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행429일 맑음

레바논 트리폴리 - 국경 - 시리아 타르투스

 

일어나 샤워하고 배낭꾸리고 - 합승택시 흥정 - 국경 - 결국 비자피 내고 시리아 비자 받음 - 시간지체 지중해안도시 타르수스도착 - 숙소잡고 해변 걷고 박물관 보고 올드타운 한바퀴 - 캐밥 먹고 일몰 감상 물담배 - 숙소 티비 일기

 

 

2.

- 시계탑 앞에서 시리아 가는 합승택시를 흥정했다. 한 시간을 기다리니 레바논인 두사람이 탄다. 택시가 출발한다. 시리아 국경 입국사무실에 도착했다. 비자피 33불을 또 내기가 아까워 다마스커스에서 받은 서류를 가지고 그냥 비자달라고 시도했다. 결국 한시간이 지나 제복입은 담당자에게 답변을 들었다. 돈 내야 한단다. 그리고 얼마를 받아야 하는지 서류를 뒤진다. 이 길로 안지나다니나 보다. 내가 33달러라고 말해주었다. 바쁜듯한 두 레바논인이 함께비자수속을 도와준다. 달러만 받는다. 이걸 시리아돈으로 바꿔 그돈으로 저쪽 상점에서 우표를 사는 과정이다. 상점주인 1달러 더 내란다. 겨우 15일 비자를 다시 받았다. 택시 다시 출발해 오늘 목적지인 타르수스에 내렸다. 택시운전사 시간을 더 뺏었다. 흥정한 6달러에 2달러를 더주니 만족해하는 눈치다.

- 비수기라 들어간 숙소에 손님이 하나도 없다. 싱글룸 돈으로 넓은 트윈룸을 달라했다. 욕실은 안에 있는데 난방은 안되는 방이다. 타르투스는 지중해에 면한 시리아 제2의 항구도시다. 이곳 박물관도 로만 유물이 전시되어있다. 박물관의 옛스러운 높은 돔형 천장이 더 멋지다.

- 한 캐밥집에 들어갔다. 이스람 인들은 술을 안먹게 되어있는데 옆 테이블 남자들 술을 먹고 있다. 나도 로컬맥주 한 병을 주문했다. 시리아는 군사정부나 다름없는데 지금 한국 전두환 시절처럼 3S 즉 색스 스포츠 스크린 정책을 쓰고 있단다. 거의 모든 슈퍼에서 술을 팔고 케이블 티비에선 밤에 포르노를 튼단다. 80년대 한국에서 밴치마킹 했는지 모를일이다.

- 바닷가로 나갔다. 일몰이 시작된다. 바다 저편이 붉게 물든다. 전망좋아보이는 로컬찻집에 들어갔다. 물담배를 주문에 피워물면서 붉은 바다를 바라보았다. 지중해는 유럽에만 있는게 아니다. 이집트 레바논 시리아의 지중해를 차례로 보게된다.

 

 

3.

50시리아파운드 = 1000원

 

잠/ 타르투스 욕실있는 트윈 300

이동/ 합승택시 8달러

입장/ 타르투스 박물관 20

식사/ 팔라페 1000레바논리라  케밥맥주 200

간식/ 빵 20  물 빵 과자 35

기타/ 시리아 비자피 34달러

 

총 54160원 = 42달러 1000레바논리라 575시리아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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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8 20:25 2006/03/0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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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막은
    2006/03/09 04:41 Delete Reply Permalink

    담배가 늘고 계시는군요.
    물담배 맛은 어떨까 궁금합니다.

  2. aibi
    2006/03/09 20:27 Delete Reply Permalink

    사막은/니코틴 담배 끊은지 10년이 넘었답니다. 이건 폼으로 피는거에요. 이 시리아이름 나르길레 흡연자에겐 맹숭하지만 나의 경우에 처음엔 쉽지 않더군요. 이집트 시리아에서 1000원쯤 하는 물담배가 터키 카파도키아에선 4000원 하더군요. 이스탄불에는 만원이랍니다. 물담배도 끊어야겠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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