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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때론 좋아하는, 잊지않기 위하여-

15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9/08/30
    지지와 공감의 노래, 뷰렛 <행복해>
    나은
  2. 2008/06/09
    separation anxiety
    나은
  3. 2006/09/08
    어어부프로젝트-정말로 이상하다
    나은
  4. 2006/03/21
    물어 본다 .. 이승환
    나은
  5. 2006/02/09
    최근 듣는 것들
    나은
  6. 2006/02/05
    나이 서른에 우린 .. 노래마을(1)
    나은
  7. 2006/02/02
    노동자의 눈으로 세상을 봐 .. 지민주
    나은
  8. 2006/01/22
    우산 .. 조국과 청춘(2)
    나은
  9. 2006/01/19
    활동가 친구에게
    나은
  10. 2006/01/13
    쓰러지지 않아 .. 좋은친구들
    나은

지지와 공감의 노래, 뷰렛 <행복해>

  • 등록일
    2009/08/30 04:07
  • 수정일
    2009/08/30 04:07

경청, 공감, 지지, 치유.

요즘은 이런 단어들에 대해 많이 생각한다.

문득 뷰렛 노래를 들어보다가

노랫말이 참 좋았다.

 

너만의 시간이 있음을-

너만의 보폭이 있음을-

보채지 말고 묵묵히 곁에 있는 것이야말로

진짜 큰 힘이라는 걸,

요즘은 알 것 같기도 하다.

 

http://keywui.chosun.com/contents/102/81/view.keywui?mvSeqnum=96296

뷰렛, <행복해>

(앞 부분엔 노래를 만든 사연을 설명한다. 사연은 충분히 들어볼 만 한데 일단 노래 시작은 5분50초 즈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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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aration anxiety

  • 등록일
    2008/06/09 15:42
  • 수정일
    2008/06/09 15:42

넬의 발견..

separaion anxiety

...

나란 사람 참 힘들죠
고장나버렸단 걸 알아요
그래도 날 포기해버리진 말아 줬으면 좋겠어요
고쳐질수만 있다면 사실 난 아주 아름다울테니
그러니 부디 놓아 버리지 말아요
나를 떠나지 마요
나를 떠나지 마요

나를 떠나지 마요

...

 

 

(자투리 가사들)

유난히 내 주변에만 상실의 그림자가
유독 어둡고 짙게 깔린 듯해요
믿음이 무너져 내려 힘겹게 버텨오던
그 마지막 숨조차 앗아가네요

나를 떠나지 마요

 

유난히 내 주변에만 산소가 모자란 듯
숨이 막히고 미칠 듯 답답해요
하늘이 무너져 내려 떨궈진 내 눈물이
발 밑에 구름 위로 흩어 지네요
나를 떠나지 마요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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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부프로젝트-정말로 이상하다

  • 등록일
    2006/09/08 01:04
  • 수정일
    2006/09/08 01:04

http://blog.jinbo.net/dalgun/?pid=771#more_anchor771

 

역시 어어부.

이거 중독성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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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 본다 .. 이승환

  • 등록일
    2006/03/21 23:49
  • 수정일
    2006/03/21 23:49
물어본다/이승환



많이 닮아 있는 것 같으니?
어렸을 적 그리던 네 모습과
순수한 열정을 소망해오던
푸른 가슴의 그 꼬마아이와

어른이 되어가는 사이
현실과 마주쳤을 때
도망치지 않으려 피해가지 않으려
내 안에 숨지않게 나에게 속지않게
그런 나이어 왔는지
나에게 물어본다
부끄럽지 않도록
불행하지 않도록... 않도록

푸른 가슴의 그 꼬마아이는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었니

어른이 되어가는 사이
현실과 마주쳤을 때
도망치지 않으려 피해가지 않으려
내 안에 숨지않게 나에게 속지않게
그런 나이어 왔는지
나에게 물어본다
부끄럽지 않도록
불행하지 않도록
더 늦지 않도록

부조리한 현실과 불확실한 미래에
내 안에 숨지 않게 나에게 속지않게
그런 나이어 왔는지
나에게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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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듣는 것들

  • 등록일
    2006/02/09 00:55
  • 수정일
    2006/02/09 00:55

샐러드 기념일 .. 허밍어반스테레오

몽롱한 일렉트로니카. 갸냘픈 여성 보컬의 묘한 조화.

