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쌀이 떨어졌다.
모르고 있었는데, 그저께 밥을 하려던 김상이 쌀이 없다는 것이었다.
전에 사은품으로 온, 정체불명의 쌀이 있어서 어제는 그걸로 밥을 해먹었다.
우엑...
밥이 떡이 되었다.
무슨 약식같기도 한것이...이것이 말로만 듣던 찹쌀인가?
물을 부으면 물먹는 하마처럼 물을 빨아들이는 듯한 이 쌀의 정체는?
어제는 김상이랑 둘이 먹으니까 그럭저럭 서로를 비웃고 쌀을 비웃으며 먹을 수 있었는데,
오늘 혼자 먹으려니 도저히 넘어가질 않는다.
어쩔 수 없다. 극심하게 배가 고플때까지 기다려서 먹는 수 밖에.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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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국 먹었어요? 물 먹는 하마 찹쌀이라니.... 쩝 나도 찹쌀 싫어라함... 걍 밥이 좋아요-
훗, 저녁에 김상이랑 둘이 먹었어요. 떡볶이를 반찬으로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