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6일 흐림

from 우울 2006/04/26 10:05

제주도는 따듯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다.

내려온 보람이 없구만.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심할때는 파도가 거꾸로 칠때가 있다.

파도가 해안으로 들어오는것이 아니라 해안에서 바다로 나간다.

혹은 해안을 따라 평행하게 친다.

기이한 느낌이다.

 

등 뒤에 바다가 있다.

열흘 남짓 보고 있으니 이제 익숙해질 때도 됐는데

볼때마다 낯설다.

 

손톱깎이가 없어서 손톱이 제멋대로 길게 자라고 있다.

키보드를 두드리기가 불편하다.

매니큐어 칠하고 예쁜 손톱 만들면 키보드 치기가 불편하겠구나...

오타도 많이 생기고 속도도 드러나게 느려진다.

 

일이나 해야겠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6/04/26 10:05 2006/04/26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