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을 살다

from 우울 2006/05/12 17:20

아마도 하루키 문학이었을 것같다.

 

스타일이 내면을 반영한다.

 

내면을 털어놓기 보다는 스타일로 드러내는 것이다.

 

스타일을 사는 시대는, 나에게 있어서는 하루키의 소설과 함께 열렸다.

 

중학교때 처음 들어본 게스 청바지.

스타일시대의 여명이었는데, 나는 그것이 빛인줄도 처음에는 몰랐다.

그런 건 처음 보았으니까.

 

스타일들은 이름들을 가지고 있다.

그 이름들을 잘 외우는 것도 하나의 스타일이다.

 

나는 요새 그 스타일들에 조금 지쳤다.

아무리 닮지 않으려 해도 닮아버리니까.

 

바보같다.

 

 

 

뉴스를 볼때 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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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2 17:20 2006/05/12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