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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9/05/01
    교사들의 성폭력.. 참 나..
    나은
  2. 2009/04/24
    쓰리엠 포스트 잇 : 르뽀 극화, 성희롱 김팀장
    나은
  3. 2009/04/18
    붉은 여신들의 정원으로 놀러오세요
    나은
  4. 2009/03/27
    노동조합에 페미니즘을!
    나은
  5. 2009/03/10
    여성의 날, 함께 해도 좋지 않나?(2)
    나은
  6. 2009/03/04
    진급하는 삶(2)
    나은
  7. 2009/02/25
    중앙대 총장의 언어성폭력
    나은

교사들의 성폭력.. 참 나..

  • 등록일
    2009/05/01 11:36
  • 수정일
    2009/05/01 11:36

아침에도 뉴스를 열어 보니

교사들이 교생 실습 나온 여자 대학생들을 성추행했단다.

노래방 같이 안 가면 실습 점수 F주니 뭐니 '농담이랍시고' 해 가면서..

어처구니.

 

며칠 전엔,

학생들이 뭐 잘못 했다는 이유로 교복 치마를 벗고 교실을 뱅뱅 돌게 시키질 않나.

 

학교에서부터 이 모양이니.

 

아! 그리고 MB씨 발언도 하나 있던데.

퇴임 후에는 장렬하게도 '녹색운동'을 하실 거란다.

환경운동 하시는 분들, 환장하실 일이다.

그리고 이 말씀도 하셨다.

반대가 없으면 그게 민주주의냐고.

참 대단한 자신감이다.

 

어이쿠 아침부터 어처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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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엠 포스트 잇 : 르뽀 극화, 성희롱 김팀장

  • 등록일
    2009/04/24 16:09
  • 수정일
    2009/04/24 16:09

붉은 여신들의 정원으로 놀러오세요

  • 등록일
    2009/04/18 02:15
  • 수정일
    2009/04/18 02:15

<붉은 여신들의 정원으로 놀러오세요> 공연 관람. with SN.

"잘라라! 잘라라! 잘라라! 잘라라!"

고추를 마음껏 자르던 그 퍼포먼스가 기억에 또렷.

 

http://blog.naver.com/artspo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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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에 페미니즘을!

  • 등록일
    2009/03/27 14:45
  • 수정일
    2009/03/27 14:45

어제 민주노총 서울본부가 주최한 토론회에 다녀왔다.

제목은 "민주노총 성폭력 사건을 통해 본 민주노총 혁신 과제"

부제는 "노조 내 여성사업 방향 모색을 위해"

 

기자가 토론회를 취재해서 기사를 올린다면 좋겠는데,

나는 그냥 토론회 가서 들으면서 했던 생각을 올려 보련다.

 

* 발제자와 토론자의 의견에 대해

 

우선, 노동자운동에 여성주의를 도입하고 기존 노동운동과는 다른 '대안적인 노동조합 페미니즘'을 만들어 가자는 발제자의 내용은 크게 보아 동의한다. (말씀을 참 잘하시던데-)

또 제안 내용을 보면 일회성 토론회가 아니다. 여성위원회 사업 방향 모색 워크샵 진행, 반성폭력 교안 공동 작성팀 구성, 서울 여성활동가 좌담회 참가 제안 등 일련의 흐름 형성을 위한 목적이 있는 것 같아 보여서 의미도 있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실제 민주노총 진상규명위 활동을 하신 분이 얘기한 것도 귀담아 들을만한 것이었다. 민주노총이 진상규명위 보고서를 검찰 수사 이후에 공개하기로 결정한 것도 참.. 사실 속이 뻔히 보이는 건데.

이 분은 특히 노동조합 내 여성주의를 풀어 나갈 주체 형성이 어려운 현실을 주로 지적했다. 형식적으로 여성국이니 여성위원회니 두고 있지만, 인력과 예산이 실제로는 지원이 안되고, '겸직'하는 경우가 많아서 과부하에 성과 내기도 힘든 그런 현실. 음... 맞는 말이다...

 

 

* 혼자 한 생각

 

뭐 한 25명 정도가 왔는데, 사회자, 발제자, 토론자 다 포함해서.. 참가자들의 성비는 4:1정도. 저번에 언니네 감자모임 갔을 때도 성비가 10:1정도였는데. 단체 활동가나 노조 상근활동가들이 많았던 것 같고..

