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321일 날씨 맑음 1. 밤에 모기가 모기장 안으로 들어왔다. 이제 하루에 최소 몇군데는 물리고 산다. 창문을 닫고 잤다. 일어나 아침으로 삶은 계란, 빵과 차를 먹었다. 스피커를 식당으로 가지고 와서 음악을 들었다. 몇몇 사람이 신기한듯 쳐다본다. 평범한 컴퓨터 스피커인데 말라위는 아직 카세트테입이라 비싸보이나 보다. 한국에서는 MP3로 대체되어 무거워서 안들고 다니는 씨디플레이어도 매우 비싸보인단다. 2. 음악을 계속 듣다가 잉글란드인 알란과 호수가로 갔다가 돌아왔다. 이 친구는 이제 자신의 국경을 뛰어넘었다. 이른바 유목민 스타일이다. 아프리카 도로에서 히치를 하면 백인들은 그냥 지나가고 흑인들은 태워주고 돈도 받지않는다며 백인욕을 한다. 부시를 아주 싫어한단다. 영국은 예전만해도 사회주의적인 정책과 자본주의 정책을 골고루써서 좋았는데 지금은 아니란다. 결혼은 안한단다. 3. 잠이 몰려온다. 바로 침대에 누워 한잠자고 일어나 샤워를 했다. 길로 나와 가볍게 한바퀴돌았다. 맥주바로 가서 맥주 한병 사서 앉았다. 옆쪽의 사람들이 400원하는 로컬위스키한병 사달란다. 사주면서 한잔마셨다. 40몇도 된단다. 빵을 사서 돌아왔다. 쉬즈믈루 섬에서 같이 묵었던 영국여성이 내 숙소로 왔다. 영국인들은 남아공에 우글대는데 혼자서 캐냐에서 내려왔단다. 나이는 서른쯤 된다. 같이 저녁을 먹으며 몇 마디 했다. 4. 다시 위성티비있는곳으로 갔다. 오늘은 영화보는 날인가 보다. 다시 잠이 온다. 방으로 들어왔다. 051013(목) (잠) 리꼬마섬 로컬 실글룸 2000원 (250말라위콰차) (식사) 아침 삶은계란 빵 티 800(100) 저녁 생선과밥 콜라 1360원(170) (간식) 콜라 400(50) 맥주 640(80) 위스키 400(50) ..................................총 5,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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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1 23:02 2005/11/0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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