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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9/10/04
    노획팀 4일 8시에 액션(2)
    빈집
  2. 2009/10/03
    이물질 라이브: 콘크리트 정글(5)
    빈집
  3. 2009/09/28
    [1인1팀] 풍물반으로 오세요~
    빈집
  4. 2009/09/27
    9/27 마을 회의 회의록~(2)
    빈집
  5. 2009/09/27
    장투의 조건(1)
    빈집
  6. 2009/09/25
    M은 제목을 정하는 능력은 없나보다(4)
    빈집
  7. 2009/09/25
    27일 빈마을 회의에 대한 제안(2)
    빈집
  8. 2009/09/23
    빈마을 추석맞이(12)
    빈집
  9. 2009/09/23
    9/22 액션팀 회의록(6)
    빈집
  10. 2009/09/23
    [넷빈집] 오늘 회의 결과(6)
    빈집

노획팀 4일 8시에 액션

노획팀!
 
늦게 알리는데 오늘 5일 8시에 홍익대옆 주택근처에서 돌아다닐 것 같습니다. 저기서 짱인듯 좋은 보물들을 많이 찾아봤어요. 같이 가실래요? 그러면 장갑과 가방을 준비하고 승현에게 전화하고 갑시다!
 
보통 매주 일요일 8-10시에 홍대 주택근처의 쓰레기 더미들, 등등에서 많은 보물들이 나올 수 있어요. 보물들을 찾으면 주워모은 후에 레아 촛불미디어센터로 가져가서 교환하고 보관해놓고 다음 무료재분배 장터를 계획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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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물질 라이브: 콘크리트 정글

[번개] 용산으로 가요!!!! 의 실황!!!!

추석연휴 전날 용산 현장에서 있었던 공연입니다.

멋진 공연, 모두들 수고하셨어요~

 

 


콘크리트 정글

 

글/곡: 홍진

연행: 이물질밴드

 

 

Am         E/D
Am         E/D

Am         E/D         Am
아니 그래도 오늘 하루는
Am         E/D         Am
해가 빛날 거에요
Am         E/D         Am
그리고 노란 달이 높게 뜰거에요.
Am         G         Am
그러니 당신 여기 놀러 올래

Am      C       G        Am
난 어둠 속에서 내 빛이 덮여 있다고 말했지
Am    G      Em     Am
밤. 그리고 또다시  내 하루

Am         E/D
Am         E/D

Am         E/D         Am
어디서 찾을 수 있을 까요
Am         E/D         Am
사랑이 무엇입니까?
Am      C       G        Am
누군가 나에게 말해주시겠습니까? 도대체
Am    G      Em   Am
내 인생의 원인이란게 있는지

Am    C     G      Am
콘크리트 정글 대신에 어디서 살긴 어렵습니까
콘크리트 정글 속에서 맨날 왁지글 벅지글 직지글
Am    C     G      Am
콘크리트 정글 대신에 어디서 살긴 어렵습니까
콘크리트 정글 속에서 맨날 왁지글 벅지글 직지글
Am         E/D
Am         E/D

Am         E/D   Am         E/D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제나 말 하지요
Am         E/D         Am
하지만 힘도 자유도 없는 내 님
Am    C     G      Am
음 그래도 여기 묶여 있는 포로는
Am    G     E      Am
항상 아파도 광대처럼 웃을 수 있죠

Am    C     G      Am
콘크리트 정글 대신에 어디서 살긴 어렵습니까
콘크리트 정글 속에서 맨날 왁지글 벅지글 직지글

Am D Am D Am D Am~~

Am    C     G      Am
콘크리트 절벽 떠밀려 여기 서어디 로가야 할까나
콘크리트 절벽 아래로 나나나 나나나 나나난

Am    C     G      Am
콘크리트 정글 대신에 어디서 살긴 어렵습니까
콘크리트 정글 속에서 맨날 왁지글 벅지글 직지글

Am    C     G      Am
Am    C     G      Am

Am E/D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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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1팀] 풍물반으로 오세요~

빈집 1인1팀 중 하나인 풍물반(팀?)에 대한 소개입니다. 빈집과 좋은 이웃들,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를 환영합니다.


1. 목표

  • 꽹가리, 장구, 북, 징, 태평소 등의 풍물악기를 배운다.
  • 마을의 대소사가 있을 때, 공연, 고사, 덕담, 지신밟기 등을 한다.
  • 귀농 후에 마을에서 유용할 수 있는 풍물 스킬을 함양한다. (쫌만 배우면 어느 동네에서나 쉽게 결합하고 조직할 수 있다.)

2. 활동예

  • 빈카페 오픈할 때 고사진행
  • 빈집 공동행사 있을 때 사물놀이 등 공연 진행
  • 빈농집 이사 들어갈 때 가서 지신밟기(덕담)
  • 대보름날 해방촌 곳곳을 돌며 액을 막고, 1년을 두루 살펴주십사 기원한다!