 

민주노총 성폭력 사건 때문에 아마 직장에서, 노조에서.. 공식적인 자리에선 가부장적 남성들의 '노골적인' 저항은 잠시 자취를 감출 수도 있겠지만.. (이를테면 여성들과 같이 있는 자리에선 최대한 '입도 벙긋 안 해 버리기'로 나올 지도)  남성 노동자가 직장에서, 노조에서만 잘 한다고 해서 그게 좋은 거냐. 나는 결판은 흔히 '사적 공간'이라고 불리는 데서 날 거라고 본다. 집에서, 가족 관계에서, 연애 관계에서... 학생운동이나 정치운동에서 그런 사람들 있지 않나. 이른바 '오빠들'. 겉보기에는 여성주의적인데, 집에 가서 하는 짓이나 연애할 때 보면 마초성을 유지하는.. 가사와 육아에 대한 성별분업 타파, 가부장적 가족 문화에 대한 제기, 또 생각이 안 나는데 등등. 노동조합에서 이런 부분까지 파고들 수 있을까.

 

한편으론, 여성활동가들-여성주체들의 끈끈한 연대는 매우 중요하다... '오빠는 필요없다' 저자인 시타도 언니네 감자모임에서 '접속'이란 화두를 꺼냈는데 노동조합 내외부의 여성활동가들, 그리고 여성주의 운동가들이 서로 연대할 수 있는 지점을 찾으면 좋겠다. 노동조합이든 단체든, '진보'적 성향을 가진 공간에서마저 여성들이 고립된 상황에서 소진되고 결국 주저앉아 버리는 안타까운 상황은 더이상 안 보고 싶다.

 

.. 아.. 그런데 나도 뭔가 해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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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날, 함께 해도 좋지 않나?

  • 등록일
    2009/03/10 00:22
  • 수정일
    2009/03/10 00:22

청계광장에선 여성단체 주최 행사를, 영풍문고 앞에선 민주노총 주최 행사를 했다.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동시에 세 군데서 여성의 날 집회를 했던 적도 있고,

서로 다른 운동의 흐름이 있는 만큼, 또 나름의 준비 과정이 있을 테니

같이 하지 않아서 정말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때론 유연하게 함께 하면서 서로 '접속'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청계광장에서 흘러 나오는 성폭력에 대한 반대, 밤길을 자유롭게 다닐 권리, 생협과 같은 대안 흐름, 88경기보조원들의 투쟁... 등의 목소리와

 

영풍문고 앞에서 흘러 나오는 기륭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 돌봄 노동자들의 현실, 노동운동 내의 성차별과 성폭력에 대한 반대... 등의 목소리가

 

한 곳에서 함께 목소리를 낸다면, 접속과 연대를 더 커다랗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단, 전 국무총리 한명숙 발언만 빼고)

 

 

 

한명숙 발언. 처음 좀 들어 보다가 영 아니어서 중간에 쌩깠는데 발언의 마지막은 "대한민국은 할 수 있습니다" 류였다.

 

 

 

 

88경기보조원 천막

 

 

기아화성지회 간부 언어성폭력 대책위에서 뱃지를 팔았다. 유일하게 뱃지를 파는 가판대라서 꽤 실적은 좋았다 한다.

 

 

많은 이들이 다트를 던지면서 즐거워 하더라.(물론 떡이 더 좋았을 수도 있지만) 좋은 아이디어였다. 바로 옆에선 '서비스 노동자들에게 의자를'이란 캠페인도 하고 있었는데 사진에 담지 못했다.

 

 

민주노총 집회 모습. 중간에 한 극단의 패러디 공연, 꽤 재미있었다.

 

 

나름 연출사진. 귀엽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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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급하는 삶

  • 등록일
    2009/03/04 12:55
  • 수정일
    2009/03/04 12:55

전인권의 <남자의 탄생>이란 책이 있다.

남자들은 한 번 볼 만 하다고 권유하길래 빌려서 읽었다.

 

필자의 어린 시절 집 안에서의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경험은 이해는 가도 확 와 닿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자라 온 환경에 조금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나 할까.

