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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그 리모델링, 2010

스킨도 바꾸고, 심플하고 강렬하게

크하하

진작에 2009년 막포스팅 하고싶었는데

놀고 놀고 또 놀고 하다보니 흥 2010년이구낭

 

오랫만이다.  블로그야

 

2010년,

이제 나 18청춘이다 정말.

물론 다들 주변에서 넌 영원히 질풍노도의 시기일 것이라고 하지만

괜히 18이란 숫자 18청춘때문인지 더욱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을 거라고 생각이 된당.

 

나에게 기억이 나는 년도는 2006년부터, 중학교에 들어가서 부터인 것 같다.

2006년, 정말 파란만장하게 버라이어티한 대안학교 생활을 잘 견뎌내고,

그만 두었다.

2007년, 홈스쿨링? 이라는 것을 시작하게 되었지.

이게 뭔지 저게 뭔지 똥인지 된장인지 안먹어봐서 모르기에

부딪히고 부딪히고 찔러보고 데이고, 그 짓을 반복하던 시기.

그리고 2008년부턴... 아마도 내가 큰 무언가를 알게 되기 시작했지.

정크랑 변에게 이런이야기 저런이야기 해가며 들어가며 무언가 알아냈어.

2009년에는 드디어, 주변을 둘러보게 되었어.

 

2009년에는 난 내가 많이 컸다고 생각했었어.

많이 변했다고,

하지만.

아니였어.

정말 거만하고 2008년 이전에 비해 컸고 변했을 뿐이었어.

 

아직 난 애였고,

다른 사람을 볼 줄 몰랐고,

한 해 동안 불특정다수에게 상처를 입히며 살아남았어.

 

물론 그 해에 무언가 성장했다고 생각하긴 해.

하지만,

아직 멀었어.

마음으로 생각해야할텐데

내 한 몸 보는 맛에 살고 있었어.

 

2010년,

무언가 세번째 자리 숫자가 변했어.

새로운 느낌

그리고 나에겐 18청춘

 

생일이 벌써 내일이다.

내가 이 세상에 나온지 16년이 되는건가 벌써?

16년 살아온 사람으로써

사실 3년간 살아온 사람으로써 살아야지

 

와쟈와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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