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384일
날씨 맑음
1.
화창한 날씨다. 오늘 숙박비를 치르고 거리로 나왔다. 지도를 보면서 그레코로만 박물관을 찾아갔다. 기원전 3세기부터 기원후 7세기까지 프롤레마이오스 왕조부터 그레코로만 비잔틴 시대까지 유물7만점이 있다는데 문을 닫았단다. 내일오면 되냐고 물으니 3년동안 문을 닫는단다. 도서관쪽으로 걷기 시작했다. 5파운드를 내고 표를 끊어 입장을 했다.
2.
예술서적 코너에 자리를 잡았다. 두툼한 책을 꺼내어 보았다. 피카소 화집, 미국자연사진집, 광고에 대한책, 영화거장들 단행본등을 뽑아 책을 넘겨 보았다. 이곳은 지루해진다. 2층을 더 올라가 역사지리코너로 자리를 옮겼다. 이집트 문명에 대한 화보집, 카이로 박물관에서 유물을 보았던 투탕카멘에 대한 화보집을 보았다. 이집트문명에 대해 유럽인들이 열광하는 이유가 있다. 대영박물관도 이집트에서 약탈해온거 빼면 남는게 별로 없다니 말이다. 한참 시간이 흐른거 같다. 시계가 없으니 불편하다.
3.
도서관을 나오니 4시가 되어간다. 알랙산드리아는 트랩열차가 있다. 알랙산드리아 시간보내기 좋은도시다. 트랩열차타고 도서관 갔다가 바다쳐다보고 뭐 사먹고 인터넷하면 하루가 지루하지않게 흐른다. 세 정거장을 타고 숙소 근방에 내려 밥을 먹었다. 피씨방에 가서 황우석 관련 뉴스를 검색했다. 황우석 관련뉴스는 아무리봐도 질리지가 않는다. 숙소로 돌아오면서 쿠사리 한그릇 먹고 과자를 샀다. 샤워를 하고 침대에 돌아와서 스스르 잠이 들었다.
051215 (목)
잠) 더블 25이집트파운드
이동) 트랩열차 0.25파
입장) 알랙산드리아 도서관 5파
간식) 빵 2.5파 과자 5.5파 쿠사리 3파
기타) 인터넷 6파
.......................... 총 9,450원 (47.25이집트파운드)
화창한 지중해 바다
그레코로만 박물관. 문을 닫았다
정복자 알랙산더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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