필자의 어린 시절은 시골 마을의 옛 형식의 가옥이었다. 즉, 농촌의 삶에 가까웠다. (비록 농사를 짓는 집은 아니었어도)

반면 도시에서 나고 자란 나에게 가족 간의 위계는 필자의 그것보다는 살짝.(물론 아버지와 어머니의 관계 자체는 전근대와 근대를 왔다갔다 하지만) 약했다.

 

무엇보다 오늘날의 남성 가장은 가족을 부양할 만한 경제적 능력이 없으면 가장이 될 수 없는 게 현실이니까... 다만 내가 명절 때 시골 조부모 댁에 내려가고, 아버지 형제가족들 다수가 시골집에 모였을 땐 확실히 전통적인 가족의 모습이 눈에 확 드러났다.

 

내가 더 깊이 공감하면서 읽은 부분은 필자가 국민학교에 입학한 이후의 경험을 적은 것이다.

특히 "한국인의 보편적인 삶의 방식은 선택이 아니라 진급이다"란 언급이 참 적당하다.

김어준도 <건투를 빈다>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기가 진정 원하는 게 무엇인지도 모르는 채 자신이 선택하는 삶을 살지 못하고 계속 '아이'로 남아 있다고 지적하는 데 비슷한 얘기다.

 

태어나서 유치원에(혹은 유사한 유아교육기관) 가고, 그 다음엔 초등학교, 다음엔 당연히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쳐서, 남자는 군대에 가서 이병에서 일병으로, 상병으로, 병장까지 진급한 다음, 취직하고, 결혼하고, 애 낳고, 애를 똑같은 싸이클로 잘 키운 다음에 애들을 취직, 결혼시키고, 그 애들이 또 손주를 낳으면 그 손주를 봐 주면서 또 똑같은 싸이클로...

 

이게 한국 사회에서 가장 '보편타당한' 라이프 싸이클이고, 여기에서 한 치라도 벗어날라 치면 주변에서 온갖 간섭과 회유와 협박과 걱정이 휘몰아치면서 당사자는 계속 불안과 스트레스에 놓이게 되고 꿋꿋이 자기 선택대로 밀고 나가거나 아니면, 결국 굴복하고 마는 비극이 참 다채널에서 벌어지고 있으니.

 

한편 삶이 곧 진급이란 얘기는, 우리 삶에 '계급'이 실재하고 있단 얘기다. 어느 집단, 모임에서든 신분의 위 아래를 구분하는 게 가장 먼저 이루어지고 그에 따라 권위주의는 곳곳에 살아 넘친다는 얘기. 하물며 서로 '동지'라고 호칭하는 운동가들 사이에서도 학번의 권위와 성별의 권위와 기타 등등은 다 깔려 있다.

다음에 기회 되면 좀더 자세히 얘기하겠지만,

잘 생각해 보면 초중고 학교에서의 경험과, 학생운동에서의 경험과, 군대에서의 경험이 크게 다르지 않다.

 

"권위주의와 커뮤니케이션은 정반대 위치에 있다"는 필자의 말도 그래서 참 와 닿았다. 한 사람이 모든 걸 결정하거나 구성원이 하고 싶은 말 못하고 있는 곳은 권위주의적인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맞는 얘기다. 경험상으로도 충분히.

 

스무 살이 되기 전까지는 나도 그대로 진급하는 삶을 살아왔다. 그 이후엔, 약간의 파열음을 내긴 했지만 그렇다고 거스르며 살아왔냐.. 그것도 아니다. '동굴 속 황제'의 모습은 아직 내 안에 있으니까... 군대에서도 무사히 진급해서 보편 라이프 싸이클에서 군대까지 일단 찍었다. 집에서는 이제 다음 단계로 진급하라고, 취직과 결혼을 종용한다.

 

내 안의 아버지를 죽여 버리고 '어른'이 될 수 있는 길은 무얼까.

자기가 선택하고 책임지는,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는 길.

제자리뛰기는 시작했는데 아직 방향을 못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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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총장의 언어성폭력

  • 등록일
    2009/02/25 23:57
  • 수정일
    2009/02/25 23:57
중앙대 총장 “토종이 감칠 맛” 여성 비하 논란

그 자리에 앉아 있던 여성은 기분이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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