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공을 무시해선 안 된다면서 중국이 마오쩌둥을 우상화하는 것을 예로 들기도 했다. 매일경제는 사설 <이제서야 '건국 대통령' 이승만 기념관 건설, 만시지탄이다>를 통해 “무엇보다 모든 권력자에게는 공(功)과 과(過)가 있게 마련”이라며 “덩샤오핑이 정권을 잡았을 때 그의 측근들은 중국사의 비극인 문화대혁명으로 최대 2000만명의 동족을 비참한 죽음으로 몰아간 마오쩌둥을 단죄하라고 했다. 하지만 덩샤오핑은 ‘마오쩌둥의 공은 7이고 과는 3’이라며 톈안먼 등 나라 곳곳에 그의 초상화를 걸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매일경제는 “반인륜적인 그 몹쓸 짓을 자행했는데도 오늘날의 중국을 건국한 것만으로도 공이 과보다 크다고 본 것”이라며 “마오쩌둥과 비교한다면 이 전 대통령의 공은 과를 압도한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 민간기업 개입 나쁜 선례 남겨”
윤경림 KT 대표이사 내정자가 27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사퇴했다. KT를 향한 정부여당의 압박과 검찰 수사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한국경제는 1면 <사내이사 0명…KT, 초유의 '리더십 공백'> 기사에서 “KT가 2002년 민영화한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 상반기에는 ‘리더십 공백’이 불가피하다는 뜻”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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