 

The Audrey Hepburn Complex .. Pizzicato Five

오드리헵번 컴플렉스라. 무슨 뜻일까.. 일본말이라 알아 들을 수는 없지만 이것도 위와 비슷한 스타일. 무거운 느낌으로 시작하다 유치원노래같은 톡톡 튀는 멜로디라..

 

그대 손으로 .. 루시드폴

좋네!

 

Another day in paradise .. 자우림

Phill Collins를 리메이크 했다. 멜로디 라인이 강력.

 

 

패닉 4집도 점점 맘에 들어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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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서른에 우린 .. 노래마을

  • 등록일
    2006/02/05 01:09
  • 수정일
    2006/02/05 01:09



나이 서른에 우린 - 노래마을

 

나이 서른에 우린 어디에 있을까
어느 곳에 어떤 얼굴로 서 있을까
나이 서른에 우린 무엇을 사랑하게 될까
젊은 날의 높은 꿈이 부끄럽진 않을까
우리들의 노래와 우리들의 숨결이
나이 서른엔 어떤 뜻을 지닐까
저 거친 들녘에 피어난 고운 나리꽃의 향기를
나이 서른에 우린 기억할 수 있을까


나이 서른에 우린 어디에 있을까
어느 곳에 어떤 얼굴로 서 있을까
나이 서른에 우린 무엇을 사랑하게 될까
젊은 날의 높은 꿈이 부끄럽진 않을까
우리들의 만남과 우리들의 약속이
나이 서른엔 어떤 뜻을 지닐까
빈 가슴마다 울려나던 참된 그리움의 북소리를
나이 서른에 우린 들을 수 있을까

 

===

밤길을 걷다 귀에 꽂혔다. 정말 나이 서른에 어떻게 되어 있을까.

한 2년 정도 공백을 넘으면 정말 서른 쯤 되어 있겠다.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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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눈으로 세상을 봐 .. 지민주

  • 등록일
    2006/02/02 12:35
  • 수정일
    2006/02/02 12:35

 

1.

그래 나도 알아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 싸움이었어
그냥 따라가면 모두가 그리던 세상이 올 거라고
이 밤 모두 지쳐서 잠이 들었는지
조용히 코고는 소리 내일이 안 올 것 만 같아
하루 또 하루가 갈수록 희망 보다 절망 곁으로 가는 것 같아
이쯤에서 끝내고 싶다고 생각하는 그 마음 나도 알아
하지만 네 눈을 봐 넌 이미 보고있잖아
노동자의 눈으로 세상을 봐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세상을 딛고 이만큼 왔잖아

2.

하루 또 하루가 갈수록 희망 보다 절망 곁으로 가는 것 같아
이쯤에서 끝내고 싶다고 생각하는 그 마음 나도 알아
하지만 네 눈을 봐 넌 이미 보고있잖아
노동자의 눈으로 세상을 봐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세상을 딛고 이만큼 왔잖아
힘들다는 말도 할 수 없을 만큼 우리 너무 지쳐만 가도
난 두려워하지 않아 너의 두 눈에 비친 세상 함께 갈 자신이 있어
하지만 네 눈을 봐 넌 이미 보고있잖아
노동자의 눈으로 세상을 봐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세상을 딛고 이만큼 왔잖아

 

===

언제였지. 1월의 어느 차가운 을지로 길거리에서 이 노랠 들었었지.

