트서 알바함. 그때까지도 나는 그가 누구인지 알지못했다. 혹시 아는 후배? 우리 마트는 아닐까...? 누구지? 나도 거기서 10번 넘게 헌혈했었는데.. 26세야? 증말 안됐네.. 까맣게 잊어버리고 담날 출근해서 괜히 바쁜척하며 사무실을 들락거리는데.. 맨뒤에 앉은 부점장 아주머니 떠드는 소리가 들려왔다.
"어휴.. 왜 사고보고서 안썼냐고 나보고 그러는데.. 오늘 우리 SM 쉬는날이거든요. 그거 어디로 올리는거예요? 참내, 인터넷 검색해보면 이거 완전 기사 도배됐어요. ..... 쉬는날 같아 전화 끊은것 같은데 연락이 됐네요.. 미안해요. 기업문화팀에도 보고해야 되나요? 지역본부서는 왜 보고 안했냐하고 수산코너 SM한테 지금 어떠냐고 물어보고 있는데..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아요. 회사 경조사게시판에는 좀있다 올릴거예요"
난 잘못없는데.. 왜 하필 나한테 그러냐는 듯 연신 전화기를 누르고 있었습니다.
"근조화환을 지점장님 이름으로 보내야하나요?"
"예전에 우리점서는 대표이사 이름으로 보냈는데요."
"맞아요.. 제가 대전에 있을때 근조화환 누구이름으로 보내나 본사서 불시에 나와서 검열하고 그랬어요. 알바생은 화환이 규정에도 없을텐데.. 부산 침례병원이라는데, 근조화환 어떡해나..."
"홈플러스로 바뀐다음 지금껏 모든 근조화환은 다 점장 이름으로 보냈고요.. 회사대표 이름 하나 적힌 근조화환은 떨렁 있으면 별로 좋아보이지도 않아요. 규정 따지지 말고 점장이름으로 걍 무조건 보내세요. 본사에서 자기들 나름대로 무슨일을 할테니까요. 나중에 본사서 점장 넌 뭐했냐? 하면 난처할거 아니예요?"
휴학후 수산코너서 시급 4,350원, 일 6.5시간 계약직으로(TW) 일하며 그가 받았을 급여는 공제포함 한달에 약 735,150원. 하루 1~2시간 무임연장근로. 지난 5월달에 있은 밤샘 재고조사, 01시 연장영업을 가끔 시급에 포함한다해도 공제할 것 하고나면 최대 80여만원 정도. 그는 그 돈으로 무었을 할 생각이었을까? 등록금을 벌기 위함이었을까? 석달째가 지나는 한달만 더버티면 90여만원 받을 수 있다는, 평소 악명높은 수산과장의 말을 들었던 것일까? 힘들게 일하고 쉬는날 취업걱정에 충대 도서관을 가지만 않았어도, 그냥 쉬기만 했었어도 하는 안타까움이 앞선다.
학교 정규교육과정 중에 근로기준법을, 사회나가 일하면 어느정도까지, 어떻게 일해야하며 얼마의 노임을 받아야한다는 가르침을 단 한번이라도 받았었더라면... 시키면 시키는데로 죽어라 일만하는 강압적인 매장 분위기를 10년째 마트서 굴러먹고 있는 초대 노조원으로서 조금이라도 깨트렸었더라면 하는 죄책감과 무력감이 든다.
휴학생 노동자 故 문ㅇㅇ 에게 영원한 빛과 안식이 함께하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슬기둥-산 도깨비 .mp3 (4.02 MB) 다운받기]
얼마전.. 난생 첨으루 산삼이란걸 캐봤슴다.. . ㅋㅋㅋ 어디냐고요? 음.. 서울 한복판 등산로였슴다. 총 5뿌리를 캐서는.. 오랫만에 만나기로 한.. 해고되신 우리 노조 전 위원장님, 사무국장님 한 뿌리씩 드리고.. 집에 돌아와 어머니 3뿌리 다드렸는데.. 하나 안드신다고 해서 젤 처음 캤던 놈을 저도 하나 먹었슴다. 산삼은 증말루 먹는 임자가 있는것 같기도 하고... 갑자기 더워졌슴다.. 캬~~

<올 1월에 사다놓은 귤이 6월달이 다되가는데.. 하나는 변하지않고 미라?가 되어버렸슴다. 세상엔 이해못할 일들이 참으로 많슴다. 요즘 첨단시대를 살고있는 것만 같지만.. 지구나이 40여억년.. 인류문명 수만년.. 현대문명의 시발이 된 산업혁명이 일어난지는 겨우 200여년 밖에 지나지 않았슴다>
어제는 마침 시간이 되어서 다음 스카이카이뷰로 사는 곳을 검색하여 작심하고 근처 산을 하나 정해 산삼을 캐러 갔슴다. 전에 캤던 산삼은.. 근처에 오래된 절이 있었고, 북향산으로으로 그늘지며 소나무가 많았던 등산로였는데 비슷한 곳을 찾아봤슴다. 조계종 대흥사 근처 국도변 휴게실에 구석에 차를 받히고 도로옆 산으로 난 공구리 배수로를 따라 걍.. 길옆 산엘 올랐슴다.