3. 활동방식

  • 모여서 같이 정한다.
  • 정기적인 연습시간(주1회)를 정해서 정기연습을 진행한다.
  • 특별행사나 공연이 있을 시 특별연습을 진행한다.
  • 풍물공연 등을 함께 보러가서 즐겁게 논다~

4. 연습공간

  • 신설동에 승욱이 사용하는 조그만 연습실 (6호선 동묘앞역: 지하철로 20분, 소월길 따라 자전거로 20분)
  • 홍대에 연습실 + 악기 빌릴 수 있음
  • 해방촌에 알아보기(용암초교, 보성여중 등)
  • 수색집 근처 공터 알아보기
  • 모이는 인원과 상황에 따라 정해보자.

5. 악기

  • 일단은 빌려서 진행
  • 악기채, 꽹가리, 태평소 등은 개인적으로 사면 좋다. (싸게 모십니다)

6. 기타

  • 꾸준히 장기적으로 참여하실 분 환영 (아니면 곤란)
  • 유경험자 환영
  • 무경험자 환영
  • 최소 4인 이상 되어야 팀을 시작할 수 있을 듯

7. 현재 참여인원

  • 승욱, 라봉
  • 자발적 섭외중 (고운, 말랴, 나무)

8. 참여방법 및 첫 모임

  • 이 곳에 (댓글로) 참여의사를 밝혀주시거나 saakan99 at jinbo.net 으로 메일 주세요~
  • 마강은 10/18(일)까지
  • 문의사항도 무엇이든지 댓글로~
  • 첫 모임은 지금부터 약 3주 뒤(마감 다음주)에 할 수 있을 것 같고, 참여자들이 함께 정하면 될 듯 합니다.
  • 첫 모임에서는 빈집 전체회의 때 제출할 앞으로의 운영방안 등을 함께 정할 예정이여요.
  • 그리고 신청자가 적으면 풍물반은 역사 속으로........

9, 이 팀의 고민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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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마을 회의 회의록~

9/27 회의록

 

1) 각집 신문 공유


<옆집>

1. 디온 삼개월만에 천만원 만들기 프로젝트
: 장기 매매?
: 추석 알바 함께 하실 분?

2. 말랴  정규직 그만두나?
3. 대청소
4. 깍두기 짜다
5. 모기 습생 연구

<아랫집>
1. 깨끗해요
2. 10대들이 감기에 걸렸다.
3. 현명 기타를 시작했어요. 백기타를 시작했다
4. 지각생이 옥탑방을 꾸몄어요. 사람들이 담배피고..지각생이 가끔자요.
5. 마에노가 들어왔어요. 싱크료율 120%에요
6. 막걸리랑 맥주를 담궜어요.
7. 30일날 송편만들어요.
8. 정란 정규직.: 2틀만에 술병났어요.

2) 윗집어떻게 할까?


주인집이 복비내라는거 맞았다. 우리는 아까우니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했고 그렇게 하라고 되었음.
2000에 60에 내놓겠다.-_- 집이 나가겠나?
버텨야 되나 , 나가야 하나?

월세부담이 많으니까 다른 집을 구하는게 나을거 같아. 액션팀에서 이야기 해야하나?
그래도 인터넷에 올릴거냐말거냐는 정해야지.
그 집을 뺐을때 누가 계약자가 될거냐도 애매하다.


1) 아랫집 재계약 시기까지 버텨본다?
주인이랑 이야기 해보면 그게 제일 좋다.
집은 일단 알아보면서 집을 잡는게 더 중요하다.


2) 새집을 먼저 얻을때 계약자가 누가 될거냐?
아주 좋은 집이 나오지 않는 이상은 버티는게 큰문제가 아니다.
그런데 그 시기까지도 네오가 나가면 분담금이 두배가 되지 않으면 버티는게 힘들지 않은가?
언제 나가는가 보다 이게 더 문제다.
그럼 빨리 빼야 하는거 아닌가?
어쨋든 그 재정을 어떻게 할것인가가 문제다.
빈재단에서 지원을 해야하나?
윗집이랑 아랫집이랑 통합을 하던가 ...(이게 빈재단지원이겠죠..)
개인적으로 조금씩 더 내는 방법도 생각을 해야..
2월까지 지음 윤미가 들어가는 안도 실행해보면 어떨까
이번달 월세도 모자랄거다. 이거는 지원을 해야 할거 같은데.
근데 아랫집재정도 모자라게 되지 않나?
그러면 빨리 윗집을 빼는게 역시 맞지 않나 싶은데..
지음 : 일단 지음이랑 아규랑 윗집 네오가 쓰던 방으로 가는게 낫겠다.

결론:
일단 윗집을 인터넷에 내놓고 이번달 적자를 확인한 후(지각생이 하기로 ) 추후논의..



3) 1인 1팀제에 대해서

어떻게 뭘 시행하면 될까?
팀이 너무 많으면 1팀 1인 되는거 아니냐.,.

