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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는 꿈

  • 등록일
    2005/11/07 18:28
  • 수정일
    2005/11/07 18:28

흑백 사진과도 같은 꿈속에

 

눈이 내린다.

 

소리없는 꿈속 길가에 쌓여있는 연탄재들,

 

골목길엔 노는 아이들이 보이고,

 

갖가지 사물들이 얌전하게

 

제자리에 놓여 있다.

 

나는 그저 물끄러미 바라본다.

 

꿈속 풍경들을...고즈넉하니...

 

떠들썩하지 않는 그런 고요한 꿈을

 

오랜만에 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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