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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빈집과 동자동 사랑방에서 함께 일구는 현천동 밭에 따라갔다.
정확히 말해서 따라간 건 아니고, 혼자 한강 따라 자전거로 가니 한 시간 반 정도 되는 거리.
풋풋한 고추도 따고, 상추도 따고, 치커리도 따고.
사랑방 아저씨들과 막걸리에 순대, 튀김도 곁들였다.
마침 두터운 구름이 햇빛도 가려 주니, 짧은 시간 그래도 덜 고생한 것 같다.
겨울 빼곤 끊임없이 먹을 것이 나오니 신기하게만 느껴졌다.
어서 익숙해져야지-
카메라가 후져서 원~
지난 주 목요일인가. 홍대 앞 거리를 걷다가 발견했다.
스쿠터가 똑같은 광고판을 끌고 다니는 건 본 적 있는데,
이건 그냥 길 한복판에 세워 뒀다.
뒷부분 구조를 잘 살펴 봤더니 탠덤 자전거(2인승 자전거) 비슷하게 구조를 잡아 놓았더라.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싶어서 찍어봤다.
잠시 들렀다.
마침 천주교 추모 미사를 시작하고 있었다.
검게 그을린 건물 벽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
청계광장에선 여성단체 주최 행사를, 영풍문고 앞에선 민주노총 주최 행사를 했다.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동시에 세 군데서 여성의 날 집회를 했던 적도 있고,
서로 다른 운동의 흐름이 있는 만큼, 또 나름의 준비 과정이 있을 테니
같이 하지 않아서 정말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때론 유연하게 함께 하면서 서로 '접속'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청계광장에서 흘러 나오는 성폭력에 대한 반대, 밤길을 자유롭게 다닐 권리, 생협과 같은 대안 흐름, 88경기보조원들의 투쟁... 등의 목소리와
영풍문고 앞에서 흘러 나오는 기륭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 돌봄 노동자들의 현실, 노동운동 내의 성차별과 성폭력에 대한 반대... 등의 목소리가
한 곳에서 함께 목소리를 낸다면, 접속과 연대를 더 커다랗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단, 전 국무총리 한명숙 발언만 빼고)
한명숙 발언. 처음 좀 들어 보다가 영 아니어서 중간에 쌩깠는데 발언의 마지막은 "대한민국은 할 수 있습니다" 류였다.
88경기보조원 천막
기아화성지회 간부 언어성폭력 대책위에서 뱃지를 팔았다. 유일하게 뱃지를 파는 가판대라서 꽤 실적은 좋았다 한다.
많은 이들이 다트를 던지면서 즐거워 하더라.(물론 떡이 더 좋았을 수도 있지만) 좋은 아이디어였다. 바로 옆에선 '서비스 노동자들에게 의자를'이란 캠페인도 하고 있었는데 사진에 담지 못했다.
민주노총 집회 모습. 중간에 한 극단의 패러디 공연, 꽤 재미있었다.
나름 연출사진. 귀엽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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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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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구름이 무지 이뻐요ㅎㅎ부가 정보
두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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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제 그 하늘보고 잔차끌고 나가 행주대교까지 갔다가 검은구름과 폭우를 만났답니다.돌아오는길, 스스로 자위하며 오늘밤 시원하게 자겠다고 생각했더니,
울동네 빗물자국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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