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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일상에 관한 이야기입지요.

9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9/09/02
    긁적 긁적
    처절한기타맨
  2. 2009/08/16
    여름 고뿔
    처절한기타맨
  3. 2009/08/14
    평택 쌍용자동차앞에서 찍힌 몇컷들...
    처절한기타맨
  4. 2009/08/13
    그 밥은 누구 밥이였을까?
    처절한기타맨
  5. 2009/07/31
    쌀롱 바다비 단공 파노라마 VOL 4 인증샷 (1)
    처절한기타맨
  6. 2009/07/31
    초현실보다 더 초현실적인...
    처절한기타맨
  7. 2009/07/21
    쌀롱바다비 단공 파노라마 VoL 4
    처절한기타맨
  8. 2009/07/09
    [칼라TV]경찰 채증용 헬기 시험운행 촬영(3)
    처절한기타맨
  9. 2009/07/08
    정신력
    처절한기타맨
  10. 2009/06/30
    전태일 거리, 금요 거리 문화 공연(1)
    처절한기타맨

긁적 긁적

  • 등록일
    2009/09/02 01:07
  • 수정일
    2009/09/02 01:07

 

 

모기에 물린 자리를 긁적 긁적 간지러워 긁어대듯

누군가의 말에 글에 행동에 무심코 반응하는...

 

 


먼저 말을 꺼내는거 참말 쉽지 않다.

무장 무장 어 렵 다.


그게 때론 나도 모르게 마음 아픈데를 찌르는
비수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달빛에 적신 바람이 좋아 쉬 잠은 오지않고
내 넋은 일찌감치 바람을 따라 쉴 자리를 찾아 구천을 맴돌고 있는듯

담배 한 모금과 맥주 한 모금 들어 마시고
몽롱한 음악 틀어놓고
젬젬 곤지 곤지, 갓난쟁이 아이와 같은
아직도 어리석기만 한 내 맘을 괜히 달래는 밤,

사무실에 기타를 두고 집에 왔더니
무언가가 생활에서 툭하고 빠진듯한 느낌

 

심심해, 심심해서...

 

문득 눈에 띈 10년전의 일기들을 꺼내 읽어본다.

 

1999년의 기록

 

생에서 영원히 빛나는 구절들이 혹 있기나 할까싶어 

뒤져보지만, 별거 없다.

 

파적에서 음악 작업을 하고 있었고

리니지등 온라인겜에 미쳐 있었고,

달리 아르바이트, '이것이 인생이다'라는 프로그램

촬영 현장에 틈틈히 나가 알바를 뛰었고,

닉 드레이크의 Fruit Tree를 처음 들었고,

그의 노래 중 하나를 멜로디로 쓴 유서라고 그렇게 적었고,

늘 나를 구원할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애타게 갈구했었다.

 

1999.6.25 금욜

동중하초 (冬蟲夏草 )

내 몸을 누구에겐가 숙주로 빌려주고 싶다.

그 누구는 바로 나일텐데...

 

내가 나를 갉아먹고 세상 한철을 견뎌내는 일,

 

...............................................................................

 

아직 갉아먹을게 남아있긴한건지...당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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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고뿔

  • 등록일
    2009/08/16 12:31
  • 수정일
    2009/08/16 12:31

개도 안걸린다는 여름 감기에 걸려 일주일째 고생이다.

지난 월요일 평택 쌍용차에서 온통 뽀개져 수리 맡겼던 칼라차 가지러

 

전철타고 한시간을 넘게 달달달달 떨면서 갔더만...독한 감기에 걸렸다.

에어콘의 바람이 얼마나 몸에 나쁜지 실감하고 있을 나름이다.

아직도 정신은 멍멍거린다.

엊그제 쌍용차 피해자분들의 영상을 조금 편집하며 보았다.

그중 한분의 증언은 이러했다.
 
오늘도 꿈을 꾸었습니다.

용역과 사측 구사대로부터 두드려맞고 끌려나가고 있는 꿈을...

난 그들에게 맞았던것이 마치 꿈결같이 몽롱하게 느껴진다.


또 다른 한분의 증언은...

파업을 풀고 나와 가족들과 근처 공원에 나들이를 갔다고 한다.

순간 헬기의 소리가 들리는 순간

자기도 모르게 근처에 있는 건물뒤로 들어가 숨게 되버리더라고...

부인과 애가 있는데도 상관없이 몸이 그렇게 반응하더라고 한다. 부끄럽더라고...


몸과 마음에 새겨진 생채기들 덧나지 않기를...빌어본다.


며칠 쉬고나면 감기야 또 뚝 떨어지겠지만,

감기가 걸리게 된 원인은 잊지 못할것 같다.


2009년 8월 지독히도 무덥고 오싹했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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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쌍용자동차앞에서 찍힌 몇컷들...

  • 등록일
    2009/08/14 21:20
  • 수정일
    2009/08/14 21:20

 

물대포 맞은 직후 잠시 숨을 고르고

 

 

 

이렇게 한달이 또 지났다.

 

나는 또 어디에 있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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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밥은 누구 밥이였을까?