산은 겉에서 보는 것보다 그렇게 우거지진 않았으나.. 심하게 정글 같진 않고 사람이 거의 안다닌 것만 같았슴다. 맘 같아서는 산삼을 몇 뿌리를 캘것만 같았는데.. 꿩대신 닭이라고 눈이띄는대로 취나물을 가져간 쌀자루에 담았슴다. 국도옆이라 그런지 새소리는 들리진 않았고.. 조그만 잽싼 짐슴이 제 발자국 소리에 놀라 냅다 도망갔슴다.


<친구놈 아이폰으로 찍은건데.. 취나물을 뜯던 도중 취나물잎새에 꽃?이 피어있는 놈을 발견했슴다. 무슨 곤충알이 아닐까 해서 꽃순을 따봤는데.. 알은 없고 곰팽이 종류같은데.. 정말로 예쁜 잎새귀 꽃이 피어있슴다. 역시나 세상엔 내가 아는 것보다 모르게 너무나 많이 있슴다.>
뱀이 나올까.. 길눈이 어두운 탓에 길잃어먹을까 걱정도 되고해서.. 산등성을 돌아 가재아저씨가 살고 계실것 것 같은 조그만 계곡을 따라 머위 잎새를 몇개 따며 내려왔슴다. 음.. 갑자기 유독 눈에 들어오는 풀 한포기. 왠지 귀한 약초의 자태를 뽐내며 물가에 피어있었는데.. 하나 뽑아보니 뿌리가 예사롭지 않슴다. 잎새귀 냄새를 맡아보니 묘한 향이 납니다. 뿌리를 찔끔 먹어보니 센 맛이 납니다. 걍.. 먹었다간 큰일 날것 같아 먼지 알아보려고 3개만 뽑아왔슴다.

<집에와서 뽑아놓은 풀을 EM물에 담궈놓고서..(모든 마무리는 EM임다) 인터넷을 한참을 뒤져보니.. 연삼 이라 불리는 약초와 많이 닳아있슴다. 미나리과에 속하며.. 민간에선 산삼격으로 만병을 다스린다함다. 특히 당뇨 완치에 특효를 보이며.. 독이 없고.. 폐 등 오장육보에 각종 병이 좋으며... 첨가 약재로 많이 쓰인다함다. 아래있는건 아까 봤던 꽃이 핀 취나물 잎새귀임다.>
별많다 산삼교실 학생분덜은 절대루 그러믄 안되지만.. 별많다 선생은 목숨걸고 저 위에 연삼 비슷하게 생긴 풀 뿌리를 먹었봤슴다. 설마 죽기야 하겠냐며.. 잎새귀 먼저 먹어보고 반뿌리를 먹었는데 불과 5분정도 지나니 갑자기 술취한듯 몽롱해지며 눈거풀이 약간 무거워졌슴다. 걱정되서 은수저에 씹던 약초를 뭍혀보니 별 반응은 없슴다. 몸에 힘이 좀 빠지는 듯 하며 몸이 유들유들 해진 느낌임다. 그렇게 2시간여 지나니 취기가 없어졌슴다. 느낌이 꼭 산삼 먹었을때 열나는 것과 비슷했슴다. 대여섯시간이 지난지금 이렇게 글을 쓸수 있으니 독초는 아닌것 같슴니다만.. 약초와 비슷하게 생긴 독초가 많으며 먹으면 피똥싸고 걍 뒈진담다. 특히 아삼이사한 버섯을 먹는 일은 절대루 없어야겠슴다.
산삼은 아니지만 암것도 모른 처음 약초 산행에 민간의 산삼이라는 연삼을 캤다는게 대견함다. ㅋ 친구놈도 하나 먹게하고.. 임상실험?을 거쳤으니.. 담번엔 군락지에 들러 몇뿌리 더캐서 어머니께 드려볼까함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30여분 밖에 안되어 이상한 새소리가 들리는 샛길에 우연히 들러 질경이를 한움큼 뽑았슴다. 담번에 산삼캐러 갈 산도 자연스레 정해졌슴다. 등산화와 나침반도 하나씩 장만할까함다. 약국에 들러 뱀 해독약도 물어보고요.
뿌리를 먹지않는 취나물과 돈나물을 서너개를 뿌리채 뽑아버렸는데.. 앞으루 더욱 조심해야겠슴다. 잎새귀를 하나는 냉겨놔서.. 다시 번성해 노루도 먹고, 산토끼도 먹고 지나는 새도 열매를 먹을 수 있도록이요. 연삼 군락지엔.. 듬성듬성 냉겨놓고요. 어쩌면 암 생각없이 산삼을 찾아다니는게 산삼을 먹는 일보다 더 좋은 것도 같슴다.
