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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09/25
    2008/09/25 - 생일
    흑무
  2. 2008/09/24
    아름다운 집
    흑무
  3. 200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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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아니 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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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08/09/10
    2008/09/10
    흑무

2008/09/25 - 생일

축하해. 나의 생일.

 

조금있으면 앞자리가 바뀌고 보험을 들 때에는 돈을 더 많이 내지 않아도 되는 그 놈의 커트라인을 넘어섰군.

 

지난 생일은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이 안난다. 2006년은 기억이 나는데 말이야.

그 때에는 주변에 사람이 많았으니 아무래도 기억이 나는 것일 테고 2007년은.. 정말 생일날 뭐했는지 기억이 안나네.

2008년의 생일은 내년에 기억이 날까.

 

우선 몇몇 문자들을 받고 형은 아직 오지 않았고 내일의 나는,

낮은 낮대로 보내고 - 학교에서 책을 받아다가 - 강의를 들으러 갔다가 - 집에 오겠지.

그리고 신랑과는 무얼할까. 치킨을 먹을까.

 

문득 생일을 맞이하여 무엇을 축하해주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1) 일을 관두고 혼란스럽기는 하나 그래도 괜찮은 마음가짐을 유지하고 있는 2008년의 오늘.

2) 이때까지 크게 벗어나지 않고 살아와준것.

3) 그래도 무언가를 도모하고자 하는 오늘, 생일의 상태.

4) .. (더 생각해바야지.)

 

 

자중자애.

 

생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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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집

대학시절읽고 그 당시 무엇이 마음을 쳤는지 몇 년 후  헌방책에서 구매하여 잘 가지고 있었던 손석춘의 아름다운 집. 짐볼을 타고 놀던 형이 서재에서 발견한 모양이다. 열심히 책을 읽어낸다.

 

참 사람은 각기 다르다.

당연히 아름다운 집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도 천차만별이다.

 

작가의 자의적인 역사 해설이 부담스럽다거나 억지스럽다거나 이제 그의 책을 그만사야겠다거나 뭐 등등.

 

나는 좋았고 슬펐다. 역사책에서나 읽던 사건들이 리진선이라는 개인이 삶속에서 어떻게 용해되는지.  또 그는 자신의 역사를 어떻게 만들고 정리하였는지. 그의 흐름, 기쁨, 절망, 슬픔, 무력함, 열정, 진심을 따라가는 것은 대단히 즐거운 책읽기 였다.

 

논픽션을 가장한 픽션. 대단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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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1

오랜만의 외식.

 

산책과 외식, 정말 정말 오랜만의 노래방. 둘이 놀아도 이리 재미있다.

참 소중한 사람, 덕분에 행복해. 가끔 까먹지만 고맙고 또 고마워.

 

다시 바쁘게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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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9

빨래는 다 되었다고 삐유삐유 소리를 낸다. 얼마전 가스불을 껴놓고 나가 집을 홀라당 태워먹을뻔했고 어제 엄마생일에는 오지말라는 엄마말에 잔뜩 마음이 상했다가 추스리고 다녀왔다. 엄마가 바람나서 나를 못오게 하나 신경질내면서.

 

다시 책을 붙잡았다. 읽어 버릇하면 읽기는 점점 수월해진다.

지금읽고 있는 이 책은 번역이 구린거야 아니면 너무 오랜전에 번역해서 그런 거야 아니면 내 이해력이 떨어지는 거야. 정체를 밝혀라.

 

얼마전에는 침대시트에 코를 잔뜩 묻히며 훌쩍거렸다. 다른 피드백을 기대했었나보다.  두가지, 1) 내 마음은 다쳤고. 2) 내가 실수했다는 것. 실연을 당한듯 무거웠던 마음은 이제 좀 괜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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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아니 명절

역시 쉽지 않았어. 역시 쉽지 않았어.

 

추석이라는 것도 설날 이라는 것도 명절은 역시 쉽지 않았어.

 

 

비웃어버린 작은 엄마에게 미안하고.

 

외로웠을 형님에게 미안하고.

 

힘들었을 큰형님에게 미안해.

 

그리고 나의 토해내는 불만을 받아야했던 형에게 미안해.

 

 

 아 참. 쓸쓸할 엄마에게 미안해. 엄마 미안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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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0

9월부터 지금까지는 계속 나태한 생활.

 

늦은 취침, 늦은 기상. 인터넷. 책 조금.

 

나태한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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