  • 등록일
    2009/08/13 11:24
  • 수정일
    2009/08/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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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롱 바다비 단공 파노라마 VOL 4 인증샷

  • 등록일
    2009/07/31 20:10
  • 수정일
    2009/07/31 20:10

 

조촐하게 겨우 겨우 치뤘다. 이런저런 고민거리 화두를 던져준 공연.

남는건 사진뿐이라고 했던가.

 

기록의 생경함. 

 

 

 

 

 

 

 

 

 

 


한 일주일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앞에서 교통경찰과 씨름하다 오니

맘 먹은대로 애드립도 안되고, 공연 자체는 얼렁뚱땅 해치웠지만

 

사진은 그럴싸하게 나왔다.

 

내게 기타치는 즐거움 마저  없었다면,

이 풍진 세상 어찌 헤쳐 나갈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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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현실보다 더 초현실적인...

  • 등록일
    2009/07/31 19:51
  • 수정일
    2009/07/31 19:51

어딜 돌아봐도 현실은 쌈 싸먹어 버린듯한 풍경

 

밤에 칼라TV 스텝들 여관에 들여보내고 홀로 천막에서 뚱땅뚱땅 기타를 쳐본다.

 

방패들고 우악스럽게 우리를 막아선 전경애들의 귀엔

기타 소리가 미꾸라지처럼 헤엄쳐 들어가겠지.

 

귀를 간지럽혀준 기타 소리가 맘을 좀 달래줬을까?

 

쫄병때 보초를 서던 어느 밤

달은 동글동글 친절한 얼굴로 떠 있고  풀벌레는 찌르르 찌르르르 울어 제끼는데

서러워 찔끔 눈물을 삼켯던 기억이 살갗에 소름 돗듯 생각이 난다.

 

요사이는 아침에 눈을 뜨면 바로 일어나지 않고 이불속에서 꾸물럭 꾸물럭

애벌레 혹은 누에고치처럼 살아가는 것이 무엔지를 스스로에게 자꾸 되물어본다.

 

추찹함과 비루함과 불편부당함이 만개한 나날들.
 

글도 삶도 사랑도 맘먹은데로 써지지 않을 나름이다.

 

살아온 날들만큼의 외로움, 괴로움, 그리움들을

견디어 낼 자신이 있다. 없다.

 

내가 막닥트린 선택의 가장 큰 어려움 혹은,

삶과 죽음사이에서의 실낱같은 경계선들.

 

생의 나침반은 끊임없이 떨리면서

늘 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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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롱바다비 단공 파노라마 VoL 4

  • 등록일
    2009/07/21 20:21
  • 수정일
    2009/07/21 20:21

 

입장료는 만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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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TV]경찰 채증용 헬기 시험운행 촬영

  • 등록일
    2009/07/09 17:03
  • 수정일
    2009/07/09 17:03

 

경찰이 불법·폭력집회나 대규모 시위에서 ‘헬기 채증’을 실시한다.

효율적 집회·시위 관리가 헬리콥터 투입의 주목적이지만,

헬기에 장착된 고성능 카메라로 시위대를 촬영하면

손쉽게 불법·폭력행위에 대한 증거자료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8일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집회나 높은 건물 점거농성 상황을 실시간 파악하기 위해

경찰 헬기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간 대규모 집회가 있을 경우 헬기를 띄우기는 했지만

채증장비와 무선 송수신 장치를 추가 장착한 점이 이전과 다르다.

 

이 헬기를 이용하면 경찰 지휘부는 현장 상황을 모니터를 통해 파악할 수 있고

법을 위반할 경우 처벌할 수 있는 법적 증거자료도 덩달아 확보할 수 있다.

경찰은 최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농성장 상공에 경찰 헬기를 띄워 시험 운행을 마쳤다.

 

당시 공중에서 촬영한 화면은 비록 쌍용차 공장 내부를 볼 만큼 자세하진 않았지만

옥상과 건물 주변 농성자들의 동향, 대치 상황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우선 서울경찰청이 집회·시위 현장에 헬기를 시범 운용해본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집회·시위 관리용 헬기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우연히 급수장 파손껀 촬영하러 갔다가 헬기가 내리는걸 보고

경찰고위관계자라도 납셧나 싶어서 찍다보니

시위 채증용 시험 운행을 실시하는 거였다.

 

세금이 남아 도나? 지랄같은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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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력

  • 등록일
    2009/07/08 10:53
  • 수정일
    2009/07/08 10:53

 

첫 합주 - 조충현 밴드 '정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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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거리, 금요 거리 문화 공연

  • 등록일
    2009/06/30 11:21
  • 수정일
    2009/06/30 11:21

 

전태일 동상앞에서의 금요 문화 공연...노래하는 '이씬'이 판을 깔았다.

 

 

좌측에 Laney LC15R 인증샷이기도 하다. 이번에 아주 싸게 구입했다. 풀 진공관

 

 

노래하는 '이씬'

 

 

울 칼라TV 스탭이기도 한 베이스 권기현 (부인과 아트커플이다) 총각 아니고 유부남이란 말씀

 

 

 

 

 

이번에 중고로 구입한 Martin DR+ 인증샷. 

아직 길이 안들었다. 열심히 토닥거려 완전한 내 것으로 만들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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