소통팀 :
주방팀 : 10대 간식팀

팀의 정의내지 역할을 정하자. 기준을 정하고 팀을 만드는게 어떤가.
그냥 팀이 구성이 되는것을 하면 될거 같다.
일단 하고 싶은대로 해보자.
필수팀을 정하고 필수팀은 꼭 이수하는것으로..
전공필수를 정하자.

그런데 필수를 정하는게 생각마다 다른데...
오히려 문제는 저러한 일중에서 하나도 공유하지 않는게 아닐까.
적어도 하나의 팀 활동을 해야한다는 규정을 넣어야 하지 않을까?
각자가 적어서 놓고 이야기 해봤으면 좋겠다.
  

-게스트하우스 운영/재정/소통/가이드 :아규/슈아/지음/디온/ 가이드북-->지각생/현명/마에노/미하일/고운
-농사 : 라봉/공룡
-반찬/주방 : 각집 주요 재료 공동구매하고 반찬 만들기 : 화림/라봉/지음
-주류 : 베라/지각생  --> 맥주 팀에서 이야기 더
-빵 : 달군/베라/마토/마하일/달군/승욱/승현
-시네마빈/ 영상팀: 슈아/정란/잇/아규/마에노
-노획/재활용/물건재분배 :  승현/라봉/베라
-DIY : 말랴/라봉
-건강/운동 : 지각생/슈아/정란/승현/베라 
-밴드: 현명 /고운/지각생
-풍물반 : 라봉/승욱
-닷닷닷 : 정란/지각생/라봉
-부동산 /창업준비팀: 디온/라봉/아규
-온라인/IT : 지각
-공부/빈책:지음/아규

다음달까지 구체적인 제안이 있어야 할거 같다.
한달후에는 자기팀 소개를 게시판에 올리도록 하자.
어떤 사람이 어떤정도 필요할지 말합시다.
필수/선택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자..
팀활동 운영을 어떻게 갈지를 좀더 이야기 해보자.
각 팀에서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지 공유할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이를테면 달력이라던가)

 


30일 2시에 송편만들기.
추석 다다음주에 가을 운동회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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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투의 조건

난 기왕 쓸거면 유머러스하게 쓰고 싶은데

요즘 깜이 떨어져 그게 안됩니다. 그래서 글을 아예 안쓰게 된다는..

안쓰고 계속 미루는 것보단 나을 듯하여 그냥 씁니다. 장투의 조건 v0.5. 이거 쓰고 나면 회의 시작할 시간 되겠네요. (오늘 회의때 본다는 건 아닙니다. 원래 몇 주전 액숀팀 회의때 발표하게 되어 발표용으로 마인드맵 만들어본거에요)

 

우선 대충 정의하면, 적당히 장기간 혹은 무기한 빈집에 머무는 사람이죠. 그러려면 당연히 빈집의 취지에 전적 혹은 부분적으로 동의하고, 빈집의 앞날에 대해 우호적인 사람이어야 할 겁니다. 여기서 "빈집의 취지"가 뭐냐로 토론이 이뤄지고 있지만, 여기선 패스.

 

그냥 머물면 다 장투냐, 그 공간을 함께 유지/발전시키는 의무를 지는 사람이겠죠. 빈집은 그냥 사는 집이 아니라, 모두가 자유롭게 사는(살 수 있는, 살 수 있어야하는) 게스트하우스니까요. 여기서 모두는 장투, 단기 손님, 가끔 놀러만 오는 친구, 그리고 이전과 이후에 빈집을 스쳐가는 모든 사람입니다.

* 장투는 빈집의 성격에 동의하여 오래 살면서, 그 이점과 아름다움을 만끽할 기회를 가지고 그 만큼 다른 이에게도 그 기회를 돌려주는 사람들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럼 장투의 성격을 얘기해보면, 우선 빈집/빈마을을 구성하는 주체입니다. 빈집은 거기에 머무르는 사람을 떠난 그 무엇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어느 때, 그곳에 있는 사람들의 행동과 상호작용으로 인해 그때 그때 규정되는 무엇이 빈집일 것입니다. 오늘 A와 B, C가 살고, 한 달 후 C와 D, E가 빈집에 산다면 오늘과 한달 후 빈집은 공통점은 있지만 서로 다른 모습을 하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장투는 실질적인 빈집의 대부분의 모습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라고 할 수 있겠죠.