[V.A_02.Under The Moon. (Feat. 꽃별) (From 영어완전정복).mp3 (4.41 MB) 다운받기]
다시 권투를 시작할 거임.
링밖에서 주먹 안쓸려고 빠꾸잽이로 첨 배웠는데.. 인제.. 건강을 위해 양손잽이로 할거임.
운동 끝나고 술 안먹을 거임.
담배도 안피울 거임.
[Pablo Sarasate - 01 Aires gitanos.mp3 (13.00 MB) 다운받기]
전에는.. 누구누구 아버님은 어디어디 대니신다는 말이 사용되었으나.. 어느 때인가부터 그런 표현이 없어져버렸슴다. 특히나 1997년 IMF라는 말을 첨으루 들어봤었지만.. 그 여파는 실로 어마어마 했슴다. 집이라는 사는 곳이 전에는 동네분들 모여.. 뚝딱뚝딱하면 부뚜막이 갖춰진 훌륭한 초가집을 맨들어 집걱정을 안했는데... 복잡해진 요즘을 살면서 알어야할게 늘어가는 건 피할 수 없나봅니다. 평범하게 배워서.. 걍.. 일만 한 죄밖에 없는데.. 어느덧 살기 어려운 지경이 되어버렸슴다. 경제를 안다는 거.. 이젠 생존임다. 크르릉~~~~ 캭~~~퉤!
만약 2억의 재산을 물려받은 K씨가 있다면.. K씨는 아무런 일을 하지 안더래도 은행이자로 매달 8십3만3천3백3십원의 돈이 생긴답니다. (2억×5%이자 ÷12개월=833,333원) 바꿔얘기해서 내 주머니에 2억이란 돈만 있다면.. 대형마트서 죽어라고 욕먹어가며 몸 상해가며 한 달 일해 벌지 않아도 된다는 겁니다.
"자본주의는.. 불합리함을 하나둘 깨우쳐 가게되는 체제일 뿐인 것이고... 집없는 사람에 비하면 집이 2채 있는 사람의 경우 한달에 100여만원 불로소득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것이고..."
20년된 친한 친구의 말이 귀에 쟁합니다. 잘은 이해가되진 않지만.. 요즘 물가가 자꾸 오르는게.. 대기업들 먹고살게만 해준 까닭이라는 얘기도 어디선가 들리는 듯 합니다. 환율이 먼지.. 금리가 먼지.. 미국이 망해가고 있대는데.. 먼가를 좀 알어야 살아남을 것 같다는 동물적인 감각으루.. 경제교실을 맨들었슴다.
경제교실 또한 번창하길 바래봅니다.
[12 - Let It Be Me.mp3 (4.51 M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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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듣던 노래.. 올해도 들으며.. 신문기사 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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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세요.. 좋으면 걍 하는거지 인생뭐 있겠어요? ㅋ준비물은 해금, 교본, 조율기.. 인데요. 그중에 해금 구하는게 쉽지 않을 거 같슴다. 대략 해금가격이 취미용 40~60, 전공자용 150~300만원 이래요. 분해해보면 단순하지만 좀 비싸죠? 별로 찾는이가 없어 비싸진것 같아요. 제 해금은 29만원이죠. ㅋㅋ
가격차이는 재료에서 온다고 하고요.. 왕대나무 뿌리로 울림통을 맨드는데.. 구멍 안뚤리고 악기에 맞는 묵직한? 뿌리냐에 따라 악기 가격이 매겨진다함다. 안타까운건 악기 맨드시는 분들이 연주자가 없슴다. 그래서 좀 황당한 악기도 많이 있고요.. 해서 악기를 고를 때는 한 몇년 해금을 연주해본 사람과 같이 가서 직접 고르는게 좋슴다.
교본은.. 조복래 기초교본(해금사랑?) 정악,산조 책한권 정도면 되고요.
근데.. 생각보다 해금이란 악기가 심들어요. 누르는 세기로 일명 도래미파...를 해야되고, 활대도 바이올린같지 않고 축 늘어져 문대는것도 힘들고. 음량이 생각보다 좀 작은 것 같고.. 뭐 그렇슴다.
첨에 기본 자세, 음 등을 알려줄 분이 꼭 있어야하고요. 손으로 익히고 연주하는 거라 벼락치기 하듯이 많은 시간 해서 별 효과는 없고요.. 하루 30분정도 매일 꾸준히 연습하면 손에 잘 익슴다.
더 자세한 얘긴.. 다음번에 쓸려고 하는 '해금 철학' 편에서 말씀드리겠슴다.
아.. 그리고 저도 음악 몰르고 했는데요. 좀 겁이 없던것도 같고.. 이론이야 음악통론 이런거 틈틈히 보시면 되고, 연주는 마음으로 몸으로 느껴보시면 될 것 같슴다.
해금교실 마실오신 분이셨군요 ^^ 땅강아지 아저씨한테 개밥두더지라고 했다고 화나신건 아닌지 모르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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