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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군 수뇌부 회동 내용 다 안밝혀 궁금증?

 
중요 과제는 한반도 구체적 내용은 비밀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4/05/17 [07:33]  최종편집: ⓒ 자주민보
 
 

중국 인민해방군 팡펑후이 총참모장과 미국의 뎀프시 합참의장이 미국에서 만나 회동하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안정을 첫 번째 중요한 의제로 삼아 논의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아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17일 중국과 미국의 군 수뇌부 회동을 전하면서 중국의 팡평후 총참모장이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 입장을 항상 견지하고 있으며 한반도에서 어떤 전쟁이나 분쟁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면서 “6자회담을 재개할 것을 관련국들에 제의한다”고 말한 사실을 덧붙였다.

팡펑후이 총참모장은 이어 중국과 일본, 한국과 일본, 러시아와 일본 간 영유권 갈등이 두 번째 과제라며, 이를 적절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역내 불안정을 야기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세 번째 과제로 남중국해 문제를 꼽았다고 전했다.

뎀프시 합참의장은 모두발언에서 “팡펑후이 총참모장과 북한(조선)의 행동이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상황에 관해 논의했다”며 “미국은 북한(조선)의 위협에 대한 대응으로 탄도미사일 방어체제와 다른 방어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작 중요 한 것은 뎀프시 의장이 회담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은 채 팡펑후이 총참모장과의 회담에서 중요한 사안들에 대해 진전을 이뤘다고 말해 회의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미국으로서 한반도 문제에 대해 밝힐 수 없는 중요한 내용이 들어 있지 않겠느냐는 추축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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