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 11시 30분 비행기로 제주도를 떠난다.
제주도 끝이다.
아싸~!
제주도 싫어 제주도 지겨워 제주도 짱나!
40일이나 있었다.
나는 참으로 싫증을 잘 내는 성격인데다가
줄창 일만 한데다가 뭐 떼돈을 받은 것도 아니고
맨날 바다를 등뒤에 두고 펜션에서 컴퓨터 앞에만 앉아있었으니
지겨울 만도 하지 않은가.
제주도에서 가장 즐거웠던 일.
1. 말을 탔어요.
2. .......
결국 5000원 내고 말탔던 것 밖에는 남은 게 없단 말인가.
즐거운 척해보려고 음식이야기도 쓰고 했건만, 다 자기기만이었던 게다.
쩝.
어쨌든 나는 이 바람과 비와 추운 날씨로부터 내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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