 

* 장투의 역할은 내가 사는 동안 빈집이 망하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밑바닥입니다. 내가 아무리 무기한 빈집에 머물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해도 집이 붕뜨면 뭔 소용입니까? 또 기한 없이 머무는 장투래도 "언젠가 와서, 언젠간 떠나는" 손님의 모델에서 벗어나는 건 아닙니다. 내가 나갈때, 들어올때 수준은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죠. 이것은 물질적, 문화적 수준 모두를 말합니다. 물질은 늘어났는데, 빈집의 아름다운 점들이 죽어버린다면 그것은 장투의 기본적 요건을 다했다고 말할 수 없을 겁니다. 장투의 제 일 역할은, "내가 들어왔을때 만큼, 그 이상으로 이 공간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말하다간 왠지 한참 걸릴 것 같습니다. 남들 다 아는 얘기 길게 하지 않겠삼. 장투의 기본적 역할 두 번째는 "나와 같은 다른 손님을 맞이하는 것"이고, 세번째는 "같이 사는 사람들끼리 공동체를 이뤄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 다음, 빈집 장투는 머무는 동안 공간을 "점유"하되, 그것을 "사유화"하지 않습니다. 누구도 공간에 대한 배타적, 영구적 권리를 주장할 수 없습니다. 우선권은 있을 망정 어떤 경우에도 보장되는 사용권은 어느 누구도, 특정한 영역에 대해 주장하지 않겠죠. 왜냐하면 게스트하우스 빈집은 이곳을 거쳐간, 거쳐갈 모든 사람이 동등한 기회와 가능성을 갖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안되었기 때문입니다.

 

* 저마다 다양성을 침해받지 않습니다. 어떠한 철학, 사상, 생활양식이 광범위하게 동의되고 지지받는다고 해서, 마지막 한명까지 모두 그 철학에 동의할 필요도 없고, 그렇게 되는 걸 위험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한명 한명의 삶에 대해 누구도 원하지 않는 "간섭"을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간섭 없음"이 서로 떨어져 표류하는 삶을 원해서가 아니며, "각자 원하는 범위 안에서 자유롭게 협력"할 것을 권장하는 것이겠죠.

 

* 몇가지 "좋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합니다. 이것은 모두, 처음부터 끝까지, 문구 그대로 동의하는 걸 말하진 않습니다. 대체로 우리가 아름답게 생각하는 가치를 서로 서로 제안하여, 점차 완성해가길 원합니다. 만일 생각과 다른 것이 있다면 그것을 소통과 토론을 통해 접근 혹은 안정적인 선을 그어 둘 필요가 있겠죠. 동의하지 못한다고 해도 그것이 다른 사람과 도저히 공존할 수 없다고 생각될만큼 이질적이고 본질적으로 상충되지 않는한 그것을 강요하진 않습니다. 또한 그 가치를 공유한다고 해도 그것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식은 다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더 많겠죠)

 - 비폭력, 탈중심, 반차별

 - 공유와 조화, 소통과 협력의 정신

 - 생태적, 친환경적인 삶

 - 주체적인 삶

 명시적으로 꼽히긴 뭐해도 생태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위해 소비지향적이지 않고 가난한 삶을 자연스럽게 제안할 수 있습니다.

 

 

 

빈집에 살면 무엇이 좋다는 것일까요? 사실 이런 걸 쓰게 될때는 보통 구체적인 "의무"를 강조하기 위함이지만 그러려면 장투의 권리와 이점에 대해서도 충분히 언급되어야 할 것입니다.

 

* 가난해도 값싸게 살 수 있는 빈집, 이곳에서 "안정적으로" 살 수 있다. 이것만해도 큰 권리/이점이겠죠.

* 다양한 사람들을 앉아서 만날 수 있다. 아마 빈집에서 만난 사람들을 지각생이 돌아다니며 만나려고 하면 일단 가능/불가능 문제도 있고, 차비와 식비가 무쟈게 들었을 겁니다. :)

* 실험의 장. 빈집은 책에서, 이야기 속에서, 머리 속에서 존재하던 것을 실제 사람들과 협력해서 실험할 수 있는 참으로 훌륭한 장입니다. 이것은 지금껏 드러난 것 말고도 엄청난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투가 이런 가능성들을 현실화할 수 있는 노력을 모을 수 있다면.. 우.. 아주 신나는 일이 넘쳐나지 않을까요?

* 빈마을 공동체의 의사결정 참여. 장기 투숙객이 되면, 당연히 빈집과 빈마을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죠. 그것만으로도 사람들의 가슴은 두근두근

* 빈마을 정보 취득이 쉽다. 당연히 오랫동안 꾸준히 공간에 머무니 빈마을의 정보와 지식, 생산물 등에 대해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겠죠.

* 그 외 수백, 수천, 수억의 이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빈집 장투의 이점이란 만들면 만들 수록 늘어날테니까요. 우리의 가능한 역량과 현실적 여건에 의해 제약 받을뿐.

