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

from 우울 2002/02/12 18:50
전혀 피곤하지 않은 아침 7시
나는 이런 시간이 좋아
Nirvana의 음악을 들으면서
내 방에서
몸을 건들거리면서

가식적인 무언가에 시달리지 않으면서
차고 단단한 공기를 상상하면서
아무것도 기다리지 않고

밤부터 새벽까지 살아

허우적대는 가족들을 걱정하지 않고
사람들에 대한 책임감도 없이

완벽하게 불태울 무언가를 찾고 있어

웃지 않아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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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2/12 18:50 2002/02/12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