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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5/12/24 13:34
  • 수정일
    2005/12/2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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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꾸는 꿈, 즐겁고 행복한 꿈을 꾸었으면 좋겠는데-

무언가 답답하고, 막히고, 걸리고, 꼬이고, 짓눌리고 뭐 이런 거 밖에 없다.

미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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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뉴스보다가 기자 이름이 학창시절 동창이랑 비슷해서 메일을 보내 보니 답장이 왔다.

맞네. 나도 한 때는 기자가 되려고 했었는데 네가 되었구나.

만날 기회가 될란가. 옛날 친구들과 거의 연락하지 않는다.

요즘 만나면 누구는 어디 취직했고, 결혼을 하고, 무슨 일을 하고 그런 얘길 듣곤 한다.

어떤 식으로든 다들 자리 잡아 가는 것 같은데 나는 뭘하고 있는지 싶기도 하고.

자기만의 혹은 자기 가정만의 생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 안정적인 삶을 가질 수 있는 그네들의 여건이 조금은 부러운 느낌도 들고.

옛 친구들 만나면 자신있게 나는 뭘 한다고 얘기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쩝. 이렇게 패배적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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