 

 2부이자 본론인 "장투의 의무"는 오늘 빈마을 회의 마치고 쓰겠습니다. 이건 급한게 아니니까요. 이제 출발해도 회의는 늦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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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은 제목을 정하는 능력은 없나보다

마야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 친구를 만났다.
얼핏 주어들은 얘기들....다 기억은 안나지만 그때 내가 좀...음....대강 취했었다고 표현하자 ㅋㅋ
마야의 달력이 많이 알려져 있긴 한데 달력의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는 건 몰랐다.
잘 알려진 행성들의 시간을 논하는 것도 있고 커뮤니티에서 각 사람들의 재능을 보여주는 것도 있단다.
(뭐 사주랑 비슷한 것 같아..)
사람은 북남 방향과 동서 방향의 2개의 성질을 갖는데 이것은 태어난 날을 기준으로 해서 계산이 되며 또한 매년마다 부가적인 성질 같게 돼. 그래서 'life' 에 2개의 'talent' 가 있고 지금 살고 있는 연도에 또 다른 2개의 능력이 있지.
여기엔 그 사람이 세상을 보는 '비젼'과 '도움'을 주는 에너지와 각 능력도 배경이 되는 에너지에 따라 조금씩 다른 성질을 보인다. 5개의 성질이 섞이게 되면 변수가 많아진다. 그만큼 재능이 다양해지고.

어떤 사람들은 마주보아야 같은 곳을 볼 수 있고 어떤 사람들은 각자 동서, 남북을 바라보아야 의견을 같이 하거나 같이 무언가를 만들어 낼 수가 있다.
각 사람마다 능력의 분야가 다르고 이것들이 어울러져야 커뮤니티가 완성이 된다.
어떤 사람은 시작점에 대한 센스가 있고 어떤 사람은 문제를 찾아내고, 다른 이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얼마나 조화가 되었는지, 공표 할 시기는 되었는지, 언제 또는 어떻게 마무리를 할 것인지, 13단계에 따른 각자의 능력이 조화가 되어야 완성이 되며 중간에 한 명이라도 제 구실을 못하면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마무리가 되면 다시 1로 돌아간다.
우린 너무 다르다. 그런데 함께 해야 되는거. 너는 내가 하는 것을 못하지만 너는 내가 못하는 것을 할 수 있으니까.

내 생년월일에 따라 나의 재능을 알아보았다.
(뭐 그닥 궁금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너나 잘하세요 *^o^*)
그리고 그 친구에게 나의 glyph를 그려달라고 부탁했다. (마야의 그림 문자 있자나)
내가 만일 문신을 한다면 말이지 난 이 glyph들을 사용하고 싶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함. Tatoo라고 하면 쿨한거 같은데 문신이라고 하니까 쩝..다른 느낌 :-P)

너무 주저리 써진 느낌이다.
요는 다들 잘 있고, 중요한 것은 우리들은 같이 이루려는 목표가 같으면 그것을 완성하기 위해선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몫을 해내야 돼.

목소리를 내야 할 때는 주저하지 말고 사람들에게 너의 목소리를 들려줘

그리고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줘.
그리고 같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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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빈마을 회의에 대한 제안

빈집님의 [9/22 액션팀 회의록] 에 관련된 글.

 

위 액션팀 회의록을 보니.... 다음 마을회의(27일) 준비안은 아래와 같군요.

  • 장소는 여러가지 사정을 고려하여 옆집에서, 시간은 저녁 7시.
  • 안건은 "빈마을을 독립적인 집들의 네트워크로 정의하고, 아랫집(빈집)을 마을의 회관/거점으로 공동운영하는 것에 대하여"
  • 위와 같이 결정할지의 여부와, 결정한다면 구체적으로 (아랫집은)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 아랫집 재정구조(문제)에 대한 논의
  • 아랫집의 수익금은 전적으로 아랫집의 운영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 아랫집 운영위원회/이장/운영팀 어떤 방안으로 어떻게? 운영팀은 1인1팀의 팀들 중 하나이지만 빈마을 구성원이라면 특정기간이상 반듯이 참여해야 되는...
  • 초대팀을 선출해서 알아서 기획해보도록.. 등등
  • 여러가지 의견이 있었음. 이런 논의를 일요일 회의 때 합시다.

좋습니다.

다만, 시간적으로 위의 얘기들을 다 할 수 있을지가 걱정이군요.

또... 너무 복잡하고 머리 아픈 얘기들은 액션팀에서 계속 얘기할 수도 있으니까...

마을회의는 즐겁고 건설적인 얘기들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최근의 회의를 복잡하고 머리 아프고 우울하게 하는데 큰 기여를 한 게 저인 것 같긴 하지만요... ㅠㅠ )

 

여러가지 제안들이 액션팀에서 나왔는데요...

  • 출자금 모금안
  • 출자금 가치보전안
  • 분담금 연대인상안
  • 재정통합안
  • 아랫집-윗집 통합안
  • 유급노동안
  • 대안화폐안
  • 윗집 개선 8안
  • 빈집-마을회관안
  • 1인 1팀안

보아하니 대체로 다 머리 아파 보입니다. ㅠㅠ

2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서 몇시간 얘기한다고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닌 것 같구요.

장기적으로는 아랫집 재계약 시점인 내년 2월까지 액션팀에서 면밀하게 논의하면서 진행되어야 할 듯합니다.

 

제 느낌에는 일단 딱 하나!

1인1팀안이 즐겁게 상상력을 발휘하면서 얘기할 수 있는 걸로 보입니다.