길어지는 농성 투쟁 속에서 가슴을 파고들었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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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 조국과 청춘

  • 등록일
    2006/01/22 08:16
  • 수정일
    2006/01/22 08:16

우산

글, 곡  채 은


여름날 굵은 빗방울 내리면
어느 처마밑에서 그대를 기다리며
달려올 그대의 머리 위
활짝 두팔 벌려 그 비 막아줄 나

가을날 젖어드는 가람비 내리면
버스정류장에서 그대를 기다리며
머리위에 책을 얹고 걸어올
당신을 위해 내 몸을 펼칠 나

이 비 다 개고 맑은 세상오면
깊은 신장속에 세워져 잊혀지더라도
다시 어려운 날오면 누군가의 머리위에
내 몸을 펼쳐 가려줄 꿈을 꾸네

겨울날 궂은 진눈깨비 오면
노란 가로등 아래 그대를 기다리며
코트깃을 세우고 움추린
그대 얼굴 앞에 환히 펼쳐질 나

이 비 다 개고 말간 하늘 보면
잊혀진 채 전철 좌석에 홀로 남아도
다시 어려운날 오면 다른 누군가를 위해
내몸을 펼쳐 가려줄 꿈을 꾸네

 

===

노래도 좋고-

준비 해 온 모습도 좋고-



♪ 듣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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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가 친구에게

  • 등록일
    2006/01/19 19:30
  • 수정일
    2006/01/19 19:30

http://blog.jinbo.net/torirun/?pid=178 

활동가 친구에게

 

(물살을 거슬러 기어코 가고자 하는 곳에 다다르는 연어의 퍼덕거리는 심장처럼, 살아있기에 투쟁하는 모든 활동가들에게 바침)


G  B7  Em  -  C  Am  D7  -

넌언제나처럼 잠에서 덜 깬 피곤한 목소리로

G  B7  Em  -  C  D7  G-

여전히 바쁘다고, 전화 못해 미안하다고 인사 했어

G  B7  Em  -  C  Am  D7  -

얼굴 보여줄 여유조차 없는 네가 밉기도 하지만,

G  B7  Em  -  C  D7  G-

어제밤썼다는 네 성명서 한 장 가난한 이들의 분노 서려있어


B7    Em    C     D7

언젠가 넌 함께 걷던 친구 세상으로 돌아갈때

B7    Em    C Am D7

제일 슬프다 했어 제일 슬프다 했어

B7    Em    C     D7

하지만 네 가난과 모진 일거리 부대끼는

B7    Em    C Am D7

네육체 뒷전이였어 언제나 뒷전이였어


G  B7  Em  -  C  Am  D7  -

예전의 동지들이 소주 맥주 안주에 지금 운동이 어쩌니 들먹거려도

G  B7  Em  -  C  D7  G  -

그 무례함에 화내지 않고, 민중을 대하듯 말해주었지

C  D7  G-

그런데 네 뒷모습은 쓸쓸하더라

C  D7  G-

그런데 네 뒷모습은 쓸쓸하더라


(나레이션)

남들은 그 나이에 다 가진, 아파트 분양권도 없으면서

변호사, 교수 그런 전문직 명함도 없으면서

여전히 잠 못 자고 시국 제안서를 쓰는 소주 좋아하는 내 활동가 친구

그래도 지금의 몸과 마음을 잘 돌봐주길 바래


C  D7  G-

내가 존경하는 활동가 친구

C  D7  G-

그래서 내 활동가 친구



♪ 노래듣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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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지지 않아 .. 좋은친구들

  • 등록일
    2006/01/13 15:09
  • 수정일
    2006/01/13 15:09

http://plsong.com/bbs/view.php?id=minjung_song&sanha_out=&no=5016

 

 

날마다 해가뜨고 또 해가 지고 오늘도 기약없는 농성장

멍하니 바라본다 비오는 아스팔트를

피켓을 턱에괴고 무료함에 지치고 이불을 당겨 몸을 누이고

끝없는 비 끝없는 우리의 싸움

자 이제 모두 일어나 비속으로

우리는 결코 쓰러지지 않아

남 몰래 흘린 눈물도 이곳의 한숨 소리도

빗속으로 사라져 비의 장막 걷히면

 

 

===

지민주 동지가 부른 노래. 오늘 성진애드컴 집회에 갔었는데, 비에 젖은 플랜카드와 노조깃발을 보니 문득 이 노래가 떠올랐다. 농성 25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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