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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날, 함께 해도 좋지 않나?

  • 등록일
    2009/03/10 00:22
  • 수정일
    2009/03/10 00:22

청계광장에선 여성단체 주최 행사를, 영풍문고 앞에선 민주노총 주최 행사를 했다.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동시에 세 군데서 여성의 날 집회를 했던 적도 있고,

서로 다른 운동의 흐름이 있는 만큼, 또 나름의 준비 과정이 있을 테니

같이 하지 않아서 정말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때론 유연하게 함께 하면서 서로 '접속'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청계광장에서 흘러 나오는 성폭력에 대한 반대, 밤길을 자유롭게 다닐 권리, 생협과 같은 대안 흐름, 88경기보조원들의 투쟁... 등의 목소리와

 

영풍문고 앞에서 흘러 나오는 기륭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 돌봄 노동자들의 현실, 노동운동 내의 성차별과 성폭력에 대한 반대... 등의 목소리가

 

한 곳에서 함께 목소리를 낸다면, 접속과 연대를 더 커다랗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단, 전 국무총리 한명숙 발언만 빼고)

 

 

 

한명숙 발언. 처음 좀 들어 보다가 영 아니어서 중간에 쌩깠는데 발언의 마지막은 "대한민국은 할 수 있습니다" 류였다.

 

 

 

 

88경기보조원 천막

 

 

기아화성지회 간부 언어성폭력 대책위에서 뱃지를 팔았다. 유일하게 뱃지를 파는 가판대라서 꽤 실적은 좋았다 한다.

 

 

많은 이들이 다트를 던지면서 즐거워 하더라.(물론 떡이 더 좋았을 수도 있지만) 좋은 아이디어였다. 바로 옆에선 '서비스 노동자들에게 의자를'이란 캠페인도 하고 있었는데 사진에 담지 못했다.

 

 

민주노총 집회 모습. 중간에 한 극단의 패러디 공연, 꽤 재미있었다.

 

 

나름 연출사진. 귀엽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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