윗 안들 중에서 그나마 전체적인 반응이 제일 좋았던 안이기도 하구요. ㅎㅎ

빈집/빈마을이 어떤 체계를 갖게 되던지 간에... 기본적인 관계와 에너지를 형성할 바탕이 될 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각자 빈집과 빈마을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팀/활동, 자기가 해보고 싶은 활동/팀을 생각해왔으면 합니다.

자기에게도 좋고 마을 사람들에게도 좋고 마을을 찾아오는 낯선 사람들에게도 좋은 활동들 말이지요.

기존의 팀들까지 포함해서...각 팀들을 각각 메모지에 써서 벽에 붙여 놓고...

여러 팀들 중에서 하나의 팀으로 묶일 수 있는 것들을, 

여러 활동들 중에서 같이 하면 더 좋을 것 같은 활동들을 엮어가면서...

최종적으로 몇 가지 팀으로 나누고... 사람들을 배치하고...

 

팀 활동을 어떻게 생산적이고 지속적이고 활발하게 만들어갈 것인지...

팀 활동의 생산물을 어떻게 빈마을에서 향유할 것인지...

빈집/빈마을 차원에서 그 팀 활동을 어떻게 인정/지원/평가할 것인지...

팀장 선출, 자기 팀으로 꼬시기, 복수의 팀활동, 주기적인 팀 변경...

등등을 논의하다보면...

시간이 훅 가지 않을까 싶네요.

 

앞으로도 빈마을 회의는 집별 팀별 소식 공유하고, 제안들이 오고가고, 맛있는 거 같이 먹고 노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추석맞이 송편빚기 얘기도 좀 하고...

가을운동회 얘기도 좀 하고...

하면 더 좋겠네요.  ^^

 

 

일단 1인1팀 제안글 http://blog.jinbo.net/house/?cid=2&pid=240 을 다시 보실 분들은 봐주시구요...

(그 중에서 재정과 관련된 부분은 괄호치고 보셔도 좋습니다.)

지금까지 얘기됐던 팀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한 자료로 봐주세요.

  • 농사팀 : 옥상농사, 텃밭농사, 빈농네트워크, 농사교육, 농촌알바, 농산물 직거래 등
  • 주류팀 : 맥주 생산, 외부 주류 구매 및 판매 관리, 막거리, 담금주 생산 등
  • 주방팀 : 식자재 공동구매, 반찬만들기, 반찬가게, 주방관리, 밥집 이상, 밥그릇 빈 등
  • 소통팀 : 온라인 관리, 연락담당, 외부 홍보, 빈마을신문 발행 등
  • 공부팀 : 세미나, 워크샵 기획, 빈공부방/빈사무실 관리, 외부 기고 집필, 빈책 집필 등
  • 운영팀 : 게스츠하우스 관리 및 운영. 손님 맞이. 일정조율.
  • 재정팀 : 빈집 재정관리. 예산 관리, 출자금 모금, 대출금 확보, 빈마을금고 관리 등.
  • 영상팀 : 빈다큐 제작, 씨네마빈 상영회 운영
  • 물류팀 : 자전거 메신저와 빈트럭.
  • 밴드부/ 풍물반 - su
  • 노획팀/ 수선팀 - 라봉
  • 빈마을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가이드 제작팀 - 지각생
  • 10대를 위한 맛있는 간식(팀) - 고운
  • 건강/운동/의료팀 

더 많은 상상력, 더 많은 활력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겠지요.

일요일까지 행복한 상상 많이 하고 모두 즐겁게 모이자구요.

 

 

 

마지막으로...

지난 회의 중간에 있었던 일 뿐만이 아니라...

근래 들어서 여러 사람들을 불편하게 한 일이 많았습니다.

한 분 한 분 만나야 하겠지만, 그 전에 우선 여러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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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마을 추석맞이

머리 복잡한데 먹을거나 만들어 먹죠. ^^

 

1. 송편 12종 세트

우선, 뭐니 뭐니 해도 송편을 만들어야지요.

작년의 6종인가 7종 세트...

그중에서도 하우스맥주맛 송편과 포도껍질 송편이 특히 기억에 남는군요. ㅎㅎ

 

송편 같이 만들어서 먹고, 고향갈 때 싸가고 합시다.

30일 수요일 낮부터 저녁까지 송편 만듭시다.

쌀은 아랫집에서 준비합니다.

대략 반말 4kg 정도면 되겠지요? 혹시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말씀하시길...

 

색깔 낼 재료는 아랫집에 4~5가지는 있는 것 같군요.

단호박, 쑥, 맥주, 또 뭐있더라...  암튼... 재밌는 재료들이 있으면 더 가져오시구요...

속으로는 콩과 깨설탕은 기본으로 하고... 뭐 더 재밌는게 있을라나~~

 

2. 막걸리

막걸리를 빚어서 용산 현장에 가져가겠다는 참으로 가상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네요.

맥주조합에 제조를 의뢰했는데...ㅎㅎ

그러지 말고 같이 만들어서 빈 마을 사람들도

송편하고 막걸리 싸들고 용산에 같이 갑시다.

또 이왕 만드는 거 많이 만들어서 우리도 먹고 한 병씩 고향에도 가져가고 하면 좋겠네요.

성공가능성은... 음... 그저 마음을 다해 치성해야죠. ^^;;

 

1주일 발효한다치면... 내일 24일에는 만들어야 겠네요.

같이 만드실 분은 연락주세요.

 

사실 추석에 맞춰서 약주를 빚으려면 한달 전에 했어야 했는데... 이미 지나갔으니 할 수 없고... ㅠㅠ

 

3. 맥주

맥주조합 공장폐쇄가 장기화되고 있는 와중에...

뭐 지금 담아서 추석 때 맞춰서 먹을 수는 없겠지만...

 

맥주 효모로 빵을 만들어 먹겠다고 중국에서부터 오는 사람도 있고...

송편만들때도 쓰고할 겸해서...

공장 다시 돌립시다.

 

발효시간을 고려하면...  늦어도 25일에는 담아야겠네요.

 

4. 가자미식해

별로 일반적인 음식은 아니지만...

강원도와 경상도 일부 지역에서는 제사상에 꼭 올린다는....

가자미식해를 만들어볼까 합니다.

최소 3일은 삭혀야 하니까... 늦어도 주말까지는 담아야겠지요.

관심있으신 분은 지음에게 연락해서 같이 만들어요~~

 

5. 식혜 등

뭐 또 해먹을 만한게 없을까요?

식혜는 만들 수는 있는데... 장비의 한계상... 한 번에 3L 정도밖에 못 만들지만... 한 번 해볼까나?

 

아무튼.... 풍성한 추석을 만들어보자구요~~~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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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액션팀 회의록

1) 누가누가 참여했나?

  • 네오, 마고, 화림, 라봉, 디온, 말랴, 미샤엘, 마토, 육공, 승욱, 달군, 지각생, 슈아, 현명, 주원, 지음, 아규

회의모습회의모습회의모습

 

2) 두둥~ 윗집에 새로발생한 상황 공유와 실무적인 대책

  • 윗집 주인 할머니의 "방빼" 통보
  • 물론 당장은 아니고, 여유가 있지만, 일단 집이 부동산에 내걸린 상태이다.
  • 여러가지 복잡 어려운 문제가 중첩되어 오늘날에 이르렀다.
  • 복비를 아끼기 위해서라도 피터팬 등을 통해 들어올 사람 알아보자 (디온, 마고, 화림)
  • 그 전에 계약조건이 그대로인지, 복비 같은 거 어떻게 되는지 확실하게 알아보자 (말랴)

3) 윗집 사람들은 어디로?

  • 현재 "마고, 화림, 잇을, 반이다"가 거주하고 있다.
  • 일단 새 집을 구할 경우 가능한 자금은 1,000만원
  • 말랴가 아랫집 재계약할 경우 대출 여유자금이 생긴다.
  • 당장 분산배치도 가능하다. 그리고 윗집에서도 사실 당장 나오는 것은 아니다.
  • 그러나 지음/아규가 돌아오기 때문에 집이 필요하다.

4) 원래 하려던 윗집/아랫집 끝장논의로 자연스레 이어짐.

  • 왜냐하면 윗집을 이사하면서(이사했다고 가정하고) 원래의 1~7안 모두 가능하다.
  • 마당있는 집을 구하자!!! 소월길 아래 4,000만원에 방2개+마당있는 집이 있다.
  • 누가 구하나? 출자하고 살 사람들이 구하는 것이 가장 좋다.
  • 빈집 (확장) 의 원칙을 먼저 정해야 한다(공유해야 한다).

(10분간 휴식)

 

5) 공동체에 대하여

  • 일정기간 살 사람은 매월 분담금 뿐만 아니라 출자도 어느정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 (예: 100만원)
  • (위의 얘기는 재미없는 얘기였으나, 재미있는 이야기라고 소개됨으로써, "이것이 재밌는 얘기야?"라는 질문과 함께 재미가 유발되었다. 결국 재미없음의 재미는 재미재미가 된다.)
  • 지역에는 사람도 없고(필요하고), 돈도 덜 들고, 돈도 넘치고, 더 훈늉한 공동체가 가능할 것 같다. (우리는 왜 서울에 있는가?) 이타카 에코빌리지를 읽자.

6) 지난주 상정된 안건을 계속해서 이어가기

  • 1인1팀제도 모두들 긍정적이다.
  • 아랫집은 분담금 인상안에 대하여 상당한 저항과 반항이 있었다.
  • 그 필요성/취지에 대해서는 공감하나? 음...$%^$%^$% (이 부분에 잡음이 심하여)
  • 옆집은 통합재정이 비현실적이라고 생각.
  • 필요하다면 분담금 인상은 할 수 있으나, 가치보전이라는 개념은 이상하다.
  • 각 집의 소소한 운영은 독립적으로 하고, 마을 공동의 일을 위해 회비를 내는 방식이 좋을 것 같다.
  • 그래서 공동의 무언가가 더 필요하다. (예: 1인1팀)
  • 길음집은 옆집 논의결과에 대체로 동의, 그러나 옆집과 같은 케이스는 매우 희박함을 생각해야 한다.
  • 농사팀은 1인1팀 긍정적, 통합재정은 어렵지 않을까 생각.

7) 이어지는 토론

  • 확장의 원칙이 하나일 필요 있을까? 출자금이 없는 경우도 많고, 아랫집은 서브하우스가 필요한 구조이기도 한다.
  • 아랫집은 마을회관/카페처럼 공동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전세나 출자금이 아니라 주체들이다.
  • 서울에서 가난하면서도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되었으면) 좋겠다.
  • 6안 좋다.
  • 오늘 결정할 수 있나? 여기까지 공유하고 일요일 전체회의 때 결정하자! 특히 아랫집 공동운영의 구체적인 방법들과 함께..

(10분 휴식)

 

8) 다음 마을 회의 준비

  • 장소는 여러가지 사정을 고려하여 옆집에서, 시간은 저녁 7시.
  • 안건은 "빈마을을 독립적인 집들의 네트워크로 정의하고, 아랫집(빈집)을 마을의 회관/거점으로 공동운영하는 것에 대하여"
  • 위와 같이 결정할지의 여부와, 결정한다면 구체적으로 (아랫집은)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 아랫집 재정구조(문제)에 대한 논의
  • 아랫집의 수익금은 전적으로 아랫집의 운영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 아랫집 운영위원회/이장/운영팀 어떤 방안으로 어떻게? 운영팀은 1인1팀의 팀들 중 하나이지만 빈마을 구성원이라면 특정기간이상 반듯이 참여해야 되는...
  • 초대팀을 선출해서 알아서 기획해보도록.. 등등
  • 여러가지 의견이 있었음. 이런 논의를 일요일 회의 때 합시다.

(뒷풀이) 

 

이상, 소홀한 서기의 소홀한 기록인데다가 많은 함축과 왜곡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빈 부분이 있다면 참여자들이 덕지덕지 채워주시고, 읽는 사람도 열심히 오독해야지 하는 마음가짐으로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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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빈집] 오늘 회의 결과

네 차례나 미뤄지던 회의가 드디어 오늘 진행되었습니다. 다국적 국제 회의인지라 몇 개 안 되는 주제라도 논의는 상당히 오래 진행되었습니다. 회의 시간과 상관없이 결정된 사항은 간단합니다.

 

1) 청소

  - 다음주 화요일 오후 6시에 함께 모여서 전체 정리와 청소를 한다.

  - 네 명이 앞으로 네 군데로 공간을 나눠서 한달씩 돌아가며 청소한다.

    10월달 당번 : 옥상-제프, 부엌-승현, 세탁실과 입구-미누, 쓰레기-네요

 

 2) 공과금 등 돈문제

  - 그동안 밀린 공과금 중에서 미겔이 내야 할 몫은 일단 없는 것으로 하고, 제프가 그동안 냈던 공과금을 승현, 미누가 1/3씩 맡아서 제프에게 갚아나간다. 미겔이 나중에라도 자기 몫의 공과금을 송금해줄 경우에는 그것을 제프, 승현, 미누가 나눠서 가진다.

  - 앞서 공과금을 보면 전기, 가스, 물, 인터넷, 대출 이자 등을 합쳐서 약 한달에 16만원 정도 되는데, 겨울이면 가스비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으므로 10월부터 1인당 5만원씩 내서 남는 비용은 겨울에 쓰도록 한다.

  - 그동안 제프가 재정을 담당해왔으므로, 앞으로는 다른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재정 담당을 한다. 10월달부터 12월달까지는 승현이 담당하고, 별도 계좌를 개설한다.

  - 빈동네 차원의 논의는 일단 이런 체계를 잡은 후 다음달쯤 다시 논의한다.

 

  3) 승현의 '보물들'

  - 다음주 화요일 함께 청소할 때 승현의 보물들은 세탁실에 넣고 창고처럼 차곡차곡 정리한다.

 

  4) 식사

  - 되도록 같이 해먹는 게 싸다는 의견과 밖에서 먹는 경우가 많다는 의견이 있었음. 대체로 집에서 해 먹는 거에 찬성했으나, 보아하니 네 명 다들 요리에 자신없는 듯함.

 

  5) 네오 이사

  - 다음주 화요일 청소하기 전에 이사한 후, 청소한 후에 짐을 배치한다.

 

  6) 그 외

 - 1인 1팀 참여 공지

 - 윗집 사태 공지

 - 겨울에 넷빈집이 아주 춥기 때문에 11월쯤 추위에 대비 설치가 필요함. 비닐막 등등

 - 그리고 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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