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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림6]브람스의 헝가리무곡 1번: '열정'과 '노련함'1

떨림6_2009.05.10.

브람스의 헝가리무곡 1번: '열정'과 '노련함'

 

브람스(1833~1897)의 헝가리무곡 1번(G minor)은 브람스가 작곡한 헝가리무곡 21개 가운데 첫번째 곡입니다.

우리에게는 헝가리무곡 5번이 많이 알려졌죠.

브람스가 19세 때, 헝가리 출신 바이롤리니스트인 에듀아르드 레메니아Eduard Remenyi의 연주를 듣고 감명받아 그의 피아노 반주를 자청해서 함께 연주여행을 하게됐는데, 이 때 헝가리 집시음악의 독특한 리듬과 선율을 익히게 됐고, 이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21개의 피아노연탄곡인 헝가리무곡을 작곡하였다고 합니다.

 

21개의 헝가리무곡은 두권의 책으로 발표됐는데,

1~10번은 1869년 2월에

11~21번은 1880년 6월에 출판됐습니다.

 

피아노연탄곡으로 작곡됐지만, 이후 관현악으로 편곡한 연주가 더 웅장한 느낌을 주고,

바이올린으로 편곡한 연주는 더욱 애절한 느낌을 줍니다.

물론 헝가리무곡 1번 자체가 "정처없는 유랑생활로 떠도는 집시들의 숙명적인 고독과 우수가 묻어나는 서정적인 곡"이고, 또 "집시 특유의 격렬하고도 정열적인 리듬"도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넷에서 여러 연주를 찾아 듣다가 두개의 연주를 동영상으로 보게 됐습니다.

하나는

독일 슈트트가르트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Stuttgart Radio Symphony Orchestra

지휘자인 조르쥬 프레트르Georges Pretre가 지휘한

브람스의 헝가리무곡Hungarian Dance 1번입니다.

대가다운 '노련함'이 느껴집니다.

 

다른 하나는

2009년 4월 포스코 창립 40주년 기념음악회(포스코센터 아트리움)에서 장한나가 지휘한 연주입니다.

젊고 힘찬